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승덕 “공부하는 유일한 이유는 대학 가기 위함”

1111 조회수 : 2,799
작성일 : 2014-05-28 14:39:53

자율고 특강에서 ‘대학만능·성적지상주의’ 주장

고 후보는 지난 2011년 12월20일 서울 강남의 한 자율형사립고가 주최한 특강에서 ‘대입만이 능사’라는 취지의 입시경쟁을 부추기는 발언을 포함해 저소득층과 중하위 성적의 학생을 폄하하는 말을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고승덕의 ABCD 성공법’이란 주제로 서울 송파구 보인고등학교에서 열린 강연에서 고 후보는 “사회에 나가면 공부 자체는 필요 없지만 국영수를 공부하는 딱 한 가지 이유는 대학교에 가기 위함”이라며 “대학을 가기 위한 다리가 딱 하나 있는데, 그 다리의 이름이 수학과 영어이고, 이 다리는 대학에 가고 나면 필요 없는 다리”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등생이 되겠다는 생각을 포기하고 적당히 공부해서 살겠다고 마음먹은 순간 인생은 바닥으로 떨어진다”며 “대한민국은 생활능력이 없는 기초생활수급권자 최하위 계층에게도 여러분의 세금으로 생계비를 주기 때문에 절대 굶어 죽지 않지만, 그렇게 적당히 살겠다는 것은 꿈을 포기하고 앞일을 생각하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박이선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부회장은 27일 미디어오늘과 인터뷰에서 “본인은 아마도 그렇게 해서 출세를 했고 자녀도 대한민국 교육 시스템에서 교육하지 않았기 때문에 교육의 기본 철학을 망각한 발언이라고 보인다”며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보다 이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한 편법을 가르치는 고 후보는 교육감이 아닌 학원 원장으로 나서야할 것 같다”고 비판했다.

조희연 후보 측 관계자는 “그의 강의를 보면 고교 교육과정의 존재 이유를 ‘오로지 대학 가는 것’으로 여기고 있음을 알 수 있고 중등교육에서 인성 교육을 포기하는 발언이나 마찬가지”라며 “입시와 성적 경쟁만으로 학생을 판단하고 대학 입학만을 목표로 삼는 게 그의 교육관이라면, 그는 서울시 교육감 자격이 없다”고 평가했다.

IP : 125.130.xxx.4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1
    '14.5.28 2:39 PM (125.130.xxx.45)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6855

  • 2. 무무
    '14.5.28 2:46 PM (112.149.xxx.75)

    한숨만 나는 인간이다 정말.
    그냥 평범한 시민의 발언이라 하기에도 민망한 발언을... 오래살까봐 욕도 못하겠다.

  • 3. 큰언니야
    '14.5.28 2:56 PM (203.158.xxx.116)

    지랄 대 픙년이네.....

  • 4. 교육감 말고
    '14.5.28 3:29 PM (182.222.xxx.105)

    학원장협회 같은 곳에서 일하면 되겠네...

  • 5. 교육
    '14.5.28 3:29 PM (124.53.xxx.27)

    이게 우리나라 교육현실이죠......
    바꿀 수있는 이를 교육감으로 뽑아야죠
    어이없는 후보같으니라구!! 머리아픈 존재들이 한둘이 아냐..... 다싸잡아 태평양 커다란 섬에 모여살아줌 좋겠어

  • 6. 저녁숲
    '14.5.28 3:32 PM (112.145.xxx.27)

    그냥 입시학원 하나 차려라.

  • 7. 걱정
    '14.5.28 3:40 PM (106.245.xxx.131)

    아이를 키우는 부모입장에서 이런 사람이 교육감이 될까 걱정입니다.

  • 8. 이달
    '14.5.28 4:13 PM (221.149.xxx.245)

    "생활능력이 없는 기초생활수급권자 최하위 계층에게도 여러분의 세금으로 생계비를 주기 때문에"
    와, 정말 내 피같은 돈으로 저런 것들 월급을 줘야한다고 생각하니 화가 치솟네요.

  • 9. 양념 승덕
    '14.5.28 4:15 PM (175.194.xxx.227)

    그래서 새누리당에서 양념으로 사는구나...고시 3관왕이면 뭐하냐...평생 양념인데...이 인간은 불량품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8547 저도 양배추이야기 ........ 2014/07/18 1,369
398546 이마에만 보톡스??? 5 안알랴줌 2014/07/18 2,001
398545 내일 해외로 휴가가는데 가는날이 장날인가봐요. 5 하필.. 2014/07/18 1,708
398544 매실장아찌가 신맛 나요~ 1 허브 2014/07/18 1,387
398543 성인 3명이 호텔방 하나... 불편할까요?? 19 휴가 2014/07/18 3,579
398542 아래 패륜전문직아들 낚시 맞아요 16 오늘대어낚시.. 2014/07/18 3,577
398541 코스코 고릴라 렉 써 보신분들 3 ... 2014/07/18 1,318
398540 아이친구 엄마들 만나면 남편 직업 언제쯤 물어보세요? 12 55 2014/07/18 5,842
398539 60중반아버지 큰일보시고 뒤가 아프시다는데 2 .. 2014/07/18 907
398538 우엉차 만들어 드시는분 계신가요? 5 우엉 2014/07/18 2,190
398537 백오이로 오이지 담아도 될까요? 1 커피향기 2014/07/18 1,486
398536 야외 수영장 갈때 준비물 가르쳐 주세요~~ 4 수영장 2014/07/18 2,387
398535 IMF 즈음 친구 지인에게 1000만원 빌려 주고 못 받았는데 .. 6 음....... 2014/07/18 2,469
398534 생일 차별하시는 시어머니.. 섭섭해요 7 .. 2014/07/18 2,731
398533 AFP, 세월호 생존 학생 “진실은 절대 침몰하지 않는다!” 4 light7.. 2014/07/18 1,168
398532 삶지않은 옥수수 저장기간 5 강냉이 2014/07/18 2,461
398531 뉴욕에서 8살 조카 맛있는 음식 사주려는데요 1 Help 2014/07/18 967
398530 전운이 감도네요 15 ... 2014/07/18 5,007
398529 김어준 평전 14회 - 정봉주 감옥가다 lowsim.. 2014/07/18 954
398528 윗집 누수로 천정에 얼룩이 좀 졌는데, 얼룩부위 크기 상관없이 .. 3 shally.. 2014/07/18 5,516
398527 우크라이나 “반군 소행 맞다” 증명 도청자료 공개 아이쿠 2014/07/18 803
398526 양배추의 불편한 진실 62 발자국소리 2014/07/18 39,042
398525 가나 초코렛이 단 이유라네요 29 무명씨 2014/07/18 10,742
398524 옥수수 8 주쥬 2014/07/18 1,853
398523 매직이 먼저 염색이 먼저? 2 000 2014/07/18 1,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