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승덕 “공부하는 유일한 이유는 대학 가기 위함”

1111 조회수 : 2,778
작성일 : 2014-05-28 14:39:53

자율고 특강에서 ‘대학만능·성적지상주의’ 주장

고 후보는 지난 2011년 12월20일 서울 강남의 한 자율형사립고가 주최한 특강에서 ‘대입만이 능사’라는 취지의 입시경쟁을 부추기는 발언을 포함해 저소득층과 중하위 성적의 학생을 폄하하는 말을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고승덕의 ABCD 성공법’이란 주제로 서울 송파구 보인고등학교에서 열린 강연에서 고 후보는 “사회에 나가면 공부 자체는 필요 없지만 국영수를 공부하는 딱 한 가지 이유는 대학교에 가기 위함”이라며 “대학을 가기 위한 다리가 딱 하나 있는데, 그 다리의 이름이 수학과 영어이고, 이 다리는 대학에 가고 나면 필요 없는 다리”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등생이 되겠다는 생각을 포기하고 적당히 공부해서 살겠다고 마음먹은 순간 인생은 바닥으로 떨어진다”며 “대한민국은 생활능력이 없는 기초생활수급권자 최하위 계층에게도 여러분의 세금으로 생계비를 주기 때문에 절대 굶어 죽지 않지만, 그렇게 적당히 살겠다는 것은 꿈을 포기하고 앞일을 생각하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박이선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부회장은 27일 미디어오늘과 인터뷰에서 “본인은 아마도 그렇게 해서 출세를 했고 자녀도 대한민국 교육 시스템에서 교육하지 않았기 때문에 교육의 기본 철학을 망각한 발언이라고 보인다”며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보다 이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한 편법을 가르치는 고 후보는 교육감이 아닌 학원 원장으로 나서야할 것 같다”고 비판했다.

조희연 후보 측 관계자는 “그의 강의를 보면 고교 교육과정의 존재 이유를 ‘오로지 대학 가는 것’으로 여기고 있음을 알 수 있고 중등교육에서 인성 교육을 포기하는 발언이나 마찬가지”라며 “입시와 성적 경쟁만으로 학생을 판단하고 대학 입학만을 목표로 삼는 게 그의 교육관이라면, 그는 서울시 교육감 자격이 없다”고 평가했다.

IP : 125.130.xxx.4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1
    '14.5.28 2:39 PM (125.130.xxx.45)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6855

  • 2. 무무
    '14.5.28 2:46 PM (112.149.xxx.75)

    한숨만 나는 인간이다 정말.
    그냥 평범한 시민의 발언이라 하기에도 민망한 발언을... 오래살까봐 욕도 못하겠다.

  • 3. 큰언니야
    '14.5.28 2:56 PM (203.158.xxx.116)

    지랄 대 픙년이네.....

  • 4. 교육감 말고
    '14.5.28 3:29 PM (182.222.xxx.105)

    학원장협회 같은 곳에서 일하면 되겠네...

  • 5. 교육
    '14.5.28 3:29 PM (124.53.xxx.27)

    이게 우리나라 교육현실이죠......
    바꿀 수있는 이를 교육감으로 뽑아야죠
    어이없는 후보같으니라구!! 머리아픈 존재들이 한둘이 아냐..... 다싸잡아 태평양 커다란 섬에 모여살아줌 좋겠어

  • 6. 저녁숲
    '14.5.28 3:32 PM (112.145.xxx.27)

    그냥 입시학원 하나 차려라.

  • 7. 걱정
    '14.5.28 3:40 PM (106.245.xxx.131)

    아이를 키우는 부모입장에서 이런 사람이 교육감이 될까 걱정입니다.

  • 8. 이달
    '14.5.28 4:13 PM (221.149.xxx.245)

    "생활능력이 없는 기초생활수급권자 최하위 계층에게도 여러분의 세금으로 생계비를 주기 때문에"
    와, 정말 내 피같은 돈으로 저런 것들 월급을 줘야한다고 생각하니 화가 치솟네요.

  • 9. 양념 승덕
    '14.5.28 4:15 PM (175.194.xxx.227)

    그래서 새누리당에서 양념으로 사는구나...고시 3관왕이면 뭐하냐...평생 양념인데...이 인간은 불량품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7299 중학생여자 아이 키 5 주근깨 2014/06/10 2,716
387298 혹시 독일 항공사 비행기 이용해 보신 분 계세요? 4 비행기 2014/06/10 1,693
387297 갓 70대 어머니 옷 구입하기 좋은 사이트 알려주세요! 2 투딸 2014/06/10 1,500
387296 일할 사람이 있을까요? 9 과연 2014/06/10 2,582
387295 친구일로 좀서운해서요 5 쿨하게 2014/06/10 2,148
387294 다 익었는데 싱거운 열무김치 구제방법 있을까요? 9 ... 2014/06/10 2,925
387293 교수는 어느 정도 지위와 권력이 있나요??? 19 rrr 2014/06/10 6,511
387292 문창극 어록 일부.. 1 어록 2014/06/10 1,413
387291 낮에 식당알바 글 쓴 사람인데요.. 52 바닷가 2014/06/10 11,410
387290 왕따를 당하고 있는 자녀를 둔 부모님들께 16 **** 2014/06/10 3,841
387289 초등학교때 교내상 휩쓸던아이가 전교55등 56 ... 2014/06/10 15,717
387288 이외수와 김정태가 구설에 올랐네요 2 오늘 2014/06/10 2,694
387287 어금니발치를 했는데.. 전 이게 왜이렇게 서운한거죠? ㅠㅠㅠ 8 .... 2014/06/10 1,754
387286 매매하려는 곳이 임대아파트 비율이 높으면 어떨까요? 3 ........ 2014/06/10 2,075
387285 배에 올려 놓고 찜질하는 돌 이름이 뭐였죠? 19 도움절실.... 2014/06/10 3,666
387284 파스타할건데 팁 좀 알려주세요 ^^ 6 .... 2014/06/10 1,809
387283 하프클럽에서 산 물건 반품했으면 꼭 환불이 제대로 됐는지 확인하.. 4 *** 2014/06/10 2,228
387282 엑셀고수님 메크로설정 2 도와주세요 2014/06/10 928
387281 아이가 아픈데 종합병원 어느 과를 가야 할까요? 3 .. 2014/06/10 816
387280 '관피아 근절' 정부법안에 '전관예우' 대책은 빠져 세우실 2014/06/10 600
387279 승기가 소품칼에 찔려서... ㅠㅠ 54 부상 2014/06/10 17,185
387278 분당 나우병원서 관절수술 해보신 분계신가요? 3 관절 2014/06/10 3,332
387277 잘못된 택배 후기글입니다..ㅎㅎㅎ 5 후기글 2014/06/10 3,731
387276 그늘막이랑 타프 정도만 사서 간단히 나들이에서 활용할 수 있을까.. 7 .... 2014/06/10 1,855
387275 미국 가서 한국 가족과 영상통화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6 냐옹이 2014/06/10 1,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