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jtbc뉴스보고 밤잠을 설쳤네요.

ㅇㅇㅇ 조회수 : 3,274
작성일 : 2014-05-28 11:19:59

영은이...

마지막 부모님께 인사...

이 세상에 이보다 더 안타깝고 슬픈 작별인사가 있나요.

자기가 곧 죽을걸 알고, 그 상황에도 부모님께 친구 핸드폰을 빌어서까지 마지막 인사를 남기고자 했던

아이의 그 순간이 너무 생생하게 느껴져서 밤새 잠을 설쳤어요.

 

 

진짜...무슨 꿈을 꾸고있는거 같네요.

모두다 살수있는 상황을 모두다 죽여놓은 이 사건에, 왜 책임지는 사람하나 없고,,

유족들은 망언을 들어야하고, 경찰로부터 미행을 당해야하고....

어떻게하면 이 공황상태에서 벗어날수 있을지...

미치겠어요.

미치겠어요.....

 

 

 

 

 

 

 

 

IP : 116.127.xxx.248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개나리1
    '14.5.28 11:21 AM (211.36.xxx.91)

    어제 뉴스 못 봤는데 안봐서 다행이네요...
    글만 읽어도 악몽 같아요.

  • 2.
    '14.5.28 11:23 AM (106.243.xxx.195)

    저도 목소리가 자꾸 생각나요..
    어쩌면 좋아요.

  • 3. 저도
    '14.5.28 11:24 AM (1.235.xxx.96)

    계속 우울합니다.
    영은아....어쩌면 좋다니..

  • 4. 82
    '14.5.28 11:24 AM (121.188.xxx.121)

    어제 한바탕 멈추지않는 눈물 흘리고...
    오늘 아침 또 생각나서 주루룩~~
    계속 될 거 같아요...

  • 5. 저도그래요
    '14.5.28 11:27 AM (211.209.xxx.73)

    지금까지 애들 나오는 동영상 안 봤어요.
    너무 괴로울까 봐.
    하지만 똑바로 듣고 보는 게 힘들어도 해야 할 일이 아닌가 싶어 보고
    오늘도 아침 내내 울고 있네요.
    얼마나 무서웠을까 얼마나 엄마를 불러댔을까
    너무 힘들어요.대한민국이 이렇게 혐오스러울 줄이야.

  • 6. 저두요
    '14.5.28 11:29 AM (14.36.xxx.58)

    영은이가 울면서 말하는데 정말 미칠 것 같더라구요
    제 가슴을 쥐어뜯으며 봤어요

  • 7. 유탱맘
    '14.5.28 11:34 AM (121.168.xxx.223)

    저도 눈물이 주르룩
    가슴은 저미듯 아프고
    내가 이럴진데 가족분들은 얼마나 아프실지...
    참 힘들고 죄송하네요
    쉽게 헤어나지 못할 슬픔입니다

  • 8. ㅜㅜ
    '14.5.28 11:37 AM (1.238.xxx.75)

    엄마 하는 소리 듣는 순간부터 뭐라 말로 표현 못하게 미어지더라구요ㅠㅠ
    지금까지도 그 여린 여학생 흐느끼며 마지막 인사 하는 목소리가 귀에서 떠나질 않고..
    안스럽고 불쌍한 아이들 어떡하나요..

  • 9. ㅇㄹ
    '14.5.28 11:38 AM (211.237.xxx.35)

    우린 아프다 하지맙시다. 미치겠다고 하소연도 말아요. 서로서로 위로도 하지맙시다.
    그냥 우리도 생으로 견뎌내고 아파야 합니다.
    뉴스는 못봤지만 동영상으로 올라온것 수십번 돌려들었어요.
    들으면서 줄줄줄줄 울면서 꺽꺽거리면서도 나는 꺽꺽거릴수도 있는데 그 아이들은 그러지도
    못한다는게 진심으로 미안했습니다. 미안합니다 ㅠㅠ

  • 10. ....
    '14.5.28 11:39 AM (61.253.xxx.22)

    저도 어제부터 지금까지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요ㅠㅠ
    그 와중에 무섭다고 우는게 아니고 부모님께 미안하다고 사랑한다고 부르짖는 아이의 마음을 생각하니
    정말 견딜 수가 없네요ㅠㅠ

  • 11. 계속
    '14.5.28 11:57 AM (112.148.xxx.16)

    아이의 울음섞인 목소리가 생각이 납니다. 눈물이 계속 떨어지네요. 영은아 ..우린 이 죄를 어찌해야 하니..

  • 12. ^^^
    '14.5.28 11:57 AM (58.232.xxx.81)

    일부러 안 봤는데.... 올라온 글만 읽어도 미칠것같네요.... 아.. 불쌍한 아이들... 피눈물이 나네요... 정말 닭년 모가지를 비틀어버리고 싶어요...

  • 13. ㅠㅠㅠ
    '14.5.28 11:59 AM (119.70.xxx.185)

    너무울어서 눈이 퉁퉁 부은채로 암껏도 못하고 있어요ㅠㅠㅠ얼마나 무섭고 ㅠㅠㅠ 영은아 미안해ㅠㅠㅠ그곳에선 행복할꺼라 진심믿고 기원할께ㅠㅠㅠ
    정말 미치겠어요ㅠㅠㅠ

  • 14. ..........
    '14.5.28 12:21 PM (1.251.xxx.248)

    어제 차마 못보다가 이제 봤어요.
    그 아이들이 얼마나 무서웠을까..얼마나 엄마아빠가 보고싶었을까..
    생각하면 미칠것 같아요.
    이건 사는게 아니예요.
    죄 지은 것들 천벌 받고 갈기갈기 찢어죽여야 억울함이 풀리겠어요.
    그래도 아이들이 살아오지 못할 거라는게 너무 슬퍼요...ㅠㅠㅠ

  • 15. 그치요...
    '14.5.28 12:59 PM (223.62.xxx.27)

    잘안보던 뉴스를 왜 봤는지
    출근길에 눈물이 주루륵

    전화기가 꺼져 마지막 통화도 못했다는 부모님께

    미안하다고ㅠ흐느끼는데..

    영은이 부모님껜 가슴아픈 선물이 되었네요.

    우리 정신 똑바로 차리고

    그지경으로 만든 악마 반드시 찾아냅시다.

  • 16. 끝없는눈물
    '14.5.28 1:05 PM (14.36.xxx.232)

    ㅠㅠㅠㅠㅠㅠ....

  • 17. 저도
    '14.5.28 1:22 PM (125.129.xxx.29)

    저도 어제 그영상...짧은영상이지만, 자기가 죽을걸 예감한 순간에도,
    엄마아빠 미안하고 사랑해..라고 울면서 남긴 그 짧은 영상을 보며 많이 울었습니다.

    보면 슬프고 울줄 알았지만, 불쌍히 스러져간 착한 아이들에 대한 기억을 간직하고 싶어서 꾹참고 봤습니다.
    한번씩 봐주세요. 슬프시겠지만...그리고 잊지말고 기억해주세요.

  • 18. Route7
    '14.5.28 1:38 PM (124.56.xxx.84)

    저도 너무 힘들 것 알면서도...봤습니다. 보고 가슴에 똑똑히 새기고 잊지 않으려고요. 잊지 않고 다시는 이런 일 생기지 않도록 하는데 미약하나마 힘을 보태고 싶어서요. 그런데....너무 힘드네요. 정말 이렇게까지 힘든 일이 제 인생에 처음인것 같아요.

  • 19. 하아..
    '14.5.28 3:47 PM (125.177.xxx.190)

    정말 미치겠어요..
    이 글 읽는데 또 눈물이..ㅠㅠ

  • 20. 잊지말자
    '14.5.28 6:04 PM (211.49.xxx.55)

    아이 얘기하며 그래도 옅은 미소가 떠오르던 아버지 얼굴이 전 너무 슬펏어요 이사갔다고 생각한다고..
    그 처절한 목소리라도 그래도 들을수 있게 된걸
    고맙게 생각하시는 부모님들...그맘을 한치도 헤아리지 못하는 정부는..헤아리기는 커녕 죽음으로 몰아넣은 정부는 그 죄값을 도데체 어떻게 갚을까요..

  • 21. ᆢᆢᆢ
    '14.5.28 7:03 PM (183.99.xxx.117)

    너무 슬펐어요.가슴이 찢어지는 듯 했어요.
    죽음을 앞에두고 그 어린 아이가 마지막 말을 남길 때의 그 처절한 슬픔을 헤아릴 수가 없지요ᆢᆢ

    정말 악마들ᆢ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8693 이걸로 박영선의원도 골로 가는군요.. 4 .. 2014/08/19 2,699
408692 김장훈 “유민아빠 단식 멈추게 하고 살려야 할 때” 2 청명하늘 2014/08/19 1,488
408691 요양보호사 문의드릴께요 6 화요일 2014/08/19 2,876
408690 드라마 소원을 말해봐. 환자요 2 ,,,, 2014/08/19 1,065
408689 이혼하고 살집을 구하려니 골치가 아프네요 3 40대 2014/08/19 2,686
408688 주상복합 전대차 계약을 하게되었는데,, 어떤 위험요소가 있을까요.. 12 질문 2014/08/19 2,336
408687 비염치료는 다 했는데도 목소리가 코맹맹이 심해요. 2 물처럼3 2014/08/19 1,340
408686 백화점에서 득템한 원피스 12 나는조아 2014/08/19 4,999
408685 두드러기(묘기증) 피부 고쳐보신분 계신가요 9 새벽 2014/08/19 8,844
408684 마트에서 돈깎는 10대 남자아이와 그 엄마 13 내가 이상한.. 2014/08/19 3,875
408683 묵언수행 해본적 있으신분 있나요 5 짜장면 2014/08/19 1,577
408682 세월호 특별법을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안 7 조작국가 2014/08/19 1,047
408681 ‘유민 아빠’ 김영오씨 “유가족 모두가 재합의안 동의 안하면 단.. 17 청명하늘 2014/08/19 2,274
408680 사실 고시합격한다는거 자체가 소시오패스일 가능성이 농후해요 24 ... 2014/08/19 6,782
408679 특별법 내용이라고 돌아다닌다고 갖고 오시는 분들은 12 .. 2014/08/19 749
408678 진상조사위 차원에서 명쾌하게 진상조사를 할 수 없다면.... .. oops 2014/08/19 554
408677 아이폰 사용하시는 분 도와주세요ㅠㅠ 4 ... 2014/08/19 1,131
408676 방금 채널a에서 cctv나왔네요 3 ... 2014/08/19 2,619
408675 20년간 자식 부인 내팽개친 시아버지가 남편 의료보험으로 올라와.. 15 .. 2014/08/19 5,157
408674 이거 남편잘못인가요? 아내 잘못인가요? 7 4 2014/08/19 1,644
408673 아래한글 프로그램 잘 아시는분...질문요 7 ... 2014/08/19 595
408672 특별법 이딴게 돌아다니네요 8 이런 2014/08/19 1,316
408671 박근혜 정권되고서 또라이들이 많아진 것 같지 않나요? 8 ㄴㄴ 2014/08/19 1,071
408670 김창ㅅ 저인간은 가족이고 애고 없는거에요? 7 근데 2014/08/19 2,965
408669 일곱살 유치원 여자아이인데요.. 친구관계 2014/08/19 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