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월호참사) 국정 조사 협상 피해 도망 다니는 새누리

김기춘지키기꼼수 조회수 : 666
작성일 : 2014-05-28 10:49:19
"10분 말하고 1시간 사라지고"
새누리당 '김기춘 지키기' 꼼수

http://linkis.com/omn.kr/PT6gK


유가족들은 밤새 기다리는데 새누리당은 완전히 입을 닫아버렸다. 세월호 국정조사계획서 협상을 벌이는 새누리당은 노골적으로 협상을 회피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새정치민주연합 측과 협상에 나선 김재원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조원진 국정조사특위 간사는 국회 의원회관 2층 회의실에 그리 오래 머물지 않았다. 유가족 대표단이 와서 호통을 치고 나서 시작한 협상에서도 조원진 간사는 얼마 안 있다가 자신의 의원실로 올라갔다. 그 후로 1시간가량 나타나지 않았고, 급기야 박영선 새정치연합 원내대표가 의원실을 찾아올라 가기에 이르렀다. 

의원실 앞에서는 웃지 못할 촌극이 벌어지기도 했다. 의원실 불이 켜 있고 닫힌 블라인드 틈 사이로 안에 사람이 보이는 상황에서 박 원내대표 일행이 문을 두드리자 내부에 있던 사람들이 숨어버린 것이다. 박 원내대표는 약 5분가량 문을 두드리고 나서야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안에는 조원진 간사와 김재원 수석부대표가 있었고 박 원내대표는 "어떻게 사람들이 이럴 수 있나? 인간성이 어떻게 이래?"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가 방안으로 들어가자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가 민망한 표정으로 문을 닫았다. 

방안에서는 잠시 박 원내대표의 고성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박 원내대표는 의원실을 나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새누리당은 근본적으로 (국정조사를) 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라며 "하나를 해결하면 딴 걸 꼬투리 잡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기춘 비서실장 (증인 채택) 때문에 못하겠다는 거다"라며 "그런 뉘앙스로 말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지금은 기관채택 문제로 저러고 있다. 기관채택은 국조계획서에 반영하기로 한 것"이라며 "진정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라고 덧붙였다.

IP : 222.233.xxx.5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3940 (박근혜하야)이진욱 ,공효진 연애하나봐요~ 10 보통만큼만 2014/05/29 4,649
383939 김기춘, 오대양 의혹제기한 심재륜고소, 검찰 수사착수 4 1111 2014/05/29 1,408
383938 끌어올림) 관악구 분들, 지역육아공동체 부모교육 신청하세요! 조희연 교육.. 2014/05/29 520
383937 방송국 요즘.. .. 2014/05/29 563
383936 50대인 남편 회사를퇴직하겠다하네요. 20 절망위엔희망.. 2014/05/29 11,339
383935 요즘 새로 짓는 아파트 분양가가 비싼데 서울과 지방 집값의 격차.. ++ 2014/05/29 1,020
383934 모기퇴치 비법좀 알려주세요 ㅠ 5 .... 2014/05/29 1,354
383933 국가안전시스템 구축에 기업이 낸 세월호 성금 619억 투입? 1 우리는 2014/05/29 640
383932 대통령은 하늘이 내린다지요? 8 작은희망 2014/05/29 1,568
383931 세월호 유가족 부대변인은 스탠스를 분명히 해주시길 바랍니다! 23 ㅇㅇ 2014/05/29 2,634
383930 펌글] 통진당 고창권 부산시장 후보직 사퇴 3 열심히살자2.. 2014/05/29 1,105
383929 통진당 사태 글 물어보셨던 초보맘님!, 여전히 계세요? 5 에고 2014/05/29 592
383928 500만원 빚에 20년 동안 쫓겨다닌 어느 삶 2 이런일이 2014/05/29 2,024
383927 기억하자) 수학 정석 연습문제 학원에서 다풀어주나요 4 d 2014/05/29 1,410
383926 (잊지 않아요) 밤호박 파시던 봉이야님 쾌걸쑤야 2014/05/29 549
383925 친정집을 짓고 싶어요... 집 지어보신분...ㅠㅠ 20 *^^* 2014/05/29 3,211
383924 황사 미세먼지 왜 이렇게 쉬쉬하죠 14 ... 2014/05/29 5,519
383923 (일상글) 덤벙거리고 뺀질거리는 8살 아들.. 3 ... 2014/05/29 737
383922 "일부 목사 세월호 국면전환 시도" 목회자.. 4 그나마 2014/05/29 1,006
383921 좌식 책상이랑 일반 책상이랑 어디가 공부 능률이 좋을까요 1 ... 2014/05/29 1,685
383920 내일부터 이틀간 사전투표…오늘부터 여론조사 공표금지 세우실 2014/05/29 622
383919 밑에 농약급식 피해가세요. 3 문용린이 범.. 2014/05/29 525
383918 30일 토요일 5시 광화문 농약급식관련 촛불시위 1 .. 2014/05/29 926
383917 안양, 범계, 유아책 중고로 보고 살수있는곳은없나요? 중고 2014/05/29 701
383916 아빠가 돌아가신후 엄마가 너무 힘들어하세요. 도와주세요. 15 다시한번 2014/05/29 5,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