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월호참사) 국정 조사 협상 피해 도망 다니는 새누리

김기춘지키기꼼수 조회수 : 629
작성일 : 2014-05-28 10:49:19
"10분 말하고 1시간 사라지고"
새누리당 '김기춘 지키기' 꼼수

http://linkis.com/omn.kr/PT6gK


유가족들은 밤새 기다리는데 새누리당은 완전히 입을 닫아버렸다. 세월호 국정조사계획서 협상을 벌이는 새누리당은 노골적으로 협상을 회피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새정치민주연합 측과 협상에 나선 김재원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조원진 국정조사특위 간사는 국회 의원회관 2층 회의실에 그리 오래 머물지 않았다. 유가족 대표단이 와서 호통을 치고 나서 시작한 협상에서도 조원진 간사는 얼마 안 있다가 자신의 의원실로 올라갔다. 그 후로 1시간가량 나타나지 않았고, 급기야 박영선 새정치연합 원내대표가 의원실을 찾아올라 가기에 이르렀다. 

의원실 앞에서는 웃지 못할 촌극이 벌어지기도 했다. 의원실 불이 켜 있고 닫힌 블라인드 틈 사이로 안에 사람이 보이는 상황에서 박 원내대표 일행이 문을 두드리자 내부에 있던 사람들이 숨어버린 것이다. 박 원내대표는 약 5분가량 문을 두드리고 나서야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안에는 조원진 간사와 김재원 수석부대표가 있었고 박 원내대표는 "어떻게 사람들이 이럴 수 있나? 인간성이 어떻게 이래?"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가 방안으로 들어가자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가 민망한 표정으로 문을 닫았다. 

방안에서는 잠시 박 원내대표의 고성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박 원내대표는 의원실을 나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새누리당은 근본적으로 (국정조사를) 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라며 "하나를 해결하면 딴 걸 꼬투리 잡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기춘 비서실장 (증인 채택) 때문에 못하겠다는 거다"라며 "그런 뉘앙스로 말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지금은 기관채택 문제로 저러고 있다. 기관채택은 국조계획서에 반영하기로 한 것"이라며 "진정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라고 덧붙였다.

IP : 222.233.xxx.5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3479 돈 8000만원 예금에 넣을까요? 5 2014/05/30 3,881
383478 내가 미친 건지, 나라가 미친 건지 6 음모 2014/05/30 1,642
383477 펌. 안대희 돈의 출처가 서서히 밝혀지네요 7 ㅇㅇ 2014/05/30 4,064
383476 희생자 중 구명조끼 끈 묶은채 발견된 쌍둥이의 어머니 21 사실아닌거죠.. 2014/05/30 17,879
383475 죄송한데 급해서 그러는데 영작 몇문장만 부탁드리겠습니다 1 ... 2014/05/30 761
383474 주미 대사관, WP `세월호 참사` 광고주 신상캐기 논란 15 안에서 새는.. 2014/05/30 3,291
383473 ‘김기춘 사퇴론’ 분출…청와대 택일만 남았나 10 샬랄라 2014/05/30 2,121
383472 커피숍 커피 한잔 주문하면 최대 몇시간까지 앉아계세요? 8 ... 2014/05/30 2,414
383471 "아이들 한 풀어주세요" 거리로 나온 세월호 .. 4 샬랄라 2014/05/30 1,457
383470 조전혁 변희재 ㅋㅋㅋㅋㅋㅋㅋㅋ 5 무명씨 2014/05/30 2,552
383469 직업 무 미혼.. 1 ... 2014/05/30 2,251
383468 교육감 선거는 번호가 없는거 아세요? 5 이름기억 2014/05/30 1,403
383467 이젠 지긋지긋합니다 5 .. 2014/05/30 1,272
383466 아래 kbs사태의 억지스러움 패스하셔도 돼요. 5 패스 2014/05/30 687
383465 봉준호의 괴물은 SF 판타지 영화가 아니다(외방커뮤니티펌) 14 슬픔보다분노.. 2014/05/30 2,250
383464 이번 교육감 선거에 대한 분석 글 추천요 2 !! 2014/05/30 606
383463 정권의 개'인 검찰을 향해 날린 노종면의 통쾌한 돌주먹! 3 후아유 2014/05/30 1,308
383462 KBS 사태의 억지스러움 5 선동시대 2014/05/30 1,422
383461 이시국에죄송카스에시엄니비키니사진 14 완전 2014/05/30 3,632
383460 사전투표 안심하고 해도 될까요? 7 조작?? 2014/05/30 1,344
383459 신상철님 6월2일 청주강연 일정입니다. 2 진실의 길 2014/05/30 647
383458 “고승덕, ‘윤봉길공원’ 명칭변경 반대…천박한 역사인식” 6 샬랄라 2014/05/30 1,735
383457 남경필 후보가 불법을 저지르긴 했나 보네요 14 .. 2014/05/30 4,796
383456 개표감시..내가할 수 있는 가장 작은일 5 지금은 2014/05/30 1,029
383455 조희연 20대 지지율 부족! 4 법 위반 아.. 2014/05/29 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