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보다 공정하게 지방선거 후보를 검증해야 할 언론이 '악마의 편집'으로 선거판을 흐리고 있다. 사진이나 제목으로 독자에게 왜곡된 이미지를 보여주는 것을 '악마의 편집'이라 한다.
지난 23일 < 중앙일보 > 는 5면에 정몽준·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의 사진을 나란히 배치했다. 정 후보는 안전모를 쓰고 있고, 박 후보는 손을 흔들며 환하게 웃고 있는 사진이었다. 제목은 < 헬멧 쓴 정몽준... 배낭 멘 박원순 > 이라고 붙였다.
지난 23일 < 중앙일보 > 는 5면에 정몽준·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의 사진을 나란히 배치했다. 정 후보는 안전모를 쓰고 있고, 박 후보는 손을 흔들며 환하게 웃고 있는 사진이었다. 제목은 < 헬멧 쓴 정몽준... 배낭 멘 박원순 > 이라고 붙였다.
서울신문의 악마의편집
세월호 기사 밑에 ‘우는 정몽준· 웃는 박원순 사진’ 붙여 비판받아…“보는 시각에 따라 다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