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번엔 부동산때문에 미칠 것 같아요..

... 조회수 : 3,178
작성일 : 2014-05-27 15:01:51
며칠전에 글 올렸었어요. 집주인때문에 미칠 것 같다고..
전세거래 여러번 해왔지만 지금까지는 운이 좋았던건진 몰라도 집주인과 직접 연락할 일은 거의 없었어요.
대부분 부동산 통해서 연락을 했었구요.

집주인도 좀 특이하지만 부동산이 더 골때려요.
(간단히 설명하자면, 계약할때 집주인이 여러번 약속을 어겼고 잔금치르는 날 한도 상향 조정을 안해놓은걸 세입자인 저에게 전화해서 했던 말 또하고 또하고.. 무한반복.. 그리고 창문 4개 중 1개는  구멍이 나있고 3개는 방충망이 아예없구요. 콘센트는 총 6개가 먹통이고 되는건 딱 2개에요. 2개에 냉장고, 티비 꽂아놨구요. 주방 후드도 작동안되고 화장실 환풍기도 작동 안돼요. 블라인드도 1개가 뼈대만 남아있길래 제가 사서 달았고 열쇠도 고장나서 제가 했어요)

잔금치르는 날이 지난주 금요일이었는데 이삿짐 넣고보니 집에 이상이 너무 많은거에요.
물론 제 불찰도 있죠.
부동산 측에서 자길 믿고 시설물이 양호하다는 서류에 일단 싸인부터 하고 살던 사람 짐 빼고 같이 보자고 했구요.
집주인이 좀 특이해서 중계인도 고생을 많이 했다고 생각되어 이삿짐 넣고 중계료도 바로 지급했어요.
그리고나서 일이 터졌죠
부동산 부부가 돈 받고나니 입장이 180도 변한거에요.
고쳐주는 것도 집주인이 싫다는데 자기들이 어쩌냐고 저에게 오히려 따지질 않나, 남자는 엄마한테 삿대질까지 하고 시끄러우니까 나가라고까지 했어요.
그러면서 저보고는 나이도 어린데 예의가 없다느니 이런 말까지 하구요.
너무도 불쾌하구요.
부동산은 이 일을 해결할 아무런 의지가 없어보여요.
전화하면 안받고 문자보내도 안받고, 다른 전화기로 전화했더니 받길래 왜 답을 안주냐고 했더니 짜증내면서 집주인과 다시 얘기해보겠다고 하고 전화를 확 끊네요.

이런 경우 제가 당할 수 밖에 없나요?
방충망도 없고 콘센트는 냉장고 티비 꽂고나면 되는 것도 없고 화장실 환풍기도 안되고 후드도 안되고..
그냥 살아야하나요?
부동산측의 대응이 너무 화가나요.
구청이나 시청에 이 부동산을 고발하거나 할 수는 없나요?
이사한지 일주일이 다 되어가는데 정말 미칠 것 같아요..
제가 너무 무능한 것 같구요..
IP : 14.36.xxx.5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젊은여자혼자는 힘들어요
    '14.5.27 3:06 PM (203.226.xxx.158)

    아는 남자한테 부탁하세요

  • 2. ...
    '14.5.27 3:09 PM (14.36.xxx.58)

    지난주 토요일에(이사다음날) 아는 언니랑 언니 남편이랑 같이 갔었지만 해결이 안나네요..

  • 3. 여자혼자사는거아니까그렇죠
    '14.5.27 3:11 PM (203.226.xxx.158)

    아빠나 남친이나 남자형제한테 부탁해요
    아는언니남편은 남인데 뭐그리 대수겠어요
    아님 법으로 가야되는데
    그게 보통 머리아픈게아니에요

  • 4. 증거
    '14.5.27 3:17 PM (116.37.xxx.157)

    일단 증거 확보 하세요
    스마트 폰으로 집 상태를 사진을 찍어 두시구오. 동영상도....필요하면.
    또 누구랑 무슨 얘기했는지 내용을 날짜 시간 등등 자세히 메모하새요
    그리고 누구든 남자와 같이 동행.

    되려 나중에 이사 나갈때 망가뜨렸다고 덤테기 쓸까 걱정되오

  • 5. ...
    '14.5.27 3:38 PM (210.115.xxx.220)

    중개물 확인서에 사인을 했다면 좀 불리하겠네요. 어쨌든 부동산에서 성실하게 중개할 의무를 버린 거니까 거기에 대해서 책임을 묻겠다고 하고 내용증명 보내세요. 소액재판의 경우 소송비용 크게 안드니까 인근의 법무사 사무실 찾아가서 상담하고 재판 거세요. 일단 재판 한다고 하면 쫄아서 태도가 달라지기도 합니다.

  • 6. deco2580
    '14.5.27 4:35 PM (121.132.xxx.11)

    아.시청이든 구청이든 지적과인가 가물가물하네요.있어요.신고할데 신고하면 깨갱할꺼에요.

  • 7. ...
    '14.5.27 5:48 PM (180.67.xxx.253)

    에휴 집주인 하나 잘못 만나서 여럿 고생하네요
    시설물 상태에는 방충망이나 후드 콘센트 같은 시설물은 해당안되요
    부동산 아무리 닥달해봤자 소용없습니다
    집주인한테 내용증명 보내세요
    만기후 이사 나가면서 영수증 청구한다고 내용증명에 기재하시면 소액청구소송(간편합니다)할때
    증거자료로 가능하니까
    집주인을 잡아야지 부동산을 왜 잡아요 소용도 없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6879 또다른 우리 사회의 세월호네요......2학년 학생이 사망한 것.. 9 ... 2014/06/09 2,822
386878 매국친일파 조선일보 가계도. 나라 말아먹은 역적. 반드시 처단해.. 7 이기대 2014/06/09 2,344
386877 멋진가게이름 지어주세요~~ 12 이름 2014/06/09 2,912
386876 檢, 오늘 'NLL 대화록 유출사건' 수사결과 발표 3 세우실 2014/06/09 963
386875 신이 덜 찻다? 00 2014/06/09 760
386874 "청주 시신420구" 이게 뭔가.. 1 아줌마 2014/06/09 1,616
386873 노인들 구닥다리 사고방식의 말 들어주고 리액션해주는거, 사랑이 .. 3 ........ 2014/06/09 1,465
386872 라면집에서 라면 외에 팔만한 사이드 메뉴가 뭐가 있을까요? 26 별 하나 2014/06/09 3,034
386871 아는분이 애터미 화장품 팔아달라고 ㅠㅠ 26 가격? 2014/06/09 12,265
386870 바이올린 어디걸 사야하나요? 4 초딩맘 2014/06/09 1,817
386869 그네 하야 > 영화 '집으로 가는길' 3 그때 프랑스.. 2014/06/09 1,015
386868 김치냉장고 바꾸면서 예전김치통 7 처치곤란 2014/06/09 1,792
386867 박그네가 선거 끝났다고 노인들에게 큰 선물 주네요. 32 우와 2014/06/09 8,202
386866 죄송하지만 일본원어로 어떻게 쓰는지 부탁드려도 될까요? 1 시가 현 히.. 2014/06/09 837
386865 "급"엄마가 오토바이 뒤에서 떨어졌는데 보험에.. 1 보험 2014/06/09 1,002
386864 사람마음은 비슷한가봐요 2 아파트 2014/06/09 1,229
386863 갑상선 검사 어찌 하나요? 9 답글절실 2014/06/09 2,338
386862 40대 여자들 8명이 갈만한 펜션 소개 부탁 7 눈사람 2014/06/09 1,656
386861 중복인데요 ) 중국어 배우는 거 한번만 더 의견 좀 7 댓글 구걸이.. 2014/06/09 1,767
386860 박영선 의원님~~동영상 하나 올려요. 2 ... 2014/06/09 1,029
386859 전업주부님들.. 워킹맘님들이 부러우신가요? 62 질문 2014/06/09 10,970
386858 요셉이가 울어요 ㅠㅠ 20 아가야 울지.. 2014/06/09 3,072
386857 비경제적 조건으로 헤어졌어요 1 그리워 2014/06/09 1,450
386856 김무성 아들이 탈랜트 '고윤'이라네요. 7 깜짝이야. 2014/06/09 4,999
386855 고딩 아들이 눈 앞이 까맣게 보이고 어지럽대요 6 걱정 2014/06/09 2,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