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구조장면과 문제점을 정리한 최고의 글
이니지오(inizios)
http://inizios.blog.me/220010771274
해경이 왜 구조에 실패하게 되었는지 차분하게 분석한 글입니다.
보기 싫으신 분도 있겠지만 세월호의 비극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다 봐야 합니다.
우선 마음 아프다고 보지 않은면 세월호는 영원히 청산되지 않고 제2, 제3의 세월호 사건은 계속
되풀이 되고 후손들의 미래 또한 암담할 것입니다.
세월호 구조장면과 문제점을 정리한 최고의 글
이니지오(inizios)
http://inizios.blog.me/220010771274
해경이 왜 구조에 실패하게 되었는지 차분하게 분석한 글입니다.
보기 싫으신 분도 있겠지만 세월호의 비극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다 봐야 합니다.
우선 마음 아프다고 보지 않은면 세월호는 영원히 청산되지 않고 제2, 제3의 세월호 사건은 계속
되풀이 되고 후손들의 미래 또한 암담할 것입니다.
최초 해경 도착시간 9시 35분..
두라에이스호와 진도 vts와의 교신내용에 나오는 9시 14분에 세월호에서 탈출 보트에 대해서 모든 언론과 정부는 왜 침묵할까요?
언론 보도가 전혀 안된 건 아닙니다.
현재까지는 그 탈출보트에 대해 언론이 언급한 바는
'세월호에서 튕겨 나온 컨테이너 박스를 보트로 오인했다' 입니다.
정상적인 경우라면 고박을 튼튼히 해서 컨테이너가 이탈하는 일이 없으니
두라에이스 선장은 컨테이너가 이탈했으리라고는 상상도 못하고
보트가 탈출한 것으로 오인했던 것입니다.
둘라에이스에서 찍은 동영상 앞부분을 보면 세월호 선수쪽에 이탈된 컨테이너가
마치 구명정처럼 쫙 전개되어 있습니다.
이건 누가봐도 구명정이라고 했을 겁니다.
http://edition.cnn.com/video/?/video/world/2014/04/28/pkg-hancocks-south-kore...
해경 123정에서 구명정 하나만 내보낸 이유는 뭘까요?
처음부터 선미로 안가고,, 선박 중간, 선수(조타실)로 간 이유는 뭘까요?
원글님 제 의문에 답글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블로그글 읽는데 자꾸 눈물이 나네요.
이런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진 이유가 명명백백히 밝혀질까요?
다른 사건들처럼 어처구니 없게 마무리 될거 같아 정말 두렵습니다.
123호 정장과 해경들이 정말 열심히 구조를 하기는 했는데
치밀성은 빵점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긴 조그만 경비정 정장이 무슨 안목이 있겠습니까?
모든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진도 VTS에서 123정이 출동 중인
30분동안에 모든 상황을 알려주고 치밀한 구조 작전을 지시했어야 했는데
진도 VTS에서는 그냥 빨리 세월호에 가서 구조해라, 이걸로 끝입니다.
아무런 계획도 없이 달려온 123정장은 도착후 고무보트를 내려보내
일단 눈에 보인 사람만 주먹구구식으로 구조합니다.
구조 우선 순위는 전혀 파악하지 않고서요.
밖에 나온 사람들은 어떻게든 살 수 있으니 갇힌 사람들을 구해야 되는데
그에 대한 생각은 전혀 없거나, 선내 진입시 죽음이 두려웠거나 둘중
하나였을 겁니다.
아무튼 천금, 만금 같은 시간을 보트 하나만 내려 보내 한가하게 왔다리 갔다리
하면서 눈에 보이는 사람들만 구조합니다.
선미로 안가고 선박 중간, 조타실로만 간 이유는 일단 그쪽에 사람이 보였고
선미쪽은 그쪽으로 돌아가보지 않은 이상 생존자들이 눈에 안띄였기 때문에
그쪽으로 가지 않았다,가 정답일 겁니다.
아무 생각 없이 일단 보이는 사람만 구조한다, 이것이 123정 정장의 구조지침이었던
셈이지요.
참으로 단순무식한 정장.
세월호 조난자들로서는 최악의 구원자, 아니 '저승사자'를 만난 셈이죠.
선장은 승객들을 가두고, 해경은 배가 가라앉을때까지 실질적인 구조작업은 하지 않고..
두 '저승사자'가 환상의 복식조를 이뤄 300명을 수장시킨 셈이죠
두 저승사자는 누군가의 지시를 충실히 이행한거겠죠
원글님 애쓰시는건 잘 알겠는데 그렇게 두 저승사자 탓으로 끝낼일은 아닌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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