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밤 남편이 심하게 화를 냈어요

소파 몽 미워 조회수 : 2,897
작성일 : 2014-05-27 13:29:15

저희부부와 누리(반려견)는 보통 12시쯤이면 취침을 합니다

누리가 먼저 잠이들면 남편은 낚시동호회 싸이트를 둘러보거나 여가활동에 필요한 정보들을

찾기 위해 인터넷을 하고 있죠(티브이나 연예인에 전혀 관심 없어요) 

전 티브이 드라마를 시청하고 별 프로그램 없으면 11시쯤 남편에게 물어보지 않고

티브이 전원을 그냥 끄고 잡니다

지금까지 그런 저에게 한번도 화를 내거나 뭐라 한적이 없던 남편이었는데...

어제 처음으로 심하게 화를 냈어요

서울시장후보 토론회를 시청하고 있는데

 7분발언이 끝나고 6분발언 시작할때쯤 시간을 보니 12시가 넘었더라구요

더 늦어지면 아침에 힘들까봐 서둘러 티브를 끄니 갑자기 남편이...

"간만에 웃기는놈 나와서 한참 웃고 있는데 왜 꺼!!!!!!!"

전 농담인줄 알고 진짜 다시 켜? 물었더니 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안하다며 다시 티브이를 켜긴 했지만

아직까지도 너무 억울하고 분하네요

소파몽은 끝까지 도움이 안되요

소파몽 미워!!!!!!

IP : 114.108.xxx.13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4.5.27 1:33 PM (211.237.xxx.35)

    보고있으니까 끄지말라고 좋게 말하면 되지 왜 심하게 화를 내는지;;
    물론 물어보지 않고 끈건 잘못한거지만, 그동안도 그러셨으니 습관적으로 끈거 남편도 알텐데요.

  • 2. 소파몽미워
    '14.5.27 1:36 PM (114.108.xxx.139)

    ㅇㄹ님 제가 글재주가 없어요
    유머를 다큐로 ㅜㅜ
    이제 글 안쓸테야 또르륵

  • 3. ㅎㅎㅎ
    '14.5.27 1:36 PM (115.86.xxx.148) - 삭제된댓글

    소파몽이 잘못했네요

  • 4. ...
    '14.5.27 1:40 PM (121.160.xxx.196)

    재밌자고 한 얘기겠지만 왜 낚시성으로 제목을 다는지 모르겠더라구요.
    허탈해져요

  • 5. ㅇㄹ
    '14.5.27 1:41 PM (211.237.xxx.35)

    아니 ㅎㅎ
    저도 유머로 읽었어요 ㅎ

    저야말로 댓글을 잘못썼네요.
    다만 저는 '심하게'에 꽂혀서 ㅠㅠ 죄송요

  • 6. 우리의스토리
    '14.5.27 2:01 PM (125.178.xxx.140)

    개콘 보다 재미지다 ㅋㅋㅋㅋ

  • 7. ..
    '14.5.27 2:31 PM (122.36.xxx.75)

    한참잘보고 있는데 끄닌깐 화났나봅니다
    돈보고 살수없는 구경이죠 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6504 약사친구가 부럽네요 50 di 2014/08/10 23,203
406503 윷놀이 할때 모서리에 걸리면..?? ... 2014/08/10 968
406502 칫솔질? 복잡하게 할 것 없다! 2 맘이야기 2014/08/10 2,928
406501 베스트에 친구동생 결혼식 답정녀.. 14 나도.. 2014/08/10 5,050
406500 혼자 사시는 분들 3 ........ 2014/08/10 1,987
406499 산케이“국회 발언과 조선 칼럼 바탕으로 썼는데 명예훼손?” 2 무엇을 했을.. 2014/08/10 1,132
406498 저는 시어머니가 정말 좋아요. 39 운다 2014/08/10 10,016
406497 부산 코스트코 이전하는거 맞나요? 4 부산맘 2014/08/10 8,090
406496 인천에 괜찮은 일식집 추천해 주세요 5 땡글이 2014/08/10 1,425
406495 오늘 아빠어디가에서 빈이가 한 말 9 반성 2014/08/10 6,211
406494 말도 안되는 상상을 해 봐요 1 *_* 2014/08/10 841
406493 제사 시간 앞당겨서 지내시는 집안 32 궁금해 2014/08/10 18,380
406492 비대위원장이 다행히 제자리를 찾고 있습니다 9 박영선 2014/08/10 1,770
406491 여중생 보낼만한 식습관고치기 캠프 없을까요? 3 캠프 2014/08/10 1,351
406490 약속 어음을 받았는데, 궁금해요. 2 제발답변 2014/08/10 941
406489 사주에 정관 두개 정인 두개 6 highki.. 2014/08/10 7,371
406488 한시간 십분 동안 찌개 하나 반찬 세가지... 제가 손이 좀 빠.. 18 이정도면 2014/08/10 5,897
406487 골반 틀어짐때문에 고생하신 분 계세요? 5 사과 2014/08/10 3,638
406486 지금의 정치를 바라보며.. 8 .. 2014/08/10 1,146
406485 가스레인지 생선굽는 기능이 3 ㄴㄹ 2014/08/10 1,487
406484 밥해먹기 너무 힘들어요 5 자취 2014/08/10 2,370
406483 걷기운동이 좋긴한데 3 워킹 2014/08/10 3,676
406482 개업해야하는 여자 전문직인데요.. 47 전문직 2014/08/10 15,037
406481 고2, 중3 어쩌면 좋을까요? 7 고2 ,중 .. 2014/08/10 2,744
406480 긴병에 효자없다? 12 ---' 2014/08/10 4,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