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비를 죄악시하는건 박정희 때부터 우리한테 주입된 프로파간다 아닌가요?

근데 조회수 : 692
작성일 : 2014-05-27 12:43:15

저는 사람들이 좋은 옷 입고 맛있는 커피 마시고 자전거도 타고 캠핑도 가고 하는거 좋아 보이거든요.

설혹 무리한 사치를 한다해도 개인의 선택이지 그걸 사회악이라고 생각하는건 이해가 안가요.

 

아이고 사치한다, 우리나라가 벌써 그렇게 여유로운가??? 하는건

박정희 시대, 국민들은 졸라매야 하고 국산품 애용해야 하고 쥐도 잡아야 하는 (?) 그런 시대적 마인드 같아요.

진보는 가난해야 하고, 국민들은 검약해야 하고, 그런거 정말 별로에요;;;

IP : 203.11.xxx.8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4.5.27 12:52 PM (49.50.xxx.179)

    우리나라 소비자체가 문제 있다기 보다 남을 의식하는 소비 행태는 우려가 되요 아껴야 잘산다는 취지가 아니라 남이 보는 나를 우선시 하는 문화와 비교 의식때문에 과잉 지출 하는 사람들이 그걸 본인 취향이라고 착각 하는 부분은 처량하다고 해야 할까요 절약만이 미덕이 아니라 내 형편에 맞는 소비 수준이 창피하거나 비교당하며 무시당하기 싫어 과잉 지출하는 소비행태가 문제겠죠

  • 2. ㅇㅇㅇ
    '14.5.27 1:00 PM (203.11.xxx.82)

    그런 면도 있지만, 아직은 취향이 다양화되지 않아서라고 생각해요. 커피만 해도, 이것저것 먹어보고 시도해보고 하다가 아 내 취향은 사실 이거구나 알수 있는거고 고기도 먹어본 놈이 잘 먹는거고 모르면 웃돈 주고 비싼거 사는거라고 아직 사람들이 좋은 걸 충분히 접하지 않아봐서, 일단 유명브랜드면 괜찮겠거니 이건 필요하다니까... 하는거 같다고 생각해요.

  • 3. ..
    '14.5.27 1:36 PM (211.176.xxx.46)

    인생의 한 때는, 합법의 테두리 내에서 남 눈치보지 않고 맘껏 소비해보는 게 좋죠. 그래야 삶에 대한 전체적인 견적이 나오고 남에게 휘둘리지 않는 소비, 더 나아가 주체적인 삶이 가능하죠. 배낭여행도 그런 일의 일환이구요. 소비든, 절약이든 본인의 미학에 입각해서 이루어져야 하는 거죠. IMF 구제금융 요청 사건 때도 국민들이 모두 절약하고 있었으면 그렇게 빨리 못 빠져나왔을 겁니다. 경제란 자고로 돌아야 하는 거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6806 엽기떡볶이를 만드려고하는데요... ... 2014/07/13 1,039
396805 고3 자퇴생입니다 16 미스틱 2014/07/13 5,509
396804 아침부터 우울하네요 4 맑은하늘 2014/07/13 1,762
396803 중고가방처분 4 .... 2014/07/13 1,755
396802 옷 팔곳 없을까요? 중고사이트 2014/07/13 1,205
396801 세금 관계 질문드립니다ᆞ 1 독일 아마존.. 2014/07/13 761
396800 7살 여아 레고갖고 진짜 잘 노네요 1 레고 2014/07/13 1,719
396799 염불이나 진언은 과학적으로도 설명되는것 같아요. 34 부처의 진동.. 2014/07/13 6,355
396798 학벌, 외모,경제력 보다 사회성, 성격이 최고같아요 56 마흔의 깨달.. 2014/07/13 16,379
396797 여름에 듣기 좋은.. 팝송 추천해주세요~ 1 팝송 2014/07/13 1,058
396796 남편과 대화가 거의 없는데 전혀 안불편해요 7 대화 2014/07/13 3,076
396795 유럽패키지 환전이요 3 ... 2014/07/13 2,337
396794 팔도 라볶이 드셔보신 분 계세요? 4 라볶이 2014/07/13 1,437
396793 태국 파타야. 홈쇼핑에서 해외여행 가 보셨나요?? 8 갈까말까요?.. 2014/07/13 3,840
396792 호칭이야기 듣고 생각난 옆집 아줌니.. 2 ㅡㅡ 2014/07/13 1,961
396791 요즘 통바지들 입으세요? 10 한성댁 2014/07/13 2,877
396790 이모의 결혼식......그리고 홍대앞 그리스 식당 그릭조이 2 ........ 2014/07/13 2,231
396789 베란다벽 곰팡이 제거 성공하신 분들 계신가요? 6 곰팡이 2014/07/13 2,891
396788 유흥주점에서 누나 보는 앞에서 남동생한테 아가씨 불러준 매형.... 9 asdf 2014/07/13 4,161
396787 10년전 김선일 납치사건때 바그네가 한말 3 유체이탈 2014/07/13 2,088
396786 면전에서 싫은 소리 하기 11 ,,,, 2014/07/13 2,692
396785 82에서 읽었는데 못 찾겠네요 1 찾아요 2014/07/13 1,073
396784 세상에~~ 표구걸 하면 진짜 뽑아주시나요? 6 개누리당 2014/07/13 1,348
396783 리키김 아들 태오의 와플을 향한 지독한 집념 ^^ 1 김태오 2014/07/13 2,643
396782 편한 식탁의자좀 추천해주세요 1 추천 2014/07/13 2,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