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문화센터 안다니는 아기 괜찮을까요?

22개월 조회수 : 2,077
작성일 : 2014-05-27 11:34:09

제딸은 곧 두돌을 앞두고 있어요

제 주위에는 문화센터 안다니는 아기가 없네요

거의 일주일에 한두개씩은 수강해서 다니더라구요

제 아기도 10개월무렵부터

신청은 했는데,, 아파 서 반도 못 가고 또 낮잠시간이라 깨우기 뭐해서 못가고

매번 수강신청은 했는데 거의 못다니고 환불 받았어요 ;;

거의 저랑 집에서 책도보고 뽀로로도 좀 보여주고  심심하면 산책하고 , 주1회 친정가서 할머니 할아버지 보고

이런건데

동네 아기친구들은 벌써 문화센터뿐아니라 어린이집 몇시간이라도 단체 활동을 시작했네요 ;;

 

봄에 다녔던 문화센터 선생님이 남자선생님이었는데

아기가 너무 무서워하고 낯을 가려서 몇번 가다 환불했었거든요

근데 친구가 말하길

좀 더 적응하면 괜찮을텐데 그래서 더 낯을 가리는거 아닐까 하길래

또 고민스러우네요

 

 

친정엄마는 고만한게 낯가리고 무서워하는거 당연하고 아기마다 성향이 틀리니

그냥 엄마가 많이 안아주고 품어주면서  시간보내라는데

아무래도 주위를 보니,, 저만 너무 아무것도 안시키고  집에만 있나 싶어서 고민도 되네요

시댁식구들도 너무 엄마랑만 있어서 낯 가림 심하다는 말씀 계속하시고

어떤게 맞는건지 모르겠어요 흑

 

IP : 39.115.xxx.13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5.27 11:40 AM (116.33.xxx.22)

    아이들 마다 성향이 다르긴 하지만, 어린이집은 아직 안다니시는거죠. 두돌이면 친구들한테도 관심가지기도 할테고..어울리고 싶어할것같아요. 어린이집 바로 보내는것 보다는 문화센터에서 조금 적응을 하고 .. 보내는게 낫더라구요. 여자선생님으로..평소 아이 성향 보시고. 조용한걸 좋아 하면 그런거 위주로.
    음악 이나 소리나는거 좋아하면..그런걸로 일일 수강해보시고 천천히 시작 하심 될것같아요.

    아무래도 친구들이나 다른사람이랑 접촉할 시간이 적은 아이들이 낯가림이 더 심한거 같긴하더라구요.

  • 2. ...
    '14.5.27 12:07 PM (121.141.xxx.74)

    그 어린나이에 문화센터 가서 뭘 얼마나 배우겠어요..그냥 잠깐잠깐 또래친구들 만나러가는거죠.문화센터 안보내도 애 키우는데 전혀 문제 없으니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글보니 엄마가 잘 놀아주시는것 같은데 매일 잠깐씩이라도 놀이터 같은데 데리고 나가서 또래 친구들 만나게 해주세요..애들이랑 좀 어울리면서 사회성도 좀 길러진것 같으면 그때 문화센터 데리고 다니셔도 괜찮아요..

  • 3. 엄마랑 잘 노는게
    '14.5.27 12:15 PM (59.187.xxx.99)

    가장 좋은 거에요. 엄마와 유대관계가 안정된 아이들은 나중에 커서도 심리적으로 별 문제없이 살게될
    확률이 크대요. 애들크고 나면 더 많은 시간을 그렇게 해주지 못한걸 가슴치며 후회해요...

  • 4. ㅎㅎ
    '14.5.27 12:30 PM (183.109.xxx.150)

    문화센터 왜 다니는줄 아세요?
    아기를 위한답시고 엄마들 콧바람쐬는게 더 좋아서에요
    사실 그 시기에 아기때문에 외출도 못하고 내 생활없이 묶여산거 임신기간까지 얼마나 길어요
    정말 미칠 지경에 이르니 그거라도 하면서 백화점이나 마트 아이쇼핑에
    잠깐 외식이라도하고 커피라도 마시고 또래 엄마들과 교류도하고...
    (물론 아이때문에 코로들어가는지 어디로 들어가는지 정신도 없지만요)
    대화가 그립고 외출이 그립고 그래서 하는거지 아기를 위한거? 지나고 나면 다 알게됩니다
    헛돈쓴거라는거

  • 5. 낯가림 최고였던 딸
    '14.5.27 12:37 PM (116.36.xxx.48) - 삭제된댓글

    돌 즈음까지 눈만 마주쳐도 울어대서 심지어 할머니도 못 안아봤던 손녀딸이었죠
    시어머니를 비롯한 모든 분들이 엄마랑 너무 붙어 있어서 저런다고 문화센터 좀 가라고 잔소리 많이 하셨어요
    근데 제가 그런델 싫어하고 어린이집도 안보내서 동네 엄마들도 몰라요
    그냥 둘이서만 장도 보고 쇼핑도 가고 놀이터도 가고 재미나게 놀았답니다
    지금 28개월인데요 취업때문에 어린이집 보낸지 딱 일주일되었는데 한 번도 운 적 없고 적응 잘하고 친구들과도 잘 논다고 하네요
    문화센터 안가도 엄마랑 충분한 시간을 보내주면 엄마가 아닌 다른 세상을 맞이할 준비가 되는 것 같아요
    저 역시 님과 같은 문제로 고민해봐서 남일 같지 않아 적어봅니다

  • 6. 세돌
    '14.5.27 12:37 PM (218.238.xxx.157)

    세돌이어도 아가예요.
    안늦어요.
    남하고 비교하지 말아요.

    정말 사회성 길러주고 싶으시면 5-6세에 아이들과 어울려도 늦지 않아요.
    저는 아무데도 안보내고
    저랑 여기저기 놀러다니면서 지냈어요.
    큰아이 학교가기 전해 6월부터 구립체육관에서 하는 축구교실 다녔는데
    엄마들이 모두 칭찬하셨어요. 예의바르고 잘어울린다구요.
    아이 속에 안정감과 만족감이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잘 어울립니다.

    선행은 물론 한글도 모르고 갔지만 학교수업 잘 합니다. 숙제도 알아서 하구요.
    저희 시어머니가 유치원 안보낸다고, 애 바보 만들거냐고 했지만
    지금은 아무 말 안하셔요.

    엄마가 조금 지루하고 힘드시더라도
    아이만 보고 재밌게 재밌게 해주세요.
    22개월이면 잠도 많이 자잖아요? 아이 잘 때 맛있는 거 드시고 티비도 보고 같이 낮잠도 자다가
    아이 때면 또 즐겁게 노셔요.
    어린시절 한 번 가면 안옵니다.
    또 이 시절 잘 보내야 좋은 어른됩니다.

  • 7. 대상관계
    '14.5.27 4:28 PM (117.111.xxx.1)

    노경선교수의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 읽어보셔요.
    결론은 3세까지 엄마랑 노는 게 가장 좋다 입니다.
    정말 드리고 싶은 말이 많은데, 스마트폰이라
    두돌된 아이들끼리 만나 어떤 관계를 맺을까요?
    엄마의 스킨십 칭찬 공감을 통해 아이는 관계 맺기를 배웁니다
    두살짜리들이 서로 해줄 수 없겠죠.
    지금 잘 하고 계신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5438 울적한 밤이네요 7 dhodl 2014/07/09 1,514
395437 아까 밤 10시에 햄버거 드셨다는 분..저는요... 4 .. 2014/07/09 2,216
395436 아픈아이 키우는 엄마 저만큼 힘드신가요 9 다들 행복하.. 2014/07/09 3,542
395435 적금부은거 깨서 뉴욕가보렵니다;;;;; 18 ㄴ뉴요커 2014/07/09 4,612
395434 김을동 의원이 당 대표 경선에 나섰네요. 8 .... 2014/07/09 2,220
395433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요? 감떨어져 2014/07/09 908
395432 건강한 여름나기 스윗길 2014/07/09 672
395431 단원고 故 박예슬 양 전시회 구경하세요 3 .... 2014/07/09 1,098
395430 후배가 유부남을 만나고있는걸 알았어요. 27 ㅁㅁ 2014/07/09 9,364
395429 혹시 이런거도 알려주세요? 만화책문의 4 홍홍홍 2014/07/09 1,036
395428 40대 삶의 무게에 짓눌리네요 27 엄마 2014/07/09 9,990
395427 발톱이 완전히 들려서 피가나요ㅠㅠ 12 도와주세요 2014/07/09 3,912
395426 고등학생 인강 들으시는 분들께 여쭤볼께요 xyz 2014/07/09 1,449
395425 이것도 갱년기 증상인가요? 4 거실에서 2014/07/09 2,683
395424 김밥 파시는 분들~! 1 말아요 2014/07/09 1,703
395423 저도 영화 좀 찾아주세요~ 2 해리 2014/07/09 663
395422 서인국 왜 저런대요~~~ 6 헉스 2014/07/09 5,066
395421 중3-1 수학 기본원리 +문제 있는걸로 추천 부탁드려요 3 중3-1 2014/07/09 864
395420 아기내성발톱어디로가야되니요 3 2014/07/09 2,038
395419 어제 오늘 열대야인가요? 어떠세요? 2 덥다 2014/07/09 2,103
395418 식탁위에 놓고 쓸 나베 냄비와 화로요 1 나베 2014/07/09 1,153
395417 온라인 체스 싸이트 추천 부탁드려요(7세 초보) 체스 2014/07/08 848
395416 공부 못해도 강남가는게 좋을까요?? 8 고민 2014/07/08 2,511
395415 라면이 너무 먹고싶어 싱크대를 열어보니 5 오랜만에 2014/07/08 2,890
395414 세월호 버스 6일차, 전국 순회 상황 사진들입니다. 7 여름 2014/07/08 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