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심리상담 어디로 가야할까요? 꼭 답변 부탁드립니다

봄날햇살 조회수 : 1,425
작성일 : 2014-05-27 10:02:25

여자분이십니다. 나이는 중년. 미혼.

현재 실업자 된지 몇달 됐어요.

집에서 나가지를 않아요. 집에서 밤새 컴퓨터 합니다. 책 보거나 드라마 보구요.

어머니가 끼니를 챙겨줘도 컴퓨터 하고 자기가 하던 일 하느라 안 먹고 나중에 따로 상을 받는다나..

부모님이랑 같이 사는데 부모님이 너무 힘들어 하시죠.

부모님은 산책이라도 나가라고 해도 그마저도 안 하고 집에만 있습니다.

부모님이 혼내면 막 화내고 이렇게 살다 죽을 거다, 살고싶은 마음 없다 늘 그 소리구요.

실제로 삶에 의욕이 없습니다. 우울증인가 싶구요. 근데 이런 증세가 젊었을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진행 중이라는거.

 

좋은 대학 나왔고 언어쪽으로도 능력이 있어 취직하려고 맘만 먹으면 취직할 텐데 적극적으로 구직활동 하지 않고 있어요.

분가라도 하라고(돈은 좀 있음) 가족들이 그러지만 그럴 생각은 없는 거 같아요.

그러면 신경쓸게 많아지니까..밥하고 빨래하고 등등...

가족들에게 끼치는 해가 너무 커요.

주변 사람들의 에너지를 다 빨아들이는 느낌이랄까...

아마도 부모님 병 나실듯.

듣기론 어렷을적에 성적으로 폭행 비슷한 것을 당한 걸로 알아요.(밖에서)

부모님은 딸이 그것때문에 저렇게 삶에 의욕이 없다, 라고 생각하시는 거 같구요.

도저히 가족들이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습니다.

 

심리상담이라도 받게 하고 싶은데 적당한데 있을까요?

이런쪽으로 지식이 없어 여쭙습니다.

어릴적 충격때문이라면 한 번 본격적으로 상담을 받게끔해볼까 싶어서요.

물론 상담을 받게끔 하는 것도 힘들겠지만.

신경정신과 가서 우울증 처방이라도 받아야하는건지..

 

답변 부탁드려요. 절실합니다.

 

 

 

 

 

IP : 14.35.xxx.6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정도면
    '14.5.27 10:08 AM (59.86.xxx.151)

    심리상당보다는 정신과 약물치료가 더 필요한 상황으로 보이네요.
    어릴적 어떤 충격이 있었고 젊어서부터 지금의 증세가 계속되고 있는 것이라면 심리상담은 잠시의 위로(상담사의 역량에 따라 짜증이 될수도 있는)가 될 뿐입니다.
    심리상담도 본인이 상담사를 받아들일 심신의 여유가 있을 때나 가능한 부차적인 치료(?)입니다.

  • 2. 정신과 치료 권유
    '14.5.27 10:11 AM (61.32.xxx.138)

    제 생각도 윗분과 같습니다.
    정신과 치료를 먼저 받고 나서 이후에 상담 치료를 생각해 봐야 할 듯 보입니다.

  • 3. 봄날햇살
    '14.5.27 10:28 AM (14.35.xxx.65)

    그럴까요?
    이런게 우울증 증상인거죠?
    늘 염세적이고 삶에 의욕이 없어요. 부모님 돌아가실때까지만 살고 자기도 죽을 거라는 둥..
    저는 어릴적 충격을 한 번 되짚어보고 상담을 받으면 근본적인 변화가 있지 않을까 해서 상담을 받으면 어떨까 싶었는데..안타깝네요

  • 4. 잘될
    '14.5.27 1:38 PM (223.62.xxx.247)

    위에 에님
    자유게시판은 쪽지가 안되지 않나요
    상담사분 추천받고 싶은데요
    방법 알려주세요..

  • 5. 봄날햇살
    '14.5.27 1:39 PM (14.35.xxx.65)

    그러네요 쪽지가 안 되네요. 방법 알려주세요.
    가족들하고 약물치료와 상담 등을 의논해 보려구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2657 박원순시장 부인 근황 44 선거 2014/05/27 18,703
382656 몽후보는 불리한 환경에서 선거중인거 맞아요 ㅡㅡ 2014/05/27 589
382655 11억 던진 안대희…'발등의 불' 끌까 12 세우실 2014/05/27 1,640
382654 몽 후보, 차라리 하지를 말지, 거리 청소 15분이 무슨 봉사 3 ........ 2014/05/27 1,423
382653 쥐 잡듯 잡아 명문대에 보낸다는것.. 23 ........ 2014/05/27 4,378
382652 소비를 죄악시하는건 박정희 때부터 우리한테 주입된 프로파간다 아.. 3 근데 2014/05/27 725
382651 알바풀어서 성형얘기만 까는거보니.... 15 여성사이트라.. 2014/05/27 1,119
382650 옷닭을 비웃는 관피아들~ 1 참맛 2014/05/27 818
382649 < 정치다방> 들어보세요!!! 8 11 2014/05/27 1,911
382648 엄지발가락이 이유없이 저리고 무뎌졌어요 2 사과 2014/05/27 3,013
382647 펌글-신 고리 3호기 재가동 이유 2 독립자금 2014/05/27 786
382646 오이 소박이 김치 담그는 오이가 어떤건가요? 3 오이김치 2014/05/27 1,070
382645 제가 쓴 글과 댓글 검색이 되나요? 4 제가 쓴 2014/05/27 469
382644 주변에 몽몽 거리는 사람들 보면 정말 속상해요. 3 ㅇㅇ 2014/05/27 859
382643 jtbc에서 오랜지맨? 다뤄줬음 좋겠는데,,, 5 ㅇㅇㅇ 2014/05/27 2,388
382642 최다댓글 보니 박원순 대선 나오면 공격받겠네요 14 대통령 2014/05/27 1,563
382641 [의혹] 세월호를 절단하려는 진짜 이유 5 증거인멸 2014/05/27 2,477
382640 "대법관출신 변호사, 도장값 3천만원. 전화 한통에 5.. 2 샬랄라 2014/05/27 1,102
382639 쿠쿠밥솥 사려고 하는데 싸게 파는곳 어디 있나요? 3 또하나의별 2014/05/27 3,069
382638 춘천 살기 어떨까요? 22 셋맘 2014/05/27 9,613
382637 암호같은 구원파 현수막 내용 무슨 뜻일까? 6 구원파 2014/05/27 2,078
382636 문용린 서울시 교육감 후보 사퇴하세요. 3 교육감 2014/05/27 1,251
382635 문화센터 안다니는 아기 괜찮을까요? 6 22개월 2014/05/27 2,115
382634 조국 '정몽준 아버지 정주영 공산당 합법화 주장' 4 참맛 2014/05/27 1,432
382633 박원순님과 참여연대를 함께 만드신 조희연 교육감후보 1 참여 부탁 2014/05/27 9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