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심리상담 어디로 가야할까요? 꼭 답변 부탁드립니다

봄날햇살 조회수 : 1,384
작성일 : 2014-05-27 10:02:25

여자분이십니다. 나이는 중년. 미혼.

현재 실업자 된지 몇달 됐어요.

집에서 나가지를 않아요. 집에서 밤새 컴퓨터 합니다. 책 보거나 드라마 보구요.

어머니가 끼니를 챙겨줘도 컴퓨터 하고 자기가 하던 일 하느라 안 먹고 나중에 따로 상을 받는다나..

부모님이랑 같이 사는데 부모님이 너무 힘들어 하시죠.

부모님은 산책이라도 나가라고 해도 그마저도 안 하고 집에만 있습니다.

부모님이 혼내면 막 화내고 이렇게 살다 죽을 거다, 살고싶은 마음 없다 늘 그 소리구요.

실제로 삶에 의욕이 없습니다. 우울증인가 싶구요. 근데 이런 증세가 젊었을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진행 중이라는거.

 

좋은 대학 나왔고 언어쪽으로도 능력이 있어 취직하려고 맘만 먹으면 취직할 텐데 적극적으로 구직활동 하지 않고 있어요.

분가라도 하라고(돈은 좀 있음) 가족들이 그러지만 그럴 생각은 없는 거 같아요.

그러면 신경쓸게 많아지니까..밥하고 빨래하고 등등...

가족들에게 끼치는 해가 너무 커요.

주변 사람들의 에너지를 다 빨아들이는 느낌이랄까...

아마도 부모님 병 나실듯.

듣기론 어렷을적에 성적으로 폭행 비슷한 것을 당한 걸로 알아요.(밖에서)

부모님은 딸이 그것때문에 저렇게 삶에 의욕이 없다, 라고 생각하시는 거 같구요.

도저히 가족들이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습니다.

 

심리상담이라도 받게 하고 싶은데 적당한데 있을까요?

이런쪽으로 지식이 없어 여쭙습니다.

어릴적 충격때문이라면 한 번 본격적으로 상담을 받게끔해볼까 싶어서요.

물론 상담을 받게끔 하는 것도 힘들겠지만.

신경정신과 가서 우울증 처방이라도 받아야하는건지..

 

답변 부탁드려요. 절실합니다.

 

 

 

 

 

IP : 14.35.xxx.6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정도면
    '14.5.27 10:08 AM (59.86.xxx.151)

    심리상당보다는 정신과 약물치료가 더 필요한 상황으로 보이네요.
    어릴적 어떤 충격이 있었고 젊어서부터 지금의 증세가 계속되고 있는 것이라면 심리상담은 잠시의 위로(상담사의 역량에 따라 짜증이 될수도 있는)가 될 뿐입니다.
    심리상담도 본인이 상담사를 받아들일 심신의 여유가 있을 때나 가능한 부차적인 치료(?)입니다.

  • 2. 정신과 치료 권유
    '14.5.27 10:11 AM (61.32.xxx.138)

    제 생각도 윗분과 같습니다.
    정신과 치료를 먼저 받고 나서 이후에 상담 치료를 생각해 봐야 할 듯 보입니다.

  • 3. 봄날햇살
    '14.5.27 10:28 AM (14.35.xxx.65)

    그럴까요?
    이런게 우울증 증상인거죠?
    늘 염세적이고 삶에 의욕이 없어요. 부모님 돌아가실때까지만 살고 자기도 죽을 거라는 둥..
    저는 어릴적 충격을 한 번 되짚어보고 상담을 받으면 근본적인 변화가 있지 않을까 해서 상담을 받으면 어떨까 싶었는데..안타깝네요

  • 4. 잘될
    '14.5.27 1:38 PM (223.62.xxx.247)

    위에 에님
    자유게시판은 쪽지가 안되지 않나요
    상담사분 추천받고 싶은데요
    방법 알려주세요..

  • 5. 봄날햇살
    '14.5.27 1:39 PM (14.35.xxx.65)

    그러네요 쪽지가 안 되네요. 방법 알려주세요.
    가족들하고 약물치료와 상담 등을 의논해 보려구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3467 충격의 청와대…'인사 검증 시스템' 무엇이 문제인가 5 세우실 2014/05/29 1,122
383466 '댓글 공작' 사이버사... 되레 확대 개편 추진 1 참맛 2014/05/29 635
383465 예전이곳에서 감식초 파시던분전번 아시는분.제발.. abretx.. 2014/05/29 448
383464 런던 호텔 어떻게 찾아야할까요? 14 ... 2014/05/29 1,433
383463 [펌] 이상면 서울시교육감 후보는 오늘, 지난 2012년 교육감.. 2 지난교육감선.. 2014/05/29 1,440
383462 테라스 하우스 살기 어떨까요? 2 텃밭 2014/05/29 3,544
383461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5/29am] KBS사태 독해법...주어 .. lowsim.. 2014/05/29 492
383460 82분들, 이 글 보셨나요? 33 아침 2014/05/29 5,382
383459 잊지말자) 종합운동장 역 아시는 분~~~ 1 2014/05/29 586
383458 페이백은 백퍼 사기인가요? 8 새폰 2014/05/29 2,274
383457 6인용 식탁 괜히 샀어요 23 식탁 2014/05/29 58,050
383456 산케이, 朴 담화 지방선거 앞둔 국면전환용 3 light7.. 2014/05/29 776
383455 2014년 5월 29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4/05/29 703
383454 통진당 정태흥 후보 국회의원 되었으면 좋겠음. 60 패랭이꽃 2014/05/29 1,995
383453 전국시도 진보교육감후보 명단-교육감은 번호가 따로 없습니다 1 집배원 2014/05/29 935
383452 역시 우리나라 개독 목사들 명불허전... 2 blood 2014/05/29 917
383451 두 후보의 아내 12 김동조는 친.. 2014/05/29 4,065
383450 새누리가 국회에 온 유가족 말 안 들어 주는 이유 5 추측 2014/05/29 1,640
383449 보육교사는 형평성문제부터 해결해줘야 할거같아요 19 .... 2014/05/29 1,626
383448 광진구 정의당 오봉석 선거현수막 이틀 연속 훼손 1 구름1 2014/05/29 737
383447 영양제 추천 부탁드립니다. 4 세잎이 2014/05/29 952
383446 목소리 낸 MBC PD 징계 결정 8 ... 2014/05/29 2,254
383445 엄마 머리채 잡는 아기.. 방법이 없을까요? 16 8개월 아기.. 2014/05/29 7,503
383444 (바낀애아웃)최악의 남편감 1위, 마마보이 바다 2014/05/29 2,175
383443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분이 계시다면 ... 6.4일을 .. 2014/05/29 8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