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건 제 이야기는 아니고 저희 엄마 이야기 입니다.
같이 사는데요, 너무 걱정되어서 여쭤봅니다. 저희 엄마는 2010년도에 유방암 수술을 하셨어요.
서울아산 안세현 선생님께 받았고 보존적 치료를 받았습니다.
암은 초기였고 보존적 치료를 하였으며 비침윤성 1.8cm, 침윤성 0.1cm 에스트로겐 수용체, 프로게스테론 수용체가 음성이라 항암치료는 안하고 방사선치료만 하셨지요.
몇년 뒤 담당 의사는 바뀌였구요, 주기적으로 검사를 하러 다니십니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유두에서 짓물이 납니다.
얼마전 서울 아산 정기검진 때에 가서 물어보니 피부과로 가서 진료 받아 보라고 하고
피부과를 오래 기다렸다 진료를 받으니 그냥 쓱 보고 말끝을 흐리며 정확하지 않게 딱지가 떨어지면 오라고 하고 습진 같다고만 하고
종합병원도 너무 성의 없이 보는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이건 2달 정도 전의 이야기 였구요.
오늘은 저의 딸(손녀)를 안고 다니다 보니 유두에 딱지 지었던게 떨어지면서 또 짓물이 나네요.
목욕 할 때도 물에 불어서 딱지 떨어지며 짓물이 나고...
조만간 병원가긴 할껀데요 너무 걱정됩니다. 또 암이 아닐까 하구요.
종합병원에서도 서로 미루기만 하며 진료 보고 진료도 너무 짧고 환자 입장에서 너무 혼란스럽고 속상합니다.
저희 엄마 정말 습진 이실까요?
시골이라 마땅한 병원이 없고 차편이 어려워서 이번주 토욜에 아빠 차로 이동할 수 있어서 가긴 할껀데... 이런게 또 암이거나 재발같은건 아니겠지요? 너무 걱정됩니다.
이런 경우가 있으셨는지 82분들께 여쭤보아요...이게 뭔지도 사실 궁금하고....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