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고양터미널 대형화재, 또 박근혜 규제완화가 부른 참사인가?

오리발 조회수 : 2,071
작성일 : 2014-05-26 20:23:48
출처 - 

http://todayhumor.com/?sisa_517084
고양터미널 대형화재, 또 박근혜 규제완화가 부른 참사인가?
26일 오전 고양시외버스종합터미널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해 7명이 사망하고 24명이 큰 부상을 입었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한 달 밖에 되지 않은 시점에서 또 다시 대형 참사가 발생한 것이다.
 
현재까지 밝혀진 화재 원인은 용접 작업 중에 튄 불꽃이 인화물질에 옮아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원인은 용접에 인한 발화라고 하지만, 인명피해가 크게 난 것은 연기에 의한 질식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건물 내 제연시설과 화재 시 비상대피 안내시설이 미비해 출구를 찾지 못한 사람들이 계단 등에서 질식사한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화재사건이 일어나자마자 소방안전 관련 법률과 기사들을 찾아보았다. 자료를 찾기 시작한 지 얼마되지 않아, 박근혜 정부에서 규제완화를 이유로 소방안전 관련 법률을 개정한 사실이 드러났다.
 
박근혜 정부는 지난 2014년 1월 7일 국회에서 의결된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을 공포했다. 이 법안의 내용 중 눈여겨 보아야 할 것은 소방시설관리업자가 자체점검을 할 때 무조건 소방시설관리사가 점검에 참여하도록 되어 있는 것을 특정소방대상물의 규제와 설치된 소방시설의 종류 등의 요건에 맞는 기술인력이 참여하면 되도록 바꾸었다는 점이다
 
박근혜식 소방안전 규제완화에 따르면 전문관리인력인 소방시설관리사가 아니라 비전문가인 일반 기사 등이 소방시설 점검에 참여할 수 있다. 현행 소방시설관리사제도는 관리실명제를 도입해 책임 점검을 하고 있는데, 비전문가가 점검했을 시 제대로 된 관리와 예방이 이루어지지 않아 대형화재로 비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소방시설 관련법은 지난 이명박 정부 때부터 지속적으로 규제 완화의 대상이 되었다. 정부는 2009년부터 소방안전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내용의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왔다.

(관련링크 :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sslee1126&logNo=140204812573)
 
2009년 3월 발의한 개정안에서 정부는 소방검사 때 건물주 등에게 사전예고하는 기간을 기존의 24시간 전에서 ‘건물주 편의’를 위해 7일 전으로 늘렸다. 이어 2010년 11월엔 그간 전수조사로 실시해 온 소방검사를 샘플조사 형태인 소방특별조사로 대체했다. 그동안 관내 모든 시설에 대한 소방안전점검을 하던 규정을 각 지역 소방본부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소방특별조사대상선정위원회(심의회)’를 구성해 점검할 대상을 선택할 수 있도록 재량권을 준 것이다.

소방방재본부 관계자는 “특별조사로 바뀌면서, 서울의 경우 전체 관리대상 건물 12만3600개 가운데 지난해 실제 둘러본 곳은 3만6000여개 수준”이라며 “이에 따라 시내 23개 소방서에서 자체적으로 기존 검사업무를 맡았던 인력을 많게는 절반까지 줄인 곳도 있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 http://www.cc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831504)
(관련기사 :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637646.html)
 
고양 터미널 사건에서 세월호 사건이 떠오르지 않는가? 선박 시설에 대한 규제완화가 세월호 사고를 ‘참사’로 키웠듯이 이번 고양 터미널 화재 역시 소방 안전시설에 대한 규제 완화가 부른 참사일 가능성이 농후하다.
IP : 59.25.xxx.12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심플라이프
    '14.5.26 8:29 PM (175.194.xxx.227)

    아까 전 버스로 그 곳을 지나갔었는데요. 오후 3시가 다 될 무렵이었는데 소방차 열대 가까이, 그리고
    구급대와 긴급상황본부 사람들 수십명이 모여있었어요. 폴리스라인이 쳐져있는 지하는 까만 그을음이
    폐허처럼 뒤덮여있었구요. 경찰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일반인들의 출입을 통제하는 중이었는데 정말
    엄청난 사고였구나 싶은 게...그 안에 극장과 마트를 종종 이용했던 저로서도 비상구나 그외의 통로가
    거리도 멀고 안내표지판도 부실해서 늘 염려스러웠던 곳이라 그랬는지 마음이 참 좋지 않았었습니다.
    화면으로만 봐도 그 정도 연기가 치솟을 정도면 앞으로 사망자와 중상자는 계속 나올 것 같은 예감이예요.
    목격자의 증언을 들어보니 엘리베이터도 중간에 멈춰서 떨어졌었다는데...진짜 한숨 나오는 현장이었네요.

  • 2. 새누리아웃
    '14.5.26 8:35 PM (112.148.xxx.88) - 삭제된댓글

    여기 맥쿼리가 먹었죠. 쥐와 연관된. 구린 곳들 쏙쏙 터지네요. 하루하루가 불안합니다

  • 3. ㅇㅇ
    '14.5.26 8:36 PM (223.62.xxx.55)

    안그래도 사고나자 규제완화, 규제철폐와 관련 있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나라에 이렇게 사고가 많은 것은 원인이 있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 4. 럭키№V
    '14.5.26 8:38 PM (118.91.xxx.154)

    약방의 감초가 아니라 인재의 이명박근혜네요.

  • 5. 아예
    '14.5.26 8:46 PM (14.36.xxx.232)

    불 나서 인명사고 나라고 고사를 지낸 거네요.
    규제 완화를 할 게 따로 있지 어떻게 소방 관련 규제를 완화하나요?
    이래서는 앞날이 너무 불안합니다.
    앞으로 대형마트, 영화관 등등 가기가 두렵네요.
    규제 완화 이후에 관리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도 모르는데

  • 6. .....
    '14.5.26 11:04 PM (112.155.xxx.72)

    소방 시설 검사를 비전문인이 해 놓게 법은 바꿔놓고
    공무원은 또 전문인이 없다고 고시 절반으로 축소하고 전문인 뽑겠다고

    나라를 말아먹으려고 작정을 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4013 천안의 여민락 8282 2014/06/27 1,876
394012 펌)우리 아이들, GMO 쓰레기 음식을 먹고 큽니다 1 .. 2014/06/27 1,996
394011 경남 밀양 송전탑 현장 경찰력 투입 비용 100억 2 이기대 2014/06/27 1,322
394010 정치에 참여하지 않음으로써 받는 가장 큰 벌은 우리보다 못한 자.. 1 샬랄라 2014/06/27 1,569
394009 소개팅 나갔다가 ‘몸 값’노린 납치·감금 26시간…‘극적 탈출’.. 3 세상에 이런.. 2014/06/27 2,927
394008 관계후임신관련질문드려요 (결혼안하신분들은패스해주세욤) 5 마흔이지만새.. 2014/06/27 8,128
394007 이번달이 성과금달인데~ 2 . 2014/06/27 1,926
394006 일본 여성 바이올리니스트 사야까 쇼지가 그리 유명한가요? 1 .... 2014/06/27 1,894
394005 가평으로 글램핑이란걸 가는데요.. 모기장 필요할까요? 1 글램핑 2014/06/27 1,957
394004 외부사람들 있을때 으르렁거림 한번 체크하시길 2 견주님들 2014/06/27 1,572
394003 엉덩이살이 너무없어요 ㅜㅜ 16 사랑스러움 2014/06/27 6,478
394002 마트갈 때 장바구니카트가져가도 되나요 7 베메네제 2014/06/27 2,419
394001 올세라믹 잘하는 치과 추천부탁드려요 1 달달 2014/06/27 1,467
394000 가까운 친구때문에 고민이네요. 8 친구란 2014/06/27 2,558
393999 유가족 대책위"임병장에게 연민느껴" 1 에혀 2014/06/27 1,940
393998 전 새누리에서 김진태가 젤 싫어요. 4 ㅇㅇ 2014/06/27 1,473
393997 자궁근종 제거 수술 받은지 2달인데 재발이 된거 같아요. 3 자궁근종재발.. 2014/06/27 3,592
393996 300만원으로 여행갈까요 피티받을까요? 26 Jj 2014/06/27 5,477
393995 기가 약한 아이.. 음악 전공 힘들까요? 8 음악 2014/06/27 2,301
393994 스크렘블드에그 잘 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ㅠㅠ 13 손님 2014/06/27 2,697
393993 얼마전 새로산 현미를 개봉했는데 쌀벌레가 엄청 많아요. 어쩌죠?.. 3 개봉안한현미.. 2014/06/27 2,508
393992 매직아이롱이 원래 매직보다 비싼거에요?? 1 매직아이롱 2014/06/27 1,289
393991 아들만 두신 분들 옷 집에서 어떻게 입으세요? 27 복장불량 2014/06/27 4,920
393990 토마토가 얼었어요 9 뭣이여 2014/06/27 2,374
393989 랑콤 자외선차단제 어떤가요? 6 aaa 2014/06/27 2,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