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시조 읊조려 有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3층 대회의실에서 주재한 ‘공공기관 정상화 워크숍’ 마무리 발언에서
“많은 국민들이 그 어느 때보다 공공기관 개혁을 지켜보고 계신다”면서 “여러분 눈이 따갑지 않으세요? 어렵더라도 용기를 내 개혁에 임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또 양사언의 시조 ‘태산이 높다하되’를 직접 읊조리기도 했다. “‘태산이 높다하되 하늘 아래 뫼이로다.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리 없건만은 사람이 제 아니 오르고 뫼만 높다 하더라.’ 그게 우리가 마음에 한 번 새기는 자리가 돼야 하지 않을까”라면서 “공공기관의 개혁은 힘들더라도 하늘 아래 있는 뫼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 계신 분들이 이것은 아주 역사적 사명이고나라가 또 한 번 앞으로 나가느냐 주저앉느냐 하는 것이 우리의 의지와 실천에 달려 있다는 이런 비장한 각오를 갖고 한마음이 된다면 이뤄낼 수 있다고 생각을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