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국 서울대 법대 교수의 서울시 교육감 후보 조희연 추천사

캐롯 조회수 : 2,637
작성일 : 2014-05-26 16:31:13

조국 서울대 법대 교수의 서울시 교육감 후보 조희연 추천사

서울시 교육감 후보로 조희연 교수님을 추천합니다

안녕하십니까 ?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조국입니다 .



    잘 아시다시피 지금 한국 사회는 상식은 물론   법치도   지켜지지 않는 암울한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 시민과 학생들이 피를 흘려 쟁취한 민주주의가 퇴행하고 시민의 인권이 유린되고 있습니다 . 앞장 서서 법을 지켜야 할 주요 국가권력 기관이 불법을 자행하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처벌이나 통제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  대선 공약이었던 경제민주화는 일찌감치 폐기되면서   서민들은 생존위기에 놓여있습니다 .   공동체적 삶은 뿌리 채 흔들리고 " 만인의 만인에 대한   싸움 " 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  동료 시민에 대한 최소한의 관심과 배려도 사치가 되어 버린 상황에서   세 모녀의 자살과 같은 비극적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

이런 시기에   조희연 교수가 서울시 교육감 후보로 출마하였습니다 . 조희연 교수는 학자로서 , 시민운동가로서 , 그리고 무엇보다도 인간으로서 제가 존경하는 분입니다 .  학자로서 한국적 현실에 고뇌하며   무지렁이들이 주인이 되는 민주주의를 이 땅에 뿌리내리기 위하여 오랜 동안 연구에 매진하였고 , 나아가 이를 아시아 지역 전체로   확대하기 위하여 중국 , 일본 , 대만 , 필리핀 , 베트남 등의 학자들과 연대를 모색하여   국제적 명성까지   얻은   분입니다 .

조희연 교수는 박원순 시장과 함께 참여연대를 만들고 초대 사무처장을 하며 참여연대를 반석 위에 올려 놓았으며 , 교육 및   사회의 민주화를 추구하고 실천하는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 민교협 ) ’ 의장으로서 한진중공업 , 쌍용자동차 , 골든브릿지 , 용산 등 사회적 약자들이 고통을 받는 자리 , 인권이 탄압받는 자리 , 민주주의가 모욕되는 장소에서 함께 하며 분노했습니다 .

인간적이고 창의적인 교육을 실현하고자 세미나 , 농성 , 1 인시위 등을 주도하고 교육단체들의 연대체인 교육원탁회의 공동대표로서 민교협의 전 의장인 김상곤 교육감의 혁신교육을 안착시키고 , 더욱 인간적이고 창의적이며 협력적인 교육정책을 만들고 현실화하는 데 열정을 바쳐 헌신하였습니다 .

약육강식 , 승자독식의 세상의 바뀌려면 교육이   바뀌어야 합니다 .  어려서부터 타인에 대한 배려 , 민주주의와 공동체의 중요성을 배우고 익혀야 됩니다 . 교육이 희망이고 아이들이 미래입니다 .

조희연 후보는 어린 학생들에게 민주주의 교육을 , 함께 사는 것의 소중함을 잘 알려줄 수 있는 분입니다.  그러면서 교육을 통하여 새 세대에게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알려줄 수 있고 , 함께 사는 공동체의 아름다움을 알려줄 수 있습니다 . 그는 깊은 고민과 실천력을 겸비한 이 시대의 협력적 리더이기 때문입니다 .

어려운 시대 , 안녕들 하지 못한 시대에 안녕하고 싶기 위하여   ‘조희연’을 여러분에게 추천합니다 . 도와주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

감사합니다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조국

출처 : http://blog.naver.com/chohiyeon/140208510328?viewType=pc

IP : 211.55.xxx.7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캐롯
    '14.5.26 4:31 PM (211.55.xxx.77)

    http://blog.naver.com/chohiyeon/140208510328?viewType=pc

  • 2. 조희연
    '14.5.26 4:36 PM (112.145.xxx.27)

    후보님. 응원합니다. !

  • 3. ...
    '14.5.26 4:39 PM (218.147.xxx.206)

    정봉주의 전국구에도 조희연, 이재정 후보 나옵니다.
    교육이 살아야 나라가 살고,
    우리 아이들이 행복해집니다.
    조, 이 후보님! 꼭 당선되세요~~

  • 4. 투표!!
    '14.5.26 4:47 PM (14.38.xxx.251)

    고승덕, 문용린에 비할 사람은 아니지만
    테레비만 보고 살던 사람들이 고승덕 뽑아서 교육감 만들 거 같아 한숨 납니다.

    선거권 있는 분들, 한심한 교육감 안 뽑을 사람들 손잡고 가서 꼭 투표하세요 ㅠ.ㅠ

  • 5. 진짜
    '14.5.26 5:01 PM (1.233.xxx.123)

    고승덕 얼굴만 보고 아는 사람 나왔다고 찍어주는 사람들 있을까봐 속이 탑니다..
    학부모 아닌 사람은 교육감 선거권 안 줬으면 ..

  • 6. 조희연 후보님
    '14.5.26 5:13 PM (118.36.xxx.143)

    지지합니다.

  • 7. 감사
    '14.5.26 5:41 PM (121.145.xxx.18)

    조국교수님!

    조희연교수님

    정말 훌륭하신 분을 추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새누리 고승덕변호사

    이 사람

    이웃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도 관심이 없이 오직 자기이익, 출세에만 올인하는 이기주의자,

    거짓말을 밥먹듯이 아무 죄책감도 없이 할 수 있는 자

    자기 아이들은 미개하지않은 미국에서 교육시키고 있는 자

    교육에는 아무런 경험도 없으면서 조금 알려진 얼굴가지고 교육의 중심 서울시교육감에 입후보 했다는
    자체가 교육감의 자질이 되지않는 자

    어디서 저런 사람에게 우리 사랑스런 아이들의 교육을 맡길 수가 있겠는가?

    우리 모두 반성하고 정신 차려야 합니다.

    특히 서울 시민들은 엉터리 언론에 속지말아야 합니다.

    우리 사랑스런 아이들의 미래에 다시는 어떤 형태로든 세월호같은 일이 생기지않도록 하는 것이

    우리 손에 달렸다는 것을 우리 모두가 가슴치며 반성하며 다짐해야할 것 같습니다.

    후회할 일 만들지 말아야 합니다다.

  • 8.
    '14.5.26 5:54 PM (123.228.xxx.194)

    저의 어머니에게도 설명해드려야겠네요.
    생각보다 고루하진 않으시니까~~

    여러분도 화이팅하세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9638 열무는 뿌리 무 부분을 버리나요? 4 열무김치 2014/07/20 2,157
399637 혼자밥먹기 싫으네요 6 2014/07/20 2,036
399636 차라리 외모 지상주의가 낫지 않나요? 37 ㅡㅡ 2014/07/20 5,694
399635 왜이렇게 부모에게 집착하게 될까요.. 2 집착 2014/07/20 2,170
399634 이스라엘은 진짜 국제 깡패네요. 89 닥아웃 2014/07/20 11,295
399633 수호지 라는 소설 무슨내용인가요 10 수호지 2014/07/20 2,320
399632 캠핑 다니시는 분들께 질문드려요. 2 존바흐 2014/07/20 1,374
399631 급합니다~ 오피스텔 취득세를 절약하는 문제 너무 어려워요! 도와.. 3 따뜻한오후 2014/07/20 3,497
399630 괜찮은 건가요? 3 2014/07/20 1,397
399629 집이 바퀴 천국인데 이사가는 집으로 따라 오겠죠? 41 바퀴가따라오.. 2014/07/20 11,272
399628 방앗간에서 백설기떡 하려면 5 2014/07/20 3,000
399627 장어구이 마리당 27,000원.. 비싼가요? 9 ㅁㅁ 2014/07/20 2,325
399626 비정상회담의 터키인 에네스 13 에네스 2014/07/20 5,937
399625 한강 아름다운 붉은 노을 풍경 sse 2014/07/20 1,507
399624 영등포 타임스퀘어 3 ㅇㅇ 2014/07/19 2,043
399623 가사도우미 할까 해요 17 고민 2014/07/19 4,981
399622 29살 6개월간 휴식 8 휴식 2014/07/19 2,307
399621 입시설명회가세요 1 천사 2014/07/19 1,739
399620 파워 블로그 순위에요...파워 블로그 평가 4 전국파워블로.. 2014/07/19 6,799
399619 결혼 5년차 아이 세돌... 이제 겨우 살만한데 해외파견가고 싶.. 10 아ㅠ 2014/07/19 3,684
399618 친구한테 돈.. 빌려줘도 될까요..(원글 지웠습니다) 22 ... 2014/07/19 3,393
399617 '선수'라는 쇼핑몰없어졌나요? ,. 2014/07/19 974
399616 남친이 동호회 못 가게해요 11 .... 2014/07/19 5,316
399615 헬스장 트레이너 호칭 어떻게 하나요? 4 . 2014/07/19 6,672
399614 세계는지금 스페인의빈집엔사람이 산다 보세요 3 홍이 2014/07/19 3,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