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살 아이 자연관찰책 꼭 필요한건가요?

... 조회수 : 6,356
작성일 : 2014-05-26 13:37:00

 

 개인적으로 집이 유아용품으로 가득차는거 싫지만

 애 키우다보니 자꾸자꾸 사주고 싶어지더군요^^;

 

 특히 전집종류는 자제하려고 노력하는데...

 그래도 어디서 얻은 전집 2질, 프** 영다, 영테 정도있어요.

 다 창작동화 종류라서 자연관찰 전집을 하나 사줘야하나 싶은 맘이 마구마구 생기네요.

 

 경제 동화니 수과학이니 뭐니...

 솔직히 이런것들은 오바다 싶고, 그래도 자연관찰은 있으면 좋아할듯한데...

 집에 있는 책만으로도 뭐이리 책이 많은데 또사냐는 남편의 반대를 무릎쓰고 살만한 가치가 있을까요?

IP : 203.244.xxx.2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5.26 1:39 PM (203.244.xxx.28)

    아이가 기본적으로 책은 좋아해요. 제가 읽어준다면 끊임없이 읽을 아이인데... 제가 3권이상은 힘들어서 못읽어주고요;;; (대신 정성껏 거의 구연동화 수준으로)
    자연관찰책도 사주면 동물나오니 좋아할것이 뻔하긴한데...
    요즘 애들 경험도 없이 글로 세상을 먼저 배우는게 좋은건지 나쁜건지 의견이 분분해서... 고민중이네요.

  • 2. 낱권 좋은게
    '14.5.26 1:46 PM (175.223.xxx.217)

    더 많은데 이미 사주실 결심99%같은게
    여유있음 뭐든 있음 좋겠죠 없는것보다야

  • 3. ...
    '14.5.26 1:47 PM (61.98.xxx.41)

    있으면 없는것보다는 좋죠
    하지만 요즘 도서관에 좋은 책들이 많아
    가까운 도서관 활용하는것도 방법입니다

  • 4.
    '14.5.26 1:51 PM (211.207.xxx.203)

    프뢰벨 그런 비싼거 필요 없고요. 사진 이쁜 저렴이로 사주세요. 교원이나 헤밍웨이 연두자연관찰
    그런데 거 싸요.
    마트에 가시면 만원에 3권하는 자연관찰 책들 있어요. 그런것도 괜찮아요.
    사진 좋아하는 애들 많으니 전집도 효과가 없진 않을 거예요.
    이왕 사줄 거면 볼 것 많은 봄 여름에 사줘야 매칭도 쉽고요.

  • 5. ...
    '14.5.26 1:59 PM (203.244.xxx.28)

    고민한지는 1년 됬어요ㅋㅋ
    영어 관련 전집을 사줄까, 자연관찰 전집을 사줄까 하다가. 영어는 오바다 싶었고 - 물론 여유도 없구요.
    낱권도 고민해봤는데... 결국 동물이나 식물 종류별로 사다보면 시리즈로 사게될거고... 전집이랑 비슷하게 될거같아서요.

    자연관찰은 지금 사주면 좀 유아용. 아님 5세쯤 풀 사진으로 된걸 사줄까. 싶기도하구요.
    아님 네셔널지오그라피 키즈 가 좀 저렴한거같은데 사줄까 싶기도하고요.

    도서관 정말 제가 직장맘만 아니었어도 잘 데리고 다닐 자신있는데...
    집근처 도서관도 없고 힘드네요.

  • 6. 책좋아하는 엄마
    '14.5.26 6:55 PM (222.238.xxx.10)

    제 경험담 일방적인 이야기라 참고만 하세요.
    6세 되기 전에 산 책은 그냥 그랬어요

    집에 있는 책이라고 다 읽는것도 아니고
    좋아하는 책만 반복해서 읽어서
    전집중에도 한번도 안 읽은 새 책이랑(본전 생각에 안 본 책 읽어주면
    옆에서 자기가 좋아하는 다른 책 펴서 보곤 해요 ㅜㅜ)
    100번도 더 읽은 책이 같이 꽂혀 있어요

    이젠 읽기에는 유치하달까 내용이 부족하달까 손 안 가고 묵히네요.

    특히 자연관찰류 백과사전처럼 나오는 책 3~5살 수준은 내용이 짧고
    자세한 그림 사진류 위주라서
    흥미도가 일단 낮고 하나라도 가르치고 싶은 욕심에
    긴 거 잡고 읽어 주면 바로 줄행랑

    그래도 사주고 싶으시면 자연관찰보다 북스타트에서 추천하는 책 3~5세용으로 사주세요^^
    그게 읽어줘보면 흥미와 집중도가 꽤 높은 편이예요.

    7살쯤 되고 나서야 예전에는 쳐다도 안 보던 동물 식물들 관련 책
    베틀북 자연 보리에서 나오는 달팽이 과학 글밥 많은 책 읽어줘도 도망은 안 가고 듣고 있네요.


    남자애라 그런지 3~5세에는
    차, 특수차, 소방차, 비행기, 로보트, 화산, 지진, 공룡 인체,(소화기관 눈 귀 입 심장)만 읽었고
    관심 주제들의 책은 초딩고학년은 되야 읽을 수 있을텐데 싶은 것도 유심히 보고 듣더군요.
    심지어 대학 때 교양으로 듣던 생물학 책 사진까지 보여주며 읽어줬는데
    꽤 오랫동안 견디며 보고 있어서 놀랐네요.



    6살 되면 멀어도 2주마다 도서관 간다 결심하시고 이거 저거 읽어주고
    (올 때 가족들 이름명의로 카드 모조리 만들어서 1인당 5권*가족수만큼 책 빌려 2주간 읽어주세요)
    애가 이 책 갖고 싶다 이러면 그 책 단권으로 사주면 될 꺼 같아요.

    얘가 특별히 영재가 아닌 평범한 3~5세라면
    책보다는 부모랑 애착형성 유지하고 같이 놀아주는게 더 필요하고 중요한 거 같습니다.
    나이대별로 발달시켜야하는 영역이 다르니까요^^

    5~6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해서 300~400권 가량 읽어주면 스스로 글 읽고
    (짧고 그림 많고 한 권에 5분안에 땡하는 책들로 하루에 10권 휘리릭 읽어주세요)
    6살 되기전에 글도 글적글적 저절로 따라쓰게 됩니다.
    (글을 읽게 되도 초4~초6 까지는 부모가 계속 읽어주라고 하더군요 청각훈련용으로)

    5살때는 마법천자문 태극천자문에 빠져서 한글보다 한자를 먼저 외웠네요.
    한자가 상형문자가 70%구성되서 그림으로 받아들여
    언어중에서 가장 빨리 배운다는 다큐를 봤었는데
    정말 한자를 먼저 익히더라구요.






    ps 프뢰벨 교원 한솔 몬테소리 전집들 창작 동화들요
    쭉 다 살펴보고 읽어봐도 제 기대가 커서 좀 그냥 그런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래서 직접 도서관 가서 살펴보고 결정하시라 말씀드리고 싶어요.

    유명한 곳에 상 탔다는데 제가 한국 사람이라 서양애들 사고방식을 이해를 못한건지
    문장 연결이 어색한 건지 애한테 읽어주며 제 말로 바꿔서 읽어준 적이 많았네요.

    베틀북이나 아람쪽이 괜찮은 책이 많은거 같아요.

  • 7. 책좋아하는 엄마
    '14.5.26 7:03 PM (222.238.xxx.10)

    여유만 된다면야 그냥 다 사주고 싶죠 그런데 그게 아니시라면
    도서관에서 보고 천천히 결정해도 늦지 않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한달에 님이 한번 남편이 한번
    그렇게 무조건 애 데리고 도서관 나들이 고고싱하세요
    그리고 요즘 지하철 역에서도 빌려주고 하는 시스템 있어
    인터넷으로도 신청 가능하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0920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12 싱글이 2014/06/20 1,736
390919 이종걸, 식민지배 옹호행위 처벌 추진..'문창극법' 발의 16 문창극법 2014/06/20 1,480
390918 헬스클럽에서 입을 운동복 하의(긴 거) 어디서 사야할까요? (비.. 7 살빼자 2014/06/20 2,918
390917 文 "해군장교 출신,세월호탔으면 아이들 구했을텐데&qu.. 8 블루라군 2014/06/20 2,300
390916 사골국물+된장+미역의 조합 어떨까요? 4 급질입니다 2014/06/20 1,530
390915 내일 고창 복분자 축제 가는데요... 4 정보가 필요.. 2014/06/20 1,660
390914 화장품 가게 내는거 어떨까요? 6 ㅇㅇ 2014/06/20 2,462
390913 까사미아 쇼핑몰 아시는분... 5 2014/06/20 3,203
390912 집에 LED조명으로 다 바꾸신 분 계세요? 어떤지 후기 좀 알.. 19 짱이은주 2014/06/20 10,750
390911 권은희 과장님 오늘 사직서 내셨네요. 10 사직서 2014/06/20 2,506
390910 혹시 발레 전공자나, 자녀를 예중,고에 보내보신분 9 발레 2014/06/20 4,741
390909 화장에 대해서 잘 아는분 계시나요? 궁금한게 있어요~ 4 룽룽지 2014/06/20 1,847
390908 스텐 냄비가 너무 태웠더니 내부가 코팅이 녹아서 너덜 너덜 다 .. 4 그네 그만 .. 2014/06/20 2,067
390907 영작을 잘 하면 회화할때 바로 말이 튀어 나오나요 10 영어 2014/06/20 3,296
390906 질문) 상가월세를 마음대로 올릴수 없는게 맞나요? 1 난복덩이 2014/06/20 1,589
390905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6/20pm]문화통 - 한류의 명암 lowsim.. 2014/06/20 1,225
390904 안희정 건배사 보셨어여??? 22 ㅇㅇ 2014/06/20 5,836
390903 서른 후반 미혼, 현재 자산입니다. 16 ~ 2014/06/20 10,862
390902 와환 카드 만들려는데 5 카드 2014/06/20 1,485
390901 이인호 서울대명예교수. 멋쟁이 여성이네요. 18 신지식여성 2014/06/20 4,011
390900 (닭!!! 아웃) 이번 해외순방때도 여전히 패션쇼놀이를 ... 5 웃고싶다구여.. 2014/06/20 1,937
390899 중년 아저씨들의 인격모독적 언행은 언제 들어도 분노를 일으키네요.. 44 날벼락 2014/06/20 5,569
390898 에이솝 수분크림 or 세럼 어떤거 구매할까요? 4 nana 2014/06/20 2,697
390897 새책 튿어진거 어떡하죠? 7 ㅇㅇㅇ 2014/06/20 1,481
390896 남자지갑, 안에 동전넣는 부분있는거 괜찮나요? 5 질문 2014/06/20 1,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