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후 그토록 굳건했던 남재준이 짤렸습니다.
이미 정권은 상세한 내막을 파악하고 있다는 거에요.
해경을 해체하려는 것은 무조건 꼬리자르고 증거인멸 하겠다는 겁니다.
그리고 모든 죄를 유병언과 청해진 구원파에 뒤집어 씌우려는 수작입니다.
누군가의 지시에 따라
고의적으로 구조를 회피하고
구조하려는 타기관과 민간의 노력을 차단하고
심지어는 자신들이 반드시 비밀리에 빼돌려야만 하는 누군가를 확보하기 위해서
수많은 학생들과 승객을 제자리에 있으라는 거듭된 위협방송으로 몰살 수장시킨 사건이에요.
움직이면 안전에 큰 위해가 온다는 협박이요.
네티즌들이 조금씩 밝혀내고 있지만
사고의 원인조차 의심이 가는 정황도 속속 보입니다.
국력과 시민의 온힘을 다해서 완전히 까발리고 철저히 처벌 응징하지 않으면 나라는 가라앉습니다.
실무자 - 중간간부 - 책임자 - 해경 - 해양수산부 - 행정부 - 청와대/국정원 - 대통령
여기서 해경 이라는 조직이 없어진다면
이 엄중한 범죄행위의 책임의 고리를 개인에서 끊어버리고 그 다음 단계로 가는 것을 원천 차단하는 거죠.
물론 해경의 대부분의 개개인들은 사라지지 않고 다른 부서로 전속이 되겠지만
수사를 하다보면 말단 개인의 책임에서 해경조직의 책임으로 확대되는 단계가 분명히 있고
그것을 통과해야만 행정부와 청와대 까지 연결이 됩니다.
근데 어랏!! 해경은 없어졌잖아?
그럼 과거 해경의 잘못을 누구에게 묻지?
안행부? 노노노 그건 해경의 잘못이었는데?
해수부 ? 노노노 그건 해경의 잘못이었는데?
청와대? 그래서 해경 없애버렸잖아. 게임 끝.
이렇게 끝나게 됩니다.
이 사건의 모든 내막과 진상이 낱낱이 밝혀질 때 까지
해경 이라는 조직은 절대로 절대로 없애서는 안됩니다.
국민의 이름으로 엄중한 역사의 심판을 받을 최고위층 세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