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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발톱 깎아주신 적 있으세요?

남편 조회수 : 3,713
작성일 : 2014-05-26 08:16:31

가끔 남편 발톱까지 깎아준다는 아내들이 있더라구요..

손톱이라면 모를까..

얼마나 사랑하면 발톱까지 깎아주고 싶을까.....

부러워서 한 번 여쭤봅니다..  

IP : 218.38.xxx.213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5.26 8:17 AM (152.149.xxx.254)

    네...저가 그래요.
    확실히 애정을 느낄때가 더 쉽게 깎아지더군요.

    좁 얄밉고 보기싫어질 때는 어림도 없구요.

  • 2. ㅡㅡㅡㅡ
    '14.5.26 8:25 A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ㅎㅎ전 재주가없어 엊그제 아들 밉게삐져나온발톱좀 깍아보려니
    쉽지않더군요
    올케하난 평생식구들 손발톱 깍아줍니다

  • 3. ....
    '14.5.26 8:34 AM (39.119.xxx.21)

    해준적 있죠 허리 담왔을때

  • 4. ???
    '14.5.26 8:40 AM (138.229.xxx.84)

    애정 하곤 상관없이 전 자주 깍아주는데요. 같이 자다가 나 할퀼까봐...

  • 5. .....
    '14.5.26 8:50 AM (220.76.xxx.91)

    남편이 손톱발톱을 잘 안 깎아요 ㅠ
    정말 제가 괴물의 발톱이라고 놀려요.
    자다가 남편 발에 맞으면 피나려고 해요 ㅠ
    제 안전을 위해 하는 수 없이 깎아줘요..
    물론 제가 깎아주기 전에 며칠에 걸쳐 수십번 잔소리해요. 좀 깎으라고.

  • 6. 중2
    '14.5.26 8:53 AM (125.179.xxx.18)

    아들 손발톱은 자연스레 깍아주는데 남푠꺼는
    아에 처다도 안 봅니다 ㅋ

  • 7.
    '14.5.26 8:57 AM (175.223.xxx.236)

    남편이 깎아줍니다

  • 8. ...
    '14.5.26 8:58 AM (122.32.xxx.12)

    어... 저기 저는 제가 변태는... 아닌데요...
    제가 유독 손 발톱 깍고 귀 파고 이런걸..너무 좋아 해요...
    허옇게 자란 손톱...
    톡 톡 깍아서 분리 되어 나온.. 손톱들 보면..좋고..
    귀지 파내면.. 속이 시원해서..
    제 손톱.. 귀지는...
    더이상 파고 깍아 낼것이 없으니..
    남편 손발톱도..막 깍아 버려요..
    딱히 죽고 못살이 깍는거 아니구요..
    그냥.. 특히나 남자 발톱 뚜껍하이 그거 손톱깍기로 막 깍으면.. 재밌어서..
    근데 단..
    애 아빠 무좀이 있기에 위생장갑 끼고 깍아 줍니다..

  • 9. ..
    '14.5.26 9:01 AM (116.121.xxx.197)

    남편을 많이 많이 사랑하지만 서로 손톱 발톱은 안 깎아줘요.
    타인은 딱 내 맘에 들게 못 깎으니까요.
    특히나 제 남편은 손으로 먹고 사는 사람이라 (손 보험도 들었음)
    남편 손은 거스러미도 제가 손 안대요.

  • 10. ...
    '14.5.26 9:25 AM (121.157.xxx.2)

    남편이랑 두 아이 손톱 발톱 귀지 바쁠때 아니고는 제가 다 해줘요.
    신혼때부터 해 주던거라 저희집에서는 일요일 저녁이면 세 남자가 준비 해놓고
    기다려요.

  • 11. ....
    '14.5.26 9:29 AM (112.220.xxx.100)

    사랑스러우면 그렇게 되는듯요 ㅎ
    남친 발톱 깍아준적 있어요 ㅎㅎㅎ
    글고 조카들(9,6살) 집에 놀러오면 손발톱 제가 다 깍아줍니당 +_+
    손톱에 낀 때도 이뻐요 ㅋㅋㅋㅋ

  • 12. ..
    '14.5.26 9:35 AM (218.144.xxx.230)

    예전에는 자주깎아줬는데 요즘은 좀 귀찮아서요.
    그래도 일주일에 한번씩 귀지파는것과 마사지는 해줍니다.
    네몸이 내몸인것인것 같고 좋죠.

  • 13.
    '14.5.26 9:40 AM (219.254.xxx.135)

    결혼하고 쭉 손발톱 깎아줘요.
    너무 급하면 본인이 깎는데
    결혼하고 십년이 된 지금도
    깎아달라고 애교부림.
    본인이 깎으면 너무 이상하게 깎아서 그냥 깎아줘요.
    가끔 저 쓰는 네일케어 도구로 손질도 해주고 보호제도 발라주구요 ㅋ
    너무 사랑해서라기보담 그냥 습관 같음ㅋ

  • 14.
    '14.5.26 10:10 AM (121.161.xxx.3)

    남편이 손톱을 잘 못깍더라구요..삐뚤빼뚤...그래서 거의 제가 깍아줍니다..
    가끔 발톱도 깍아주고요~

  • 15. 11
    '14.5.26 10:35 AM (121.162.xxx.100)

    깨끗하게 씻고 오면 한두번 깍아줘요 아님 할퀴거덩요 ㅎ

  • 16. phrena
    '14.5.26 10:50 AM (211.36.xxx.22)

    경산부이신분들~ !

    출산 막달.... 배가 어느 정도 나왔었는지
    다들 기억엔 남아 있으시겠지요.....
    (후훗~ 인간의 배가 이렇게도 커질 수 있구나.. 싶을만치 .... )

    내 발톱도 못 깎거니와 ,
    허리 조금 숙이는 동작도 잘 안 되어서
    머리 한번 감으려면 한 숨 몇번씩 내쉬어 가며 감아야 했잖아요..

    제가요... 그런 만삭의 몸으로
    남편 발톱 깎아주고, 때 밀어주고 했답니다.....

    사랑스러워서라기 보담,
    남편 하는 게 넘 맘에 안 들어서요...

    남편이 공부 때문 외국서 오래 살았는데
    10여년간 때를 밀어본 적도 없고,,,
    자기는 "때"라는 게 아예 없는 인간이라구...

    왠걸.... 뜨거운 물에 푹 불려 때수건으로 벅벅 밀으니
    수십년 쌓인 지우개밥 같은 때가 후두둑 후두둑
    으으으 ~~

    지금은 남편에 아이 둘에....
    머리 감기고 때밀어 주고 손발톱 관리에....

    와~ 주부는 진짜 할 일이 많네요.

    지금 휴가 내어 한 호텔에 와서 글 씁니다만,
    남편과 아이들 바닷가에 내보내고
    그들 벗어놓은 옷가지 정리에... 출발할 짐 싸고
    어제 오늘 간식 먹고 남은 것들 정리에.... 간단한 설겆이에..

    놀러와도 논 거 같지 않고 더 힘들어요.
    이제 집에 돌아가면 삼박사일 세탁기 돌릴 일이.............. ㅜ

  • 17. ...
    '14.5.26 10:52 AM (1.247.xxx.201)

    등도 밀어주고 발톱도 깎아줍니다.

  • 18. 20
    '14.5.26 11:13 AM (125.143.xxx.123)

    결혼20년차,남편이 손발톱잘라줍니다.
    전결혼하고나서 제거깍아본것이 손에 꼽을정도,
    사랑해서가 아니라
    성격때문인듯,
    사랑과상관없음

  • 19. 음...
    '14.5.26 11:18 AM (139.193.xxx.158)

    저도 깎아줍니다. 귀지 청소도 해주고 흰머리도 뽑아줘요.
    가까이 지내는 남편 친구 부부 하나도 저희랑 똑같아서 전 다들 깎아주고 사나보다~ 했지요. ㅎㅎ
    우린 서로 원숭이 부부라고들 합니다. 틈만 나면 서로 털고르고 이 잡아주고 앉아 있잖아요 원숭이들 ㅋ

    딱히 사랑스러워서라기보다는 일종의 습관 같은 거라서요. 몇년 그렇게 했더니 남편이 손발톱 깎겠다고 손톱깎이 들고 있는 것만봐도 어설퍼서 결국 손을 대게 되요. 장점도 있죠. 냉전이 오래 못가요. 손발톱 길어지면 깎아달라 부탁해야하니 알아서 숙여듭니다 ㅎㅎ가끔 그걸로 협박도 하고 유세도 하고요 ㅎ

    반전은, 애 둘 임신했을 때 제 샤워는 남편이 시켜줬어요. 언니가 임신 초기에 욕실에서 미끄러져 유산 위험을 넘긴 경험이 있어서요. 형부가 아주 신신당부를 했고 으레 그러려니 남들도 다 그러나보다~ 하고 거의 이년을 목욕수발 들어줬는데 요즘 아니라는 걸 알고 좀 황당해 하더군요. ㅎㅎ

    꼭 손발톱울 깎아주고 목욕수발을 들어주고 해서가 아니라... 그냥 사소한 일상의 공유같은 게 좋아서 전 웬만함 해 주는 편입니다

  • 20. 지나다...
    '14.5.26 1:45 PM (203.142.xxx.231)

    저희는 남편이 저랑 중학생 아들둘 손발톱 깎아줍니다.ㅋㅋㅋ
    줄서고 기다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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