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순간..해줄말이 없었어요..
저도 왜 사는지 모르겠거든요..
그저 제가 낳은 자식이 있어 성인이 될때까진
곁에 있어야한다는 의무감에 살고 있지요..
무식한질문인지는 모르겠지만요.
사춘기..머리커가면서 사는게 팍팍한걸 알아가는
아이들에게 왜 사냐고 물으면 뭐라고
대답해줘야할까요..
어떤 대답이 아이에게 힘을 줄까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투표합시다)고딩 아들이 왜 살아야하냐고 물었어요
아그네스 조회수 : 1,449
작성일 : 2014-05-26 08:01:41
IP : 119.64.xxx.15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타성
'14.5.26 8:03 AM (110.13.xxx.143)아이의 몫으로 남겨주세요. 그 어떠한 답보다 꼭 껴안아주세요.
2. 50이 코 앞인 저도
'14.5.26 8:17 AM (50.166.xxx.199)아직 찾고 있어요.
비스무리한 것들을 찾기는 했는데...
저라면 이렇게 얘기하렵니다.
왜 사냐고?
왜 사는지 그 답을 찾기 위해서...
사는 건 그 답을 찾기 위한 여정이고
가는 길의 어느 지점을 지나기 전까지는 절대로 알 수 없는 것들이 있거든.
그 지점들을 하나하나 지나다보면 너만의 답을 찾을 수 있을거야.3. 답이없다
'14.5.26 8:38 AM (114.205.xxx.124)자신들도 여기에 답도 못하면서 아이 낳고 키우죠.
똑같은 의문이 그들에게 일어날거 알면서.
그럼에도 그럴수밖에 없는 생명의 숙명.4. ..
'14.5.26 11:33 AM (211.206.xxx.51)그런 질문에 '왜' 살아야 되느냐고 물으면 답이 없어요. 어떤 철학자도 답을 못 찾았죠. 석가모니도 그걸 찾다가 해탈을 하셨죠. '왜'라고 묻지말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로 질문을 바꿔야 해요. 답없는 질문은 허무주의에 빠지기 쉽다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