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투표합시다)고딩 아들이 왜 살아야하냐고 물었어요

아그네스 조회수 : 1,295
작성일 : 2014-05-26 08:01:41
그런데...
순간..해줄말이 없었어요..
저도 왜 사는지 모르겠거든요..
그저 제가 낳은 자식이 있어 성인이 될때까진
곁에 있어야한다는 의무감에 살고 있지요..

무식한질문인지는 모르겠지만요.
사춘기..머리커가면서 사는게 팍팍한걸 알아가는
아이들에게 왜 사냐고 물으면 뭐라고
대답해줘야할까요..
어떤 대답이 아이에게 힘을 줄까요..
IP : 119.64.xxx.15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타성
    '14.5.26 8:03 AM (110.13.xxx.143)

    아이의 몫으로 남겨주세요. 그 어떠한 답보다 꼭 껴안아주세요.

  • 2. 50이 코 앞인 저도
    '14.5.26 8:17 AM (50.166.xxx.199)

    아직 찾고 있어요.
    비스무리한 것들을 찾기는 했는데...
    저라면 이렇게 얘기하렵니다.

    왜 사냐고?
    왜 사는지 그 답을 찾기 위해서...
    사는 건 그 답을 찾기 위한 여정이고
    가는 길의 어느 지점을 지나기 전까지는 절대로 알 수 없는 것들이 있거든.
    그 지점들을 하나하나 지나다보면 너만의 답을 찾을 수 있을거야.

  • 3. 답이없다
    '14.5.26 8:38 AM (114.205.xxx.124)

    자신들도 여기에 답도 못하면서 아이 낳고 키우죠.
    똑같은 의문이 그들에게 일어날거 알면서.
    그럼에도 그럴수밖에 없는 생명의 숙명.

  • 4. ..
    '14.5.26 11:33 AM (211.206.xxx.51)

    그런 질문에 '왜' 살아야 되느냐고 물으면 답이 없어요. 어떤 철학자도 답을 못 찾았죠. 석가모니도 그걸 찾다가 해탈을 하셨죠. '왜'라고 묻지말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로 질문을 바꿔야 해요. 답없는 질문은 허무주의에 빠지기 쉽다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5431 울적한 밤이네요 7 dhodl 2014/07/09 1,514
395430 아까 밤 10시에 햄버거 드셨다는 분..저는요... 4 .. 2014/07/09 2,216
395429 아픈아이 키우는 엄마 저만큼 힘드신가요 9 다들 행복하.. 2014/07/09 3,542
395428 적금부은거 깨서 뉴욕가보렵니다;;;;; 18 ㄴ뉴요커 2014/07/09 4,612
395427 김을동 의원이 당 대표 경선에 나섰네요. 8 .... 2014/07/09 2,220
395426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요? 감떨어져 2014/07/09 908
395425 건강한 여름나기 스윗길 2014/07/09 672
395424 단원고 故 박예슬 양 전시회 구경하세요 3 .... 2014/07/09 1,098
395423 후배가 유부남을 만나고있는걸 알았어요. 27 ㅁㅁ 2014/07/09 9,364
395422 혹시 이런거도 알려주세요? 만화책문의 4 홍홍홍 2014/07/09 1,036
395421 40대 삶의 무게에 짓눌리네요 27 엄마 2014/07/09 9,990
395420 발톱이 완전히 들려서 피가나요ㅠㅠ 12 도와주세요 2014/07/09 3,916
395419 고등학생 인강 들으시는 분들께 여쭤볼께요 xyz 2014/07/09 1,449
395418 이것도 갱년기 증상인가요? 4 거실에서 2014/07/09 2,683
395417 김밥 파시는 분들~! 1 말아요 2014/07/09 1,703
395416 저도 영화 좀 찾아주세요~ 2 해리 2014/07/09 663
395415 서인국 왜 저런대요~~~ 6 헉스 2014/07/09 5,066
395414 중3-1 수학 기본원리 +문제 있는걸로 추천 부탁드려요 3 중3-1 2014/07/09 864
395413 아기내성발톱어디로가야되니요 3 2014/07/09 2,038
395412 어제 오늘 열대야인가요? 어떠세요? 2 덥다 2014/07/09 2,103
395411 식탁위에 놓고 쓸 나베 냄비와 화로요 1 나베 2014/07/09 1,153
395410 온라인 체스 싸이트 추천 부탁드려요(7세 초보) 체스 2014/07/08 848
395409 공부 못해도 강남가는게 좋을까요?? 8 고민 2014/07/08 2,511
395408 라면이 너무 먹고싶어 싱크대를 열어보니 5 오랜만에 2014/07/08 2,890
395407 세월호 버스 6일차, 전국 순회 상황 사진들입니다. 7 여름 2014/07/08 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