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_:*:_:*:_:*:_:*:_:*:_:*:_:*:_:*:_:*:_:*:_:*:_:*:_:*:_:*:_:*:_:*:_:*:_:*:_:*:_:*:_:*:_:*:_
靑솔 그늘에 앉아
서울 친구의 편지를 읽는다
보라빛 노을을 가슴에
안았다고 해도 좋다
혹은
하아얀 햇빛이 깔린
어느 圖書館 庭園이라 해도 좋다
아아, 밀물처럼 온몸을 스며 흐르는
노곤한 그리움이여
당신의 깨끗한 손을 잡고
다정한 얘기가 하고 싶다
아니 그냥
당신의 그 성그런 눈속을 들여다 보며
마구 눈물을 글썽이고 싶다
아아, 밀물처럼 온몸을 스며 흐르는
피곤하고 피곤한 그리움이여
靑솔 푸른 그늘에 앉아서
서울 친구의 편지를 읽는다
- 이제하, ≪靑솔 그늘에 앉아≫ -
_:*:_:*:_:*:_:*:_:*:_:*:_:*:_:*:_:*:_:*:_:*:_:*:_:*:_:*:_:*:_:*:_:*:_:*:_:*:_:*:_:*:_:*:_:*:_
2014년 5월 26일 경향그림마당
http://news.khan.co.kr/kh_cartoon/khan_index.html?code=361101
2014년 5월 26일 경향장도리
http://news.khan.co.kr/kh_cartoon/khan_index.html?code=361102
2014년 5월 26일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cartoon/hanicartoon/638965.html
2014년 5월 26일 한국일보
[화백이 휴가이신 듯?]
편견이나 선입견을 안 가질 수 있겠냐?
―――――――――――――――――――――――――――――――――――――――――――――――――――――――――――――――――――――――――――――――――――――
”절망이란, 어리석은 사람의 결론이다.”
- G. 그랑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