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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 아이 심리,발달 검사병원 추천과 조언 부탁드려요.

슬픈맘 조회수 : 2,765
작성일 : 2014-05-26 00:19:08

 

 

초등1학년 딸아이..

 

사회성 떨어지고 짜증도 잘내고 운동신경도 떨어지고 그래서 발달,심리 검사등등을 해보고싶은데요.

병원 추천 부탁드립니다.

 

집이 용인이라 가까운 수원 오은영 연구소 예약하려했더니 내년 3월 경에나 검사 가능하다고 하네요..

당장 하루하루가 괴롭고 그래서 조금 더 빨리 검사 해 보고싶은데..

수원,분당,용인권에서 추천 해 주실 만 한 곳 있나요??

 

지역 게시판에서 검색해보니..해수  정신건강의학과도 추천이 있던데..

혹 이곳에서 검사 해 보신 분 계시면 어떠한지 조언 말씀 부탁드려요..

 

 

그리고..아이가 이제 아주 어리지 않으니 알만 한 것은 알 나이인데...

검사하는 것, 병원 가는 것에 대해서 본인에게 어떻게 설명 해 주어야 하는지 고민스럽습니다.

혹..추후에라도 스스로 문제있는 아이라고 인식 할 까봐요..

또..다른사람들에게(반 친구,선생님 등) 말하지 말라고 일뤄둬야하는 건지..

아님 그냥 자연스럽게 나둬야 하는 건지도 혼란스럽고요..

이런 문제들은 어떻게 하셨는지요??

 

아...하루하루가  매우 고통스럽네요..

IP : 220.120.xxx.2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5.26 12:58 AM (49.1.xxx.60)

    전반적인 인지, 발달 종합검사면 거의 풀밧데리 하자고 나올텐데 만6세는 넘어야 시행가능하지만 그렇게 어린나이에 하면 검사결과가 좀,,,그래요.

    많이 걱정되시면 검사는 근처 상담센터나 병원에서 1급 임상심리사 경력 10년된 분께 받으세요. 어차피 오은영에 가도 검사는 다른사람이 합니다. 초짜말고 경력오래되신 분께 받으시고 그 검사결과를 가지고 오은영센터에 가서 상담 및 치료를 받으세요. 오은영박사 센터는 검사 후 치료사와의 상담을 예약하고 또 기다려야하니깐 지금 예약 잡으시구요. 소아정신과 쪽은 연세대학병원이 제일 유명한데, 거기도 6개월씩 기다여야하는데다가 따님 정도의 정서부적응이 아니라 정말 중증의 아이들이 와요.

    제가 님이라면 검사는 다른곳에서 별도로 받고, 치료는 오은영박사 센터 또는 다른 신뢰할만한 곳의 센터에서 받겠어요. 님이 말씀하신 지역에 어떤 곳이 좋은지는 저도 잘은 모르겠습니다.

  • 2. 원글
    '14.5.26 1:20 AM (220.120.xxx.24)

    두분 조언말씀 너무 감사합니다.

    점셋님...

    딸아이가 한국나이 8세(4월 생)이니깐 만6세인데..아직도 정확한 진단엔 이른 나이 인가요??

    주된 문제는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것과 그것에 따른 부작용(짜증,자존감 상실,우울 등)들 인데
    지금에라도 검사하고 치료로 도움 받는 게 나을까요?? 아님 좀 기다리는게 나은가요??

    근데 말씀하신 1급 임상사 10년 이상 경력자 분 계신 곳은 어떻게 검색 할 수 있나요??

    꼭 저희 인근지역 아니여도 믿고 검사 할 경력 오래된 분 아시면 좀 알려주세요..

    부탁드립니다.

  • 3. ...
    '14.5.26 1:52 AM (49.1.xxx.60)

    시행자체는 가능한데..성인검사도 신뢰도가 70%를 넘지못하는 마당에 갓 검사가능연령이 된 아이의 발달검사결과가 미래의 자녀에대해서 정확하게 예측해주지 않아요. 지금 만6세면 검사시행하는것 자체에도 많이 힘들어해서 진절머리 낼수도 있어요. 슈퍼맨이 간다에서 준준형제가 발달센터에서 풀밧데리 받는것같던데 동생이 검사하다가 힘들다고하고 안하려고했죠. 그런애들 많아요. 그럼 검사결과 자체가 잘 안나오는거구요.

    사회성부족이라고 보신다면 차라리 근처 복지센터에서 놀이치료나 미술치료를 받으세요. 딱히 지능이나 인지에 결함이 있는게 아니라면요. 그리고 초1의 나이라면 사회성부족이나 정서부적응의 원인의 90%는 가정에서 기인합니다. 님 얘기를 하는게 아니라 통계가 그래요. 그래서 부모상담이 필수적으로 들어가야하구요. 사실 놀이치료나 미술치료를 일주일에 한번, 40분 한다고 아이가 드라마틱하게 바뀌지않아요. 대게 부모가 바뀌어서 아이도 바뀌는거죠. 부모와의 애착문제가 없는데 아이가 유독 친구관계가 좋지않다면 집단상담이나 집단미술치료 등을 권유하기도 하겠죠.

    용인이시면 수원 아주대 소아정신과에 검사를 의뢰하세요. 거기도 대기를 좀 해야겠지만요. 아주대부설 임상심리센터(? 정확하지 않아요)로 가셔도 되구요. 오은영박사도 아주대 있다가 독립하신 분이구요. 병원에서 검사하실경우 1급 전문가가 검사하는가에 대한 의심은 거의 안하셔도 되요. 만약 10년이상 전문가 아니더라도 교수급들이 다 검사보고서 일일이 검토하고 샅샅히 흝으니깐요. 사람에 라벨링이 붙을수 있는 일인데 신중에 신중을 기하죠. 그리고 그 결과에 따른 진단은 정신과의사가 하는건 아시죠.

    차라리 님 같은 경우엔 집 근처에 치료센터가 어디있는가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세요. 검사결과 후 거의 치료를 권유할텐데 무엇보다 센터가 집 근처에 있고, 치료사들 역시 놀이치료나 미술치료 경력이 5년 이상이고 1급전문가 자격증을 가졌는가(국가자격증은 없고 한국미술치료학회 또는 한국놀이치료학회-한국심리학회 산하의 회원이고 대학원을 수료 또는 졸업하였으며 위 학회 1급자격 소지자인가)를 따져보셔야해요. 복지센터는 아무래도 경험쌓으려고 수련받는 대학원생들도 있으니 경력자한테 가시는게 낫죠. 제가 딱히 권유해드릴순없고 한국미술치료학회 홈페이지 들어가시면 집 주변에 등록된 센터나 전문가이력등이 조회 가능하더군요.

  • 4. @@
    '14.5.26 2:03 AM (175.194.xxx.227)

    아주대병원 저도 추천드리려고 했었는데 윗분이 자세히 써주셨네요. 저희 아이 같은 경우는 보건소 거쳐서
    청소년상담센터에서 풀배터리 검사 받고 지능과 인지에 결함 없다는 결과지 들고 가까운 건강가정지원센터
    가서 그룹, 개별 상담을 저학년에 한번 고학년에 한번 그렇게 1년 넘게 받았어요. 부모인 저는 따로 3년 받았고
    지금은 치유심리학 강의 들으며 공부 중입니다. 저희 애는 2학년에 검사를 했는데 너무 힘들어해서 결국 이틀에
    나누어했어요.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겠지만 어쩔 수 없었어요. 부모가 먼저 상당한 노력을 해야해요.
    지금은 중학생인데 학습이나 정서적인 면에서 안정적인 수치를 보여주네요. 잘 될거라는 믿음을 가지세요

  • 5. 원글
    '14.5.26 2:19 AM (220.120.xxx.24)

    검사가 꽤 힘이 드는가보군요..

    저희 아이..좀 늦되고(신체적인 측면) 눈치가 많이 없어요(
    남의 얘길 잘 안듣는 듯..제가 다른 사람과 얘기 하고 있으면 그 얘기를 뻔히 듣고 있으면서도 관련된 이야기를 계속 반복해서 다시 제게 물어요 ) 남편도 좀 그렇긴한데..저는 이런 측면에서 ADHD가 아닌지 좀 의심도 되고해서 전문검사도 해보고 싶은 거구요..

    그리고 행동도 많이 느리고 실수도 많고 예민해서 성격급한 저하고 사이도 별로 안 좋아요..
    물론 제가 부족한 탓이 크지만요.
    근데 저도 나름 아이에게 노력한다고 하는데..그래도 그렇네요.. 저도 힘들고 아이도 힘들고...

    학습적인면은 뛰어난데..친구들이 별로 안끼워주고..본인도 인기없는 걸 알아선지 친구에 연연하니
    애들이 그걸 더 이용하기만하고.. 그럼 그 짜증을 저 한테부리고..자존감도 낮아지는 거 같고...
    지켜보는 저도 애가 타구 화가 나구요... 하--

    암튼 일단 권해주신 아주대병원 당장 낼 예약해야겠네요.. 그리고. 놀이나 미술치료도 함 알아보고요
    열심히 잘 극복해볼래요..

    늦은 밤인데도 긴글..자상한 조언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가정평안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 6. 희망
    '14.5.26 6:48 PM (61.77.xxx.97)

    음. 아이가 또래와 다른 특성이 있는거 같아요
    발달수준이 낮은것은 부모가 어느정도 느낄 수 있는데 이 아이는 그 반대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이의 웩슬러 검사가 그리 어렵거나 신빙성이 떨어지는 검사가 아닙니다
    국제적으로도 법원에서 인정되는 검사고 역사도 깊고 심리센타나 병원에서는 거의 모두 사용하는 검사구요.
    풀밧데리 까지 필요한 경우는 정신과에서 검사받는것이 좋구요
    그러나 정신과에서는 비용이 많이 들고 병원마다 비용도 많이 다릅니다.
    정신과 치료 받을 만큼 문제 되지 않는다면 그냥 웩슬러 검사만 받아도 됩니다

    지능이 뛰어난 선천 영재일 가능성이 높은데 이런 아이들이 사회성 부족과 또래와의 마찰이 잦습니다
    부모들은 영재라면 뛰어난 성취를 어릴적 부터 보여서 유명한 영웅성을 상상하지만 아이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 부족해 보이고 까탈스럽고 예민하고 양육이 쉽지않습니다 왜냐면 지적발달 속도는 빠르지만 정서적 발달은 다른 아이들과 거의 비슷해서 언밸런스 상태라 스트레스가 많고 욕구 불만과 부모와의 갈등도 많습니다
    다음의 카페에 가면 이런 아이들을 위한 부모 모임 활동하는 곳이 있으니 상담글을 올려 보세요
    웩슬러 검사를 어려워 하는 경우보다 대부분은 재밌게 받습니다 .검사자의 아이에 대한 배려와 교감도 중요합니다
    http://cafe.daum.net/eden-center 에덴센타에 가입하셔서 먼저 다른 분들 글과 영재교육 칼럼을 읽어보시고 영재교육백서도 구입해서 읽어보세요
    아이에 대한 이해와 수용이 급선무입니다 .님의 아이에 대한 남다른 육아서가 필요합니다
    위 카페는 한국에서 유행하는 상업적인 영재교육과는 다른 부모의 양육태도와 아이의 특성 받아들이기와
    정서적 지원 부모의 변화와 아이의 참 행복에 촛점을 두는 부모님을 위한 유일무이한
    진정성 있는 카페입니다. 아이에 대해 여러 각도로 노력해 보시고 초1이면 검사시기로도 좋은 때이고
    아이 사회 생활 시작을 위해서도 매우 적절하고 필요한 시기입니다
    아이에 대한 부정적인 판단이나 소극적인 태도와 잠재성을 부인하는 부모의 심리가 아이에게는 독이 됩니다

  • 7. 뒤늦게 감사합니다
    '14.7.12 7:19 PM (223.62.xxx.40)

    ♥아이들 사회성부족, 정서부적응 치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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