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계부 쓰시는 분들 스트레스 받지 않으세요?

후... 조회수 : 1,736
작성일 : 2014-05-25 19:59:55

가계부를 적다 보니 너무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돈 쓰는 것도 너무 많고 챙겨서 쓰는 것도 그렇고요

한달에 6-7백은 그냥 나가는데 (아이 교육비 90만원/ 보험료가 150만원 (연금 포함) 대출 이자 30만원/

아이 봐 주시는 부모님 용돈 50/ 경조사비가 한달 평균 50만원/ 암튼 식비니 교통비니 용돈이니 다 적는데

적을 때마다 스트레스 받아요. 빼먹지 않고 기록하려고 스트레스 받고/ 돈아 많이 나간다 싶어 스트레스 받고/

또 돈 쓴 만큼 효용이 없어서 스트레스 받고/ 돈을 아끼지 못한다고 스트레스 받고요/ 차라리 가계부를 적지 않으면

돈이 어디로 새는지/ 어는 곳으로 나가는지 스트레스 안 받을 것 같아요. 차라리 그렇게 살고 싶네요.

다른 분들은 어떠신가요? 남편은 전혀 그런 데 스트레스 받지 않는데 저 혼자 더 아둥바둥 하는 것 같아 열받아요.

 

IP : 1.235.xxx.16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14.5.25 8:22 PM (110.47.xxx.36)

    가계부를 쓰나 안 쓰나 나갈 곳에 나가고 들어올 곳에서 들어오는 것 뿐이던데요.
    몇 년 쓰다가 내가 이 짓을 왜 하나 싶어서 그만뒀어요.

  • 2. ..
    '14.5.25 9:07 PM (119.148.xxx.181)

    가계부 써서 600~700 나가면요...가계부 안쓰면 천만원도 금방 나가요.

  • 3. 수다쟁이자두
    '14.5.25 9:11 PM (116.127.xxx.140)

    맞벌이신가요? 부지런도 하셔라~
    전 맞벌이 십년 동안 가계부 쓸 엄두도 못내다가
    전업주부로 집에 들어오면서 2년 꼬박 가계부 써봤었어요.
    수입이 반으로 줄으니 고정비용 파악이 시급하더라구요.
    근데 원글님처럼 차츰 우울해지기 시작하길래
    요즘에는 고정비용과 용돈, 생활비를 정해서 따로 통장 관리하고 있습니다.
    일단 고정비용과 생활비가 파악되고 나면 머릿 속에서 일정한 한계치가 그려넣어지더라구요.
    가계부... 전 우울해서 포기했습니다 ㅎㅎ

  • 4. ..
    '14.5.25 9:20 PM (116.121.xxx.197)

    돈이 어디로 새는지, 어는 곳으로 나가는지 모르겠으니 더 스트레스 받던데요.
    그래서 그냥 가계부 쓰면서 덜 스트레스 받아요.

  • 5. 원글
    '14.5.25 9:56 PM (1.235.xxx.169)

    하긴 윗분 이야기 들으니 이해가 되네요. 안 쓰면 더 스트레스 받을 듯요. 돈은 생각보다 안 남는데 어디로 가는지 몰라서요.

  • 6. .....
    '14.5.25 10:08 PM (124.58.xxx.33)

    보험료 150만원.이게 주범 같네요. 지출의 25%가 지금 보험이잖아요? 보험 많이드는 분들 보헙컨설팅 받아보니, 같은 기능으로 커버되는 보험 이중삼중으로 쓸데없이 보험료로 날리고 계신분들 한국에 엄청 많다고 통계가 나오던데요. 지출에서 보험료가 아주 많은건 사실인거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4773 노동부 신고할건데 급여 계산 좀 부탁드려요 9 저기 2014/07/07 1,461
394772 세월호 가족대책위 "청와대까지 수사가능해야" 샬랄라 2014/07/07 745
394771 여드름 자국, 흉터 치료 잘하는 병원 좀 추천해 주세요~ 고민맘 2014/07/07 1,006
394770 이혼 소송 준비하는중인데 궁금한 점이 있어요 15 도와주세요 2014/07/07 3,521
394769 고수님들께질문할께요 1 컴대기 2014/07/07 484
394768 (원글삭제)이 그릇 좀 봐 주세요. 15 내눈에만 2014/07/07 2,182
394767 '4대강 빚' 8조에 허덕이며 또 3조 규모 11개 댐 추진 3 세우실 2014/07/07 712
394766 kbs부사장 5 생명지킴이 2014/07/07 1,047
394765 햄버거 롯데리아 맥도널드 중 어디가 더 맛있나요? 7 햄버거 2014/07/07 2,209
394764 6월전기세가 67370원이 나왔어요!! 9 .. 2014/07/07 2,500
394763 유방암일까 걱정했던 유방암환자입니다.. 16 수술후.. 2014/07/07 8,212
394762 (김명수 청문회)기어이 ‘비극적인 청문회’가 열리나 봅니다 4 김명수 2014/07/07 1,222
394761 아침에 먹으면 좋은 과일 좀 알려주세요 7 // 2014/07/07 3,774
394760 전세금 떼이는것도 한순간인듯 11 체납세금체크.. 2014/07/07 4,846
394759 남편이 세후 400정도 버시는 분들 얼마나 저축하세요? 9 팍팍하네 2014/07/07 6,993
394758 부들부들한 수건은 왜 그런건가요?? 11 .. 2014/07/07 3,995
394757 부부일때는 재산권 동등, 남자가 죽으면 그때부터 여자는 자식과 .. 16 갑자기 든 .. 2014/07/07 2,862
394756 초등학생이 삐콤씨같은 영양제 먹으면 1 ... 2014/07/07 1,646
394755 인도 속담 하나 6 샬랄라 2014/07/07 1,656
394754 보상만 챙기는 나쁜 ‘친권’ 아틀라스 2014/07/07 804
394753 인터넷강의-이인강샘 RkfRkf.. 2014/07/07 710
394752 운동 좀 해보신 분들!: 핫요가에 버금가는 가장 힘든 요가/운동.. 5 워킹맘 2014/07/07 2,078
394751 옆집에서 악취가 나요 51 냄새 2014/07/07 22,717
394750 윈도우 8 문의 2 MS 2014/07/07 543
394749 ”벌써부터…” 낙동강엔 '녹조라떼', 금강엔 '이끼벌레' 5 세우실 2014/07/07 6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