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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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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말자) 독일식 교육이라네요

d 조회수 : 4,462
작성일 : 2014-05-25 13:16:50

펀글인데

나름 많이 생각하게 하네요..

 

--------------

국가 경쟁력 세계 5위
하지만 oecd주도 국제 학업 성취도 평가 순위는
언제나 중하위권

공부못하는 나라


그나라의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알파벳을 배우고 몇가지 숫자를 배우는데

 

1년간
1부터 20까지 덧셈 뺄셈을 수없이 반복

 

또 1년
손가락을 사용하든 발가락을 사용하든
구구단같은 계산법을 미리 가르쳐주지 않은 이유

 

어른들은 지켜볼뿐
더디더라도
아이들 스스로 자기만의 방법을 찾는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절대로 하면 안되는 것

선행학습

그것은 다른 아이들이 질문할 기회를 빼앗는것

또한 교사의 수업권을 침해하는
엄청난 짓

 

그러나

그교실의 아이들도 벗어날수 없는

인생에서 처음 맞는 꼭 넘어야 할 자격시험

자전거 면허증
수영 인명구조 자격증

 

지식만큼 중요한것은 안전과 여가다

인간으로서 행복한 삶을 사는것이
교육의 목표 아닌가

 

그나라
한때는 주입식 국민교육 제도와

선진 학습법의 수출국이었던

그 교육이 키운 괴물

 

전쟁과 우월주의

 

역사의 반성에서 다시 출발한 교육

그리고 얻은해답

 

1등 다툼은 필요없다.

 

우리의 교실은

한두명의 뛰어난 사고보다

모두의 깊이 이는 사고를 원한다.

 

이곳에선 경쟁없이 공부해도
사는데 아무 지장이 없더군요

 

다함께 사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 결국
경쟁력이 있는  교육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박성수/독일교육이야기)

IP : 211.212.xxx.11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멋있네요..
    '14.5.25 1:18 PM (1.243.xxx.10)

    두고두고 새겨야할 명문입니다.

  • 2. ..
    '14.5.25 1:19 PM (211.108.xxx.160)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다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어야 합니다.
    인생에서 처음 맞는 꼭 넘어야 할 자격시험
    자전거 면허증 , 수영 인명구조 자격증... 인상적입니다.

  • 3. ㅇㅇ
    '14.5.25 1:23 PM (175.201.xxx.148)

    교육도 그렇지만
    정말 독일은 역사로부터 배울 줄 아는 민족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린 그걸 못해서 지금 나라가 이렇게 엉망이고...

  • 4. 봄날
    '14.5.25 2:20 PM (175.198.xxx.133)

    멋지네요. 가슴이 쿵..울림이 있어요.

  • 5. 메이
    '14.5.25 2:25 PM (175.223.xxx.27)

    지식채널e에 나온 내용입니다.

  • 6. 독일
    '14.5.25 2:27 PM (112.187.xxx.244)

    시민과 국민으로서의 권리와 의무를 가장 중요한 교육의 기초로 삼고 있죠.
    우리도 그만한 자긍심과 책임감을 배웠다면 이런 비극은 없었겠지요.

  • 7. 부러울뿐
    '14.5.25 2:33 PM (115.140.xxx.74)

    경쟁없이 공부해도
    사는데 아무 지장없는 나라

    꿈같은나라 ㅠ

  • 8. ..
    '14.5.25 2:35 PM (112.187.xxx.66)

    탄성이 나옵니다.
    원글님 고맙습니다.

  • 9. ..
    '14.5.25 2:37 PM (112.187.xxx.66)

    덧붙여 씁니다.
    제가 이래서 82를 한다니까요.
    제 아이는 엄마 팔십이 해?^^

  • 10. ..
    '14.5.25 2:46 PM (117.111.xxx.157)

    더 알고 싶은 분은
    무터 킨터의 독일 이야기라는 블로그에 가서 둘러 보세요.
    이 분 책도 내셨더군요. 놀랄 이야기가 많아요.

    http://pssyyt.tistory.com/m/post

  • 11. ....
    '14.5.25 3:04 PM (58.141.xxx.28)

    멋집니다 진정...

  • 12. 무무님이 소개시켜주신
    '14.5.25 4:49 PM (50.166.xxx.199)

    차범근씨의 글입니다. 참 좋아요. 한번 읽어보세요.

    http://sports.media.daum.net/sports/soccer/newsview?newsId=20140524124539693

    일부 가져왔어요.
    ".....이게 우리사회의 문화다. 출세와 성공. 우리사회에서 이것은 태어나면서부터 부모와 아이의 평생 목표이고 과제다. 채워도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신기루 같은 것이다. 크게 모자라지 않는 사람들도 힘에 겨워하고 불안해하며 산다. 만족하는 순간 도태된다는 위기감일까?

    출세를 부추키지도 않고, 가지지 못한 것을 크게 못난짓이라고 여기지도 않는, 그래서 치열해 보이지 않는 독일사람들을 보다보면 답답한 면도 있다.

    그러나 튼튼하게 각자 자기가 하는 일에 뿌리를 내리고 사는 이런 소박한 모습에 독일의 저력이 있는 것은 맞는 것 같다. 그 생각은 우리의 사는 모습이 화려해 질수록, 내 나이가 점점 쌓여갈수록 더 확실하게 느껴진다. 무한경쟁에 시달리는 우리 젊은이들을 볼때면 부러움으로 바뀐다.

    자부심으로 벽돌을 쌓고 , 페인트 칠을 하며, 닭을 키우고, 가게에서 옷을 팔며, 푸추간에서 소시지를 만드는 사람들. 이들 각자의 소박한 자부심을 북돋아주고 아껴주는 일, 이게 독일사회가 지향하는 정치인 것 같다. 이들이 없이는 이 사회를 지탱할 수는 없는 아주 쉬운 이유에서 일 것이다.

    나는 요즈음 부쩍 모든 분야에서 달인수준의 전문가들이 이런 우리들을 지켜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자주한다. 우리가 무엇을 하더라도 최고의 실력을 가진 달인들이 구석구석 곳곳에서 우리를 지켜주고 끌고가주는, 그래서 우리는 무슨일이 생기면 그들이 하는 말과 결정을 신뢰하며 믿을수 있는 그런사람들이 높은자리에서 우리들을 지켜주었으면 좋겠다는 당연한 바람을 가진다.

    '나는 장관으로서 이 분야를 책임질 만큼 전문가가 아니라서 장관직을 사양하겠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은 너무 멋진 일인가?

    거기다 Manfred heun 처럼 자기분야를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까지 함께 라면 얼마나 멋질까!!...."

  • 13. 자끄라깡
    '14.5.25 6:06 PM (220.72.xxx.251)

    부럽네요.

  • 14. bluebell
    '14.5.25 6:18 PM (112.161.xxx.65)

    우리의 교육방향이 잘하는놈 더잘하게하는 수월성 교육이 아니라..전체의 수준을 끌어올리는 보편적 교육으로 나가야할것 같아요.

  • 15. . . . .
    '14.5.25 7:40 PM (125.185.xxx.138)

    한국과 정반대네요.
    지식의 습득한다고 그게 진정 자기꺼화 되는건
    다른 문제인걸 아는 교육이네요.

  • 16. 책인가보네요?
    '14.5.26 10:43 AM (116.32.xxx.55)

    꼭 읽어보고 싶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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