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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특목고제도는 머리가 빨리 번아웃

조회수 : 3,495
작성일 : 2014-05-25 12:33:50

되는 제도라고 하네요

요즘 새로나온 공부 논쟁이라는 책을 읽는데

거기 물리학 교수와 법학 교수인 두 형제가

대담형식으로 대화한걸 엮어놓은 책인데

 

어린나이에 선행학습으로 머리가 딱딱해 져서

대학에 오면 새로운 창의력을 발휘하기 어렵다 뭐

그런얘기..

 

목적지가 산에 올라가는거라 급히 목표만 채우는게 아니라

천천히 배워나가는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

꽃도 보고 물도 보고 새도 보고

천천히 다양한 경험과 결합되어 문제해결능력을 장착해 나가면서

배우는것도 괜찮다는 논지...

 

과학의 새로운 발견의 80프로가

세렌디피티 즉 우연을 통해 발견된다고

그 우연이란건 사실 수많은 뻘짓과

시도,실패가운데 얻는거라서

 

단지 목표에 빨리 도달하는것에만

목적을 둔다면 저런 우연과 창조란건

발견하기가 쉽지 않고

 

바로 호기심이라는 공부의 큰 원동력이

일찍 목표에 도달해 버려서

어린나이에 빨리 사그러든다는게

핵심이었는데

 

읽으면서 끄덕끄덕하더군요..

IP : 211.212.xxx.11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
    '14.5.25 12:40 PM (182.215.xxx.151)

    입니다. 사교육 종사 24년차인데요, 초등부터 과열된 경의 시작이 특목고에 있다고 보거든요. 초등 아이들부터 호기심이라는건 찾아볼수가 없어요

  • 2.
    '14.5.25 12:48 PM (211.207.xxx.203)

    과학의 새로운 발견의 80프로가
    세렌디피티 즉 우연을 통해 발견된다--> 이 말 참 좋네요.

  • 3. 교육
    '14.5.25 12:56 PM (74.101.xxx.98)

    많은 물량의 지식이니 정보만 암기하는 한국식 교육이 인터내셔날 레코드에
    좋은 기록을 남길지는 몰라도 로직이나 창의성이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넓고 길게 볼 때, 저는 바람직하진 않다고 봅니다.

  • 4. 고정점넷
    '14.5.25 1:18 PM (116.32.xxx.137)

    제가 무척 좋아하는 책을 몇권 쓰시고, 인터뷰도 하시고 라디오책다방이라는 팟캐스트 하는 김두식 선생님의 책이지요

  • 5. ...
    '14.5.25 2:15 PM (119.148.xxx.181)

    꽃도 보고 물도 보고 새도 보고....좋은데요...
    실제로 아이들이 공부를 안 하는 순간에는 오로지 스마트폰만 보고 있어요.

  • 6. 사이드런지
    '14.5.25 3:34 PM (110.15.xxx.79)

    네.전 우리애 어릴때부터 이런 인식을 하면서 키웠죠.
    사람들이 생각보다이걸 모른다는게함정.
    예전에 여기서도 댓글에적었지만 아이때는 꽃도보고물도보고새도보고 돌도보고 다 봐야한다고 적었거든요.
    이걸 무시하면안되죠.
    근데 이의미가 뭔지를 또 모른다면...흠냐리..

  • 7. adhd
    '14.5.25 8:24 PM (49.50.xxx.230)

    맞는 말씀 이네요... 밧데리로 생각 하면 될것 같아요.
    동영상 플레이와 sns용량 차이정도요. 많이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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