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승덕의 민낯 - 선대인 소장이 여러 사람 민낯을 드러냅니다.

조회수 : 2,998
작성일 : 2014-05-25 12:27:53

선대인 소장이 여러 사람 민낯을 드러냅니다.

선대인

2009년 10월 아는 지인과 함께 어쩌다 모 신문사 재테크팀장이라는 사람과 합석하게 됐다.

 2008년 하반기 급락했던 주택 가격이 2009년 이명박정부의 대대적 부양책으로 급반등했던 시기. 

그 때 이 기자가 며칠 전 고승덕변호사와 통화했는데, 

"지금 강남 재건축을 사야 할 시기"라며 기자에게 아파트를 사라고 권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나에게 떠보듯이 내 생각을 물었다. 나는 "지금이 꼭지점이니 사면 후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 때 사라고 거짓말을 해서 그 재테크팀장이라는 작자가 피바가지를 쓰게 했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후회를 가끔 하곤 한다.) 어쨌든 실제로 강남 재건축을 포함한 서울 아파트 가격은 그 때부터 다시 내리막길을 걸었다.

고승덕변호사가 투자 시기를 맞췄네, 틀렸네 하는 얘기를 하고 싶어서가 아니다. 

그의 관심사가 어디에 있는지를 말하고 싶어서다. 

그는 주식투자서를 여러 권 쓰기도 했지만,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활동은 거의 한 적이 없다. 

'고시3관왕'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주식 전문가 행세를 해서 유명세는 올렸지만, 올바른 공직자의 면모는 보여준 적이 없다.

 그런 그가 서울 교육감 후보로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다고 한다.

이런 상황 자체가 한국 교육이 얼마나 일그러져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고시 3관왕 타이틀을 갖고 사회적 기여보다는 

'돈 놓고 돈 먹기'에 관심 있는 사람이 수도 서울의 공교육 책임자로서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다니, 기가 찬다.

 지금의 여론조사가 단순 인지도 조사에 가깝고, 

상대적으로 조희연후보 이름이 워낙 알려져 있지 않아서 나타나는 현상일 거라 믿고 싶다. 

서울시민들 수준이 고승덕 같은 사람을 교육감으로 뽑을 정도로 바닥이고, 속물적일 거라고는 믿지 않는다. 

제발 부탁이니 고승덕만은 뽑지 말아 달라고 호소한다. 그건 서울시민 스스로에 대한 모욕이니까.


https://www.facebook.com/funronga/posts/718378261552257


IP : 221.152.xxx.9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강토
    '14.5.25 12:36 PM (112.149.xxx.75)

    '고시3관왕'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주식 전문가 행세를 해서 유명세는 올렸지만, 올바른 공직자의 면모는 보여준 적이 없다.

    그런 그가 서울 교육감 후보로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다고 한다.

    이런 상황 자체가 한국 교육이 얼마나 일그러져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고시 3관왕 타이틀을 갖고 사회적 기여보다는

    '돈 놓고 돈 먹기'에 관심 있는 사람이 수도 서울의 공교육 책임자로서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다니, 기가 찬다.
    ---------------------------------------------------------
    이런 사람 되면 인성은 개나줘!의 본보기가 되는 거죠

  • 2. 잘 읽었습니다.
    '14.5.25 12:36 PM (211.108.xxx.160)

    고승덕에게 교육감은 또 하나의 스펙 쌓기일 뿐 입니다.

  • 3. 조희연 인지도 올리기
    '14.5.25 12:43 PM (121.145.xxx.107)

    총력전
    조희연
    조희연
    조희연

  • 4. 누굴까요?
    '14.5.25 12:57 PM (175.212.xxx.244)

    두 자녀를 조기유학 보내 한국교육을 학부모로도 경험 못한 분. 인사말 사진이 있는데도 한기총회의 가지 않았다고 잡아떼는 분. 교육청 잡지 않고 전교조 잡겠다고 벼르는 분. 펀드 쪽박냈듯 서울교육 쪽박낼 분. 수퍼스타 고승덕.

  • 5. 222222222
    '14.5.25 1:16 PM (1.243.xxx.10)

    서울시민들 수준이 고승덕 같은 사람을 교육감으로 뽑을 정도로 바닥이고, 속물적일 거라고는 믿지 않는다.

    제발 부탁이니 고승덕만은 뽑지 말아 달라고 호소한다. 그건 서울시민 스스로에 대한 모욕이니까.

  • 6. 222222222
    '14.5.25 1:16 PM (1.243.xxx.10)

    강남의 탐욕과
    노인, 저소득층의 무지의 결합이 나은 비극이겠죠

  • 7. 강남아줌마들
    '14.5.25 2:39 PM (112.187.xxx.244)

    고승덕 3시 패스해서 좋아하고
    부동산 강연, 방송을 하고 다녀 재개발 붐을 일으켜줄 줄 아는데
    주변의 남자들은 고승덕 사기꾼이라 부릅니다.

    3시패스를 했던 말던 부동산 강연하고 다닌 사람에게
    교육감 자리를 맡긴다는 거 진짜 문제입니다.

  • 8. 서울시교육감
    '14.5.25 3:57 PM (112.144.xxx.52)

    무슨 일이든지 사람이 우선 입니다


    공부 많이하면 뭐 합니까?

    얻은지식을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서

    못 배운 사람

    소외 되거나 헐벗고 굶주린 사람

    사회적 약자들 위에서 군림하고 등쳐 먹는짓이나 하고...


    자기보다 강자 한테는 건신 짓이나 하면서

    똥꼬까지 뻘아주는 충견 짓 이나 하는 것들이

    사회 지도층이 되니

    나라가 이모양 이꼴이지요


    이 쓰레기는

    그렇게 배워서 뭐하는데 썼데요?


    또래 대학생들

    유신 반대 데모 하면서 죽고, 영창가고 불이익 당하고 할 때

    이 쓰레기는 뭐 하기나 했나요?


    하는 짓 보니 안 봐도 떡닢이 노란 거 같은데?



    문재인 의원하고 사법연수원 동기 라면서요?

    http://blog.daum.net/caninedogma/11083118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7100 WSJ, 韓 필리핀에 군함 공여 보도 light7.. 2014/06/10 767
387099 또 ‘여당과 국정원 변호인’ 자처한 검찰 2 샬랄라 2014/06/10 1,174
387098 저보다 엄마가 먼저 돌아가신다는 생각을 하면 너무 슬퍼요. 13 ... 2014/06/10 2,633
387097 6월 항쟁 27주년, 사진으로 보는 87년 6월의 한국 8 op 2014/06/10 1,047
387096 2014년 6월 10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2 세우실 2014/06/10 1,028
387095 현석마미님 장아찌 질문좀 드려봐요 ㅠㅠ(이시국에 죄송해요) 26 처음담아봐요.. 2014/06/10 3,608
387094 김정은 도 무서워 한다는 중2 우리딸 오늘의 어록. 15 중2 엄마 2014/06/10 4,912
387093 영어 원어민 선생님 구해요~ 7 개굴이 2014/06/10 1,576
387092 다양성을 존중하는 82를 꿈꿉니다. 119 열대야 2014/06/10 4,276
387091 집안일이 너무 버거워요 ㆍ삶자체인가 17 소ㅡ 2014/06/10 5,366
387090 바퀴벌레 & 6.10 민주화 항쟁 11 건너 마을 .. 2014/06/10 1,383
387089 저같은 사람이 며칠 쉴 요양원이 있을까요? 14 밤도깨비 2014/06/10 3,336
387088 '세월호는 잊고 일상'으로? 매경 인파 사진 오보냈다 2 샬랄라 2014/06/10 1,645
387087 펌)홍보수석 윤두현 내정 노림수는 YTN·MBC 해직기자 복직 .. 언론 바로 .. 2014/06/10 1,065
387086 6세 아이가 무릎통증과 두통을 호소하면...? 3 음.. 2014/06/10 2,216
387085 안철수대표를 지지하시는 님들 17 레마르크 2014/06/10 1,483
387084 새정치민주연합은 교육감선거 나이제한 법안 발의해야한다 35 교육주체 2014/06/10 2,707
387083 애낳고 늘어진 뱃살돌리기 & 하체가 잘붓는 사람을 위한 .. 313 애플힙꼭 만.. 2014/06/10 27,742
387082 ‘월드컵 기간 중에 기관보고 받자’는 새누리당..세월호 국조 특.. 3 Sati 2014/06/10 1,061
387081 새누리당, 세월호 국정조사 '기관보고'를 월드컵 경기때 하자네요.. 4 ... 2014/06/10 1,102
387080 사람들을 만나고 오면 고민이 한가득이에요 4 소심소심 2014/06/10 2,116
387079 바느질만하면 턱관절이...뭐죠? 3 혹아시는분 2014/06/10 1,400
387078 국가 개조? 당신만 바뀌면 됩니다 4 샬랄라 2014/06/10 1,088
387077 가까운 사이에 더 상처를 준다는거.. 4 2014/06/10 1,987
387076 세월호 희생자를 기억하며 바치는 기도 3 성당에서 2014/06/10 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