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무현과 악연 안대희, 박근혜 정부 총리로

총리내정자 조회수 : 2,026
작성일 : 2014-05-23 19:19:28
노무현과 악연 안대희, 박근혜 정부 총리로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17381



22일 총리에 내정된 안대희 전 대법관은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캠프 정치쇄신특별위원장을 맡아, 김종인 전 청와대 경제수석,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와 함께 박 대통령의 당선을 이끌었던 인물이다. 안 전 대법관은 박 대통령에게 '쇄신'의 이미지를 안겨줬다.  

안 전 대법관은 1955년생으로 만 59세다. 경상남도 함안 출신으로 경기고-서울대를 나왔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사시 17회 동기로, 서울지검 특수부장, 대검 중앙수사부장, 서울고검장 등을 지냈다. 

안 전 대법관이 대중들의 기억에 각인된 계기는 2003년 대선 자금 수사 때였다. 당시 대검 중수부장이었던 그는 '성역 없는 수사'를 내걸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측근이었던 '살아 있는 권력' 안희정 충남지사를 구속시켰다. 대선 자금 수사 여파로 한나라당(현재 새누리당)은 '차떼기 정당'이라는 별칭을 얻었고,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는 정계 은퇴를 선택해야 했다. 

대선자금 수사는 박근혜 대통령이 한나라당의 대표로 추대된 계기이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당시 위기에 빠진 한나라당의 '선장'을 맡아 천막 당사를 치고 2004년 총선을 진두지휘하면서 대권 주자로 급부상했다. 

이후 안 전 대법관은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6년 7월 대법관에 임명된다. 당시 안 전 대법관이 공개한 재산은 2억 6000만 원에 불과해 청문회에서도 화제가 됐었다. 

이후 행보에 대한 평가는 극단으로 나뉜다. 안 전 대법관은 2012년 7월 대법관 퇴임 48일 만에 박근혜 캠프로 직행, 논란을 일으켰다. 가장 가치중립적이어야 할 대법관 출신 인사가 법복을 벗자 마자 여당의 '품'에 안겼다는 데 대해, 법조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물론 새누리당의 전신 한나라당을 '차떼기 당'으로 만들었던 안 전 대법관을 박 대통령이 영입했다는 사실 자체는 주목을 받았다. 

정치인으로 변신한 안 전 대법관은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 과정에서 맹활약을 한다. 특히 그는 캠프 시절 박 대통령의 동생 박지만 EG 회장과 그의 부인 서향희 변호사 등 친인척 관리를 맡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대법관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 "박근혜 후보의 동생 부부를 둘러싼 의혹을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래서 검사 시절 '칼잡이'로 이름난 남기춘 전 서울서부지검장을 데려다 놓은 거 아니냐"고 답하기도 했다. 

국정원의 대선 개입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인 2012년 12월 13일, 안 전 대법관은 "증거를 제시하지 않고 사태를 끌고가는 것은 전형적인 정치공작"이라고 박 대통령을 적극 옹호했다. 

안 전 대법관은 당시 "국정원 여직원이 악의적 댓글을 달았다며 사실상 감금하고 있는 형태"라고 민주당(현 새정치민주연합)을 비판했다. 당시 그는 "국정원이 선거에 개입했다면 있을 수 없는 일로 국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당시 국정원 직원의 대선 개입은 일부 사실로 드러난 상황이다.




IP : 222.233.xxx.2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대희는누구?
    '14.5.23 7:19 PM (222.233.xxx.27)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17381

  • 2. 무무
    '14.5.23 7:22 PM (112.149.xxx.75)

    "국정원이 선거에 개입했다면 있을 수 없는 일로 국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당시 국정원 직원의 대선 개입은 일부 사실로 드러난 상황이다.
    --------------------------------------------------------------------
    기본적으로 새누리와 함께하는 순간 성인군자도 걸레가 되는 법.

    그 뻔뻔함으로 뭐라 말하는지 지켜 보겠다.

  • 3. 안대희가 노무현 대통령과 사시동기라고 해서 찾아봤더니
    '14.5.23 7:28 PM (222.101.xxx.173)

    1955년생인데, 1975년에 사시합격했더라구요,
    이건 무슨 경우인가요??@@

  • 4. 맘1111
    '14.5.23 8:05 PM (182.216.xxx.69)

    법관이면 존경이나받고말것이지 뭔처먹을게잇다고 정치판에 기웃거리는지

  • 5. ....
    '14.5.23 8:22 PM (112.155.xxx.72)

    서울대 다니면서 사시 합격해서
    대학 중퇴입니다. 최종학력 고졸인거죠.

    제가 사주를 조금 보는데 이 사람 생일을 보니
    양력으로 봐도 음력으로 봐도 돈을 엄청 밝히는 사람인데
    청렴결백한 사람이라고 평판이 나 있다니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 6. ..
    '14.5.23 8:32 PM (211.224.xxx.57)

    21살에 사시합격한거네요? 사시 최소합격자일것 같은데 머리 하나는 대빵좋은데 머리 좋은것보다 더 중요한게 그 머리에 뭐가 들었냐던데

  • 7. 체하는 그런류의 인간
    '14.5.23 8:51 PM (1.246.xxx.37)

    얄팍하죠.
    노대통령같이 속깊은 정의로움이 있는가하면 이런사람도 있어서 '경상도기질의간사함'이런말이 생겨난거 아닐까요?

  • 8. ..
    '14.5.23 9:02 PM (211.224.xxx.57)

    이분 찾아보니 사시최연소합격자네요. 근데 뭔가 이력이 잘못기재된건지 저 윗분 말대로 55년생에 75년에 사시합격이라고 위키백과에 나오는데 그러면 21살이거든요? 근데 이분 기사엔 만26살 최연소사시합격생이라고 나오네요. 75년 17회때 노무현대통령이랑 사시동기라고 나오는걸로봐서 그건 정확한거고 생년월일이 잘못 기재된거 같은데

  • 9. 안대희
    '14.5.24 12:40 AM (182.210.xxx.57)

    삼성 덮은 새키죠..
    이제 와서 청렴한척 기부를?????????
    놀고 있네 ㅉㅉㅉ

  • 10.
    '14.5.24 8:54 AM (220.119.xxx.53)

    청렴결백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3274 박원순이 네거티브를 안 해서 좀 안타까운게..... 3 ㅍㅍㅍ 2014/05/28 908
383273 베란다에 상추모종 사다 심었는데... 7 ... 2014/05/28 1,864
383272 학원샘 수학과외를 받는데 결혼하신다는데 어떻게 ? 2 과외샘결혼 2014/05/28 1,088
383271 안대희, ‘김영란법’ 적용 땐 총리 못해 4 세우실 2014/05/28 1,009
383270 죄송하지만 일상 글....) 카카오 보이스톡 진짜 무료? 7 국제전화 2014/05/28 4,682
383269 박원순 시장 캠프에 이 글 신고 바랍니다. 32 2014/05/28 1,956
383268 급식비리 11 에효 2014/05/28 877
383267 (홀랑 타버린 닭고기) 내일 유방암 검진을 가는데 도와주세요 6 가슴이 아파.. 2014/05/28 1,373
383266 택시 기사 닭 새끼!! 11 닭 그년 때.. 2014/05/28 2,865
383265 콩나물 키우는 중인데.. 왜 썩을까요?? 5 콩나물 2014/05/28 1,306
383264 (풀영상구함)오늘 통진당주최 국회 세월호 토론회(신상철,이종인,.. 2 복수는나의힘.. 2014/05/28 1,082
383263 죄송) 압력솥 좀 여쭤봅니다.. 비싼 압력솥.. 싼 압력솥.. 46 ㅡㅡ 2014/05/28 10,396
383262 무상 급식 싫은 사람은 집에서 싸보내도록 하는 제도 안되나요? 19 도데체..... 2014/05/28 2,121
383261 유섬나씨 살던 월세 1000만원 아파트래요 2 ... 2014/05/28 5,459
383260 펜슬아이라인으로 눈점막 메꾸는 거 눈에 치명타군요 19 ........ 2014/05/28 9,018
383259 친정식구가 없는 돌잔치... 27 살다보면.... 2014/05/28 6,902
383258 지금 생각하면 제일 웃긴게 김03이 꼴에 민주화 인사인양 행동했.. 5 ,.;.. 2014/05/28 917
383257 초등 아이 추천부탁드립니다 1 피아노 2014/05/28 435
383256 손석희, 서울시장 선거 마지막 토론회 직접 나서 13 기대됨 2014/05/28 2,998
383255 성폭행이 야한 옷때문이라고 ??? 20 이건뭐야 2014/05/28 2,315
383254 언딘이 5000만원 기부했다는 거짓말 6 조작국가 2014/05/28 2,899
383253 정몽준, 저질 토론…박원순 말투 조롱까지 8 세우실 2014/05/28 2,417
383252 진중권이 중앙대에서 잘렸었군요 3 참맛 2014/05/28 2,817
383251 스마트폰이 이러면 고장인가요??? 1 rrr 2014/05/28 799
383250 생콩가루를 찌면 4 브라운 2014/05/28 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