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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봉하 마을 추도식 마치고 집에 도착했습니다.

봉하 조회수 : 2,319
작성일 : 2014-05-23 15:58:11

집이 김해 진영이라 막 집 도착했구요,

봉하는 되도록 안갈려 하는데,

역시나 묘소 근처 부터 가슴이 먹먹하다 못해 찌릿~ 아프더군요.

 

일부러 진영역에 내려 봉하가는 둘레 길로 걸어 갔었는데,

이쪽 지리를 잘 아는 저도 길을 헤매였네요.

 

오늘 추도식은 언제나 그렇지만,

뭐, 주변에 사람이 없으면 펑펑 울고 싶더군요.

 

간간이 있는 시내 버스 시간 맟추어 약간 일찍 빠져 나오면서,

가족분, 여사님, 노건호....

특히나, 노정연씨의 희고 맑은 얼굴색이 또 저를 슬퍼게 만들더군요.

 

이상 자랑 겸 간단히, 끄읏....

 

IP : 121.145.xxx.21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달래
    '14.5.23 4:04 PM (114.206.xxx.99)

    저는 인터넷으로 봤습니다
    봉하..이름만으로도 가슴 한 켠이 찌릿합니다

  • 2. ...
    '14.5.23 4:12 PM (175.223.xxx.250)

    감사합니다....

  • 3. 천개의 바람
    '14.5.23 4:12 PM (119.201.xxx.46)

    정연씨도 있었군요 인터넷으로 볼때 보이지 않아서... 더운데 고생하셨어요

  • 4. 봉하
    '14.5.23 4:18 PM (121.145.xxx.215)

    진영 역에서 걷는다고 땀 좀 흘렸구요, 뭐, 운동 겸 걸었으니....

    노란 종이 모자를 나눠 주더군요.

    이게 시원하데요? 바람도 살랑 살랑 불고....

    떡도 주데요? 한군데서 받아 먹고.... 가는데....

    또 주데요?

    점심 요기 잘 했습니다.

    시장이 반찬인지 맛있더군요.

  • 5. ..
    '14.5.23 5:04 PM (211.108.xxx.237)

    가까운 곳에 계시는 원글님이 부럽네요
    곧 다녀와야겠어요

  • 6. 2호차
    '14.5.23 8:47 PM (39.7.xxx.144)

    지금 2호차 버스타고 지금 상경중입니다.많은분들 오셨구요.
    제 주위 앉으신분들은 남녀노소없이 많이들 우시더라구요.문재인님, 유시민님 등 환호랑 박수받으셨고 해외교포들도 많이참석하셨습니다.
    유정아님 사회좋으셨구 노찾사님들의 노래도 큰감동이었습니다.

  • 7. 고맙습니다.
    '14.5.24 12:50 AM (182.210.xxx.57)

    일 때문에 참석도 못하고
    퇴근하고 돌아오면서 노무현 대통령이 생각났네요..

    그립고......
    고맙습니다.
    원글님과 다녀오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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