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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 육아기 근로시간단축 근무제 지원을 받기 위해서 ...

텐데 조회수 : 1,787
작성일 : 2014-05-23 14:59:11
직장생활한지는 7년 정도 되었고, 
지금 직장에서 다닌지는 2년 정도 되었습니다.
결혼한지 3년만에 아이가 생겨서 11월 출산 예정입니다.
현재는 임신 16주차입니다. 

일 욕심도 많고, 맞벌이해야하는 상황이라서 막달까지 근무하고, 출산휴가 3개월 후에 복직할 예정입니다. 

임신 5주째에 임신 사실을 알고,
직후에 감기에 걸린 다음부터 가래 입덧을 심하게 하고 있습니다.
한 달만에 8kg이 넘게 살이 빠지고,
뭐든지 먹기만 하면, 목에 걸려있던 가래랑 같이 토했습니다.

지난주에 도저히 안되겠어서 회사에 재택근무나 단축근무를 할 수 없는지 문의드렸어요.
오늘까지 대표님께, 재택근무(주2일 출근) 또는 단축근무(주30시간)을 결정해서 신청하기로 했는데요...
막상 오늘은 또 몸이 많이 나아져서, 재택근무까지는 안해도 단축근무만 해도 될 것 같아졌어요.

알아보니 출산휴가(11월) 후 육아기 근로시간단축근무 지원을 받으려면, 8,9,10월 직전 3개월의 급여명세서를 내야하고- 거기에는 주40시간을 근무한 급여가 들어있어야지만, 주10시간의 차액분을 고용보험에서 지원받을 수가 있더라고요.

그리하여 꼼수를 부려 6,7월만 단축근무(10시-5시)를 신청하려고 보니까.... 막상 2달 단축근무하고 나면, 나머지 석달이 더 괴롭지는 않을까 고민되어서요 ..

출퇴근이 힘들긴한데, 그래도 그냥 쭉 주40시간 하는 게 나을까요? 아니면 회사에 눈치는 좀 보이더라도 6, 7월만 단축근무하고 급여를 3/4만 받는 게 나을까요? ㅠ_ㅠ 너무 고민이 됩니다. 


IP : 14.32.xxx.9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생각에
    '14.5.23 3:14 PM (1.232.xxx.143)

    회사와 이야기가 되었다면 6,7월 단축근무 하시면서 몸을 좀 추스르는게 어떠신지요.
    직전 3개월 근무는 향후에 급여산정에 베이스가 되니 줄이는 건 너무 큰 손해인 것 같구요
    하지만 그동안 입덧하며 축난 몸을 조금 추스르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6,7월 월급 조금 덜 받아도 큰 분량은 아닌게
    몸이 아프거나 힘들어서 돈을 써야 할 상황이 오면 그돈은 급여 손해분량을 훌쩍 뛰어넘을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 기회를 만들기 어려운 분들도 많으니 기회가 있다면 돈보다는 몸이 편한 걸 택하는게
    장기적으로는 더 큰 이익인 듯 합니다. ^^

  • 2. 텐데
    '14.5.23 3:56 PM (14.32.xxx.97)

    제생각에님//구구절절 맞는 말씀 감사합니다. ㅠ_ㅠ;; 8월이 되면 또 몸 상태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일단은 6~7월 단축근무를 말씀드려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오늘까지 말씀드리겠다고 했는데, 잠깐 외출 가셨는지 자리를 비우셨네요. 월요일에라도 말씀드려보고, 결정 어떻게 났는지 후기 적을게요. ㅠ_ㅠ 에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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