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진표 후보...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내는 편지

무무 조회수 : 1,333
작성일 : 2014-05-23 12:08:23

<김진표 후보의 故노무현대통령 5주기 추모 편지>
 
사람 사는 경기도를 만들겠습니다. 그리운 대통령님! 벌써 5주기랍니다.

시간 지나면 잊혀지는 게 우주 만물의 법칙인데 왜 한 해 두 해 지날수록 더 사무치나요.

선한 그 눈웃음, 왜 더 선연해지나요.

대한민국과 국민들을 유별나게도 사랑하셨던 대통령님,

지금 당신의 사랑 대한민국과 국민들은 위로와 치유가 절실합니다.

서러운 마음 위로받을 사람이 절실합니다.

위로해줄 당신이 없어서 더 그립습니다.

당신이 목숨과 바꿔 지키고자 했던 자부심이 속절없이 허물어지는 이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이 곳 연화장에서 생때같은 우리 아이들이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너무 두렵고 무서웠을 우리 아이들 대통령님께 맡깁니다.

등 두드려 무서움 달래주시고 꼬옥 안아 서러움 씻겨 주세요.

우리 아이들과 함께 편히 쉬십시오.

그러나 우리는 이대로 눌러앉아 있을 수는 없습니다.

깨어있는 시민들의 단합된 힘으로 새로운 나라, 생명이 존중받고 당신이 그렸던 사람사는 세상 만들기 위해서,

이 자리에서, 대통령님 영전에서 다시 한 번 결의를 다져 봅니다.

오는 6월 4일 사람들이 존중받고 어린 아이들이 재난과 사고로부터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겠습니다. 편히 쉬십시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아시아 경제(펌)
IP : 112.149.xxx.7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70만
    '14.5.23 12:14 PM (175.223.xxx.90)

    하루종일 우네요

  • 2. 쓸개코
    '14.5.23 12:15 PM (122.36.xxx.111)

    우리 노통께서 아이들 마중나오시려나요..
    왠지 돌아가셔서도 이나라때문에 편하게 쉬시지 못할것 같은 생각..

  • 3. ...
    '14.5.23 12:17 PM (14.47.xxx.165)

    선한 그 눈웃음, 왜 더 선연해지나요.

  • 4. 무무
    '14.5.23 12:18 PM (112.149.xxx.75)

    너무 두렵고 무서웠을 우리 아이들 대통령님께 맡깁니다.

    등 두드려 무서움 달래주시고 꼬옥 안아 서러움 씻겨 주세요.

    우리 아이들과 함께 편히 쉬십시오.

    그러나 우리는 이대로 눌러앉아 있을 수는 없습니다.

    ---------------------------------------------------------
    이 대목에 이르러 참지 못하고 또 한 번 울컥 했네요 ㅠ

  • 5. 저두
    '14.5.23 1:03 PM (175.119.xxx.154) - 삭제된댓글

    울면서 댓글 다네요 ㅠ
    사람이 먼저라는 걸 깨닫게 해 주셨던
    지도자를 어떻게 잊을 수가 있습니까?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더 그리워집니다

  • 6. 너무나 그립습니다
    '14.5.23 8:36 PM (118.47.xxx.128)

    선한 미소와 너그러운 자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6399 허리디스크문의 1 ... 2014/08/12 670
406398 이승만 1910~1920년대 행적 증명할 사료 찾았다… 친일 발.. 3 세우실 2014/08/12 749
406397 드럼 세탁기 유저분들 ..면옷에 구멍 안나나요? 42 ... 2014/08/12 7,853
406396 손바닥만큼 큰 깻잎으로 뭘 해 먹을까요? 18 ^^ 2014/08/12 2,446
406395 블로그 가짜상품 판매 신고하면 구업?짓는 걸까요 4 2014/08/12 2,469
406394 친일파 자손들 두둔하는 사람들은 역사공부 안한사람들같아요. 18 .. 2014/08/12 1,585
406393 이지아에대해 다 알았네요 1 오늘 2014/08/12 2,001
406392 원주로 휴가를 갑니다.맛집? 16 원주 2014/08/12 4,451
406391 예민한딸 vs 둔한 엄마 7 ........ 2014/08/12 2,123
406390 이지아씨 뭔가 있긴 있나봐요. 1 ..... 2014/08/12 1,900
406389 이지아 글 보면서 웃긴생각이 들었는데요.. 2 .. 2014/08/12 1,439
406388 서울에서의 6시간(삼성동 코엑스 부근) 5 서울나들이 2014/08/12 972
406387 40전후 발치교정 해보신분 계신가요?? 4 .. 2014/08/12 2,408
406386 가 뭐라고 오늘 내내 지아타령 16 이지아 2014/08/12 1,351
406385 이지아 씨 말하는 모습에서.. 살짝 제 모습을 봤어요 7 화들짝 2014/08/12 4,175
406384 웃찾사 공연 보신분? 볼만한가요??? 2014/08/12 458
406383 주말부부로 결혼해야 할 듯 싶은데... 33 zxcv 2014/08/12 8,256
406382 오래 신고 있어도 편하고 폭신한 남자운동화 추천해주세요. 1 ... 2014/08/12 1,006
406381 입금 늦게 해주는 사람들 왜 그래요? 도대체~~ 6 사랑훼 2014/08/12 3,195
406380 치아교정비 결제는 완납과 할부중 어떻게 하나요? 4 2014/08/12 2,505
406379 통화녹음듣기 알려주세요 3 스마트폰 2014/08/12 6,289
406378 대학생과외 환불시... 2 고민맘 2014/08/12 1,842
406377 침구 바꾸려고 하는데 어떤 재질이 괜찮은가요? 7 새댁 2014/08/12 1,883
406376 화법 갱스브르 2014/08/12 864
406375 한번듣고 바로 피아노를치는 정도면 29 ㅌㅊ 2014/08/12 5,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