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리운 우리들의 대통령님 5주기에 이런 질문 드려 죄송하네요.
아침에 초등 6학년 딸 아이랑 옷 때문에 신경전이 있었는데
하교 후 얘기하기로 하고 보냈어요.
옷이 별로 없다고 사달라는데 옷장을 보면 없는거 같진 않아요.
보면 입는 옷만 입고 안 입는 옷은 안 입어요.
같이 가서 산 옷인데도 불편하다든지, 입다 보니 안 어울리다든지
이런저런 이유로 안 입는 옷이 생기네요.
옷을 자주 사주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없는 수준은 아닌거 같거든요.
그러면서 자기 친구는 여름 상의티가 30벌이나 된다고 하면서
자기도 친구들처럼 직접 친구들이랑 시내 나가서 옷 사고 싶다는데
원래 초등 6학년들 옷도 여유롭게 많고 직접 시내 나가서 본인이
옷 사입나요?
아이에게 아침에 옷이 많은게 좋은것도 아니고 많아도 입는 옷만
입게 되니 내가 정말 좋아하고 편한 옷 몇 벌로 잘 입으면 되는거라고
해서 학교에 보냈어요.
그래도 마침 여름 바지랑 나시티가 없는거 같아서 친구들 시내 옷사러
나갈 때 같이 보낼까 싶어요.
그리고 친구들은 용돈에 옷값이랑 핸폰 요금비까지 포함해서
받는다는데 저는 학용품비랑 간식비 명목으로만 해서 용돈
주고 있거든요.
선배맘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조언 듣고 아이가 하교하면 찬찬히 얘기하려고요.
좋은 하루 되세요. 미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