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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신 지대로 박힌 사람 제정신으로 못살겄어요

들풀처럼 조회수 : 3,237
작성일 : 2014-05-23 09:58:21
히틀러한테 암살하려다 잡힌 본회퍼목사님 그러셨었다죠
감옥안에서 고통받고 아픈게 괴로운게 아니라....세상이 넘 조용해서 괴롭다고.....

일상 지내다 여기서 진실을 알고 사실을 알고 속터지게 열불나고 답답하고 슬프고 괴로운데 밖을 나가면 세상은 아무일도 없는듯 그리 흘러감을 보고. 이건 뭐지 싶네요  
알고나니 제정신으로 살기 넘 어려운 우리나라 
홧병이란 단어가 고유명사로 의학사전에 올를만하게. 우리 역사는 끊임없이 권력가진자들이 깡패노릇하며 그 힘을. 물려오고 나눠오고
오늘 노대통령 5 주기. 자살의혹을 며칠전 알고 사람의  무한 악을 보고 망연해지네요

 저 무리들 제발 딴 제 가서 자기들끼리 살면 좋겠어요
빨아먹을 국민필요하겠죠. 이미 쌓아놓은 썩은 돈 넘치고 넘칠텐데

케이블보다보니 뭐 대단한 엘리트 집안 출신 연예인 순위매겨 얘기하며 김성주, 박소현 등 얘기하며 낄낄거리는데 기가 막힙디다
정치 경제 법조계 힘있는 조부 둔 연예인들. 시간적으로 따져보니... 박정희나 전두환때 한자리 차지하던 자들인데 그들이 바르고 정상적인 방법으로 그자리서  있었을까 생각하니 ....
그리고 다루는 내용도 결론이 돈이더라구요
엘리트 집안이라 소개하는데 결국 그 권세로 돈이 많다 그래서 대단한 집안이다 그리 결론지으며 부러워하는..
지대로 된 세상이라면 그 집안이 한 바르고 정의로운 일 사건을 소개하며 대단하다고 해야하는거 아닌가 생각들며 씁쓸해지대요...
엄청난 물신승배하는 괴물같은 세상이 되버렸고... 더 심해진다는 사실이 숨막히는 오늘 아침입니다...

어제 손석희뉴스서 일반인 실종자가족 인터뷰하고 눈가 촉촉해서 숨 힘들게 내쉬던 손석희님. 딱 그런 맘의 지도자와 권력가들와 함께 하는 대한민국서 아이들이 살 수 있기를 소망해봅니다
동학농민운동 120 주년 기념 뮤지컬현수막을 지나가다 보며 세상 바뀌기 참 어렵다.. 우리가 살던 10년이 기적같은 생각 들었어요
힘내야겠죠 모두들!

IP : 124.53.xxx.27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루나틱
    '14.5.23 9:59 AM (58.140.xxx.12)

    중이 절이 싫으면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절을 바꾸거나 절을 떠나거나 저는 떠나려구요 바꿀 능력은 없습니다..

  • 2. ...............
    '14.5.23 10:03 AM (58.237.xxx.3)

    떠나고 싶은데 저를 보고 있는 아이들을 생각해서 바꾸려 합니다.

    미국만 봐도 119테러가 부시소행이라는 설, 보훈병원 입원지연으로 상이용사 40명 사망 등
    거기도 침묵하는 다수가 당하고 있는 동네더라고요.
    루나틱님 다양성이 존중되는 세상을 같이 만듭시다.

  • 3. 권불오년
    '14.5.23 10:03 AM (121.129.xxx.216)

    떠날 여건이 되시나봐요 부럽습니다..전 어디 갈곳도 없으므로 버텨볼라구요..언젠간 좋은 날이 오겠죠

  • 4. 떠날 능력 안되는
    '14.5.23 10:04 AM (124.53.xxx.27)

    대부분 사람들에겐 절이 싫어도 바꾸기 힘든 사람들에게 그냥 죽어지내란 얘기네요......살아도 죽은 삶을 살라는....

  • 5. fffff
    '14.5.23 10:05 AM (121.88.xxx.46)

    우리 딸 때문에 안되요.
    그게 책임감이예요.

  • 6. ㅇㅇ
    '14.5.23 10:05 AM (61.254.xxx.206)

    사람보다 돈
    인격보다 돈
    진실보다 돈
    준법보다 돈
    돈돈돈돈 돈돈돈돈 돈돈돈돈...

  • 7. 백배 천배 동감!!
    '14.5.23 10:05 AM (59.14.xxx.9)

    떠날 수 있으면,
    버릴 수 있으면,
    이렇게 괴롭지 않습니다.
    아이들만 없었어도 이렇게 애간장 태우지 않습니다.

    요즈음 무지한 사람들
    난 정치같은 것 몰라
    이런 사람들 다 범죄자 같습니다.

    아들 둘 키우면서도, 욕에 적응하기 힘들었는데
    명박시대부터 지금까지
    욕만큼 내 심중을 나타내 주는 단어도 없더라구요.
    욕하면서 하루하루 살아갑니다.

  • 8. ...
    '14.5.23 10:06 AM (114.205.xxx.245)

    떠날수 없는 우리는 우리끼리 연대해서 살아가요

  • 9. 자운영
    '14.5.23 10:07 AM (112.223.xxx.158)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세상 정말 살기 힘들어요. 아이들도 그러는 것 같아요. 정말 세상이 왜 이렇게 되어 버렸는지 정말 안타깝습니다.

  • 10. 젊은 영혼 본회퍼
    '14.5.23 10:08 AM (59.187.xxx.99)

    너무나 가슴 저린 이름들.....

  • 11. ㅇㅇ
    '14.5.23 10:08 AM (61.254.xxx.206)

    구조보다 돈
    생명보다 돈
    돈돈돈돈 돈돈돈돈...

    저도 돈돈거리지 않았는지 반성합니다

  • 12. 개나리1
    '14.5.23 10:10 AM (14.39.xxx.102)

    가끔 인디언들이 백인들한테 나라 빼앗겨 내 형제들이 친척들이 친구들이 나가 싸우다 처참하게 죽었던 과정을 보면서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이 들어요. 아바타는 그냥 영화잖아요. 그리고 실제 우리 삶에서 영화같은 일들은 일어나기 힘들죠.

    그럼에도 세상은 조금씩 바뀌고 있잖아요.
    시사인 보니 나이지리아에선 중학생 정도 되는 여자아이들을 납치해서 남자 한명이 20명씩 임신 시키고, 출산을 하게 해서 그 아이들을 노예로 팔던데요.

    일부 아이들은 부자집 유럽쪽에 장기... 로 팔려가고요.

    세상에 지옥이 많은것 같아요.
    근데 그게 보면 인간의 욕심때문이라는게 너무 슬퍼요.

  • 13. 결국
    '14.5.23 10:10 AM (218.238.xxx.157)

    위에 떠난다 / 못떠난다도 돈이 있나 없나네요?
    그런 모순이 어딨습니까?
    돈 있어서 떠난대도
    아이들에겐 뭐라고 하실 거예요?
    그게 아이들을 위한 길이라고 하긴 어려울 거예요.

  • 14. 무무
    '14.5.23 10:10 AM (112.149.xxx.75)

    난 정치같은 것 몰라
    이런 사람들 다 범죄자 같습니다.
    --------------------------------------
    격하게 동의합니다.

  • 15. ...
    '14.5.23 10:11 AM (121.182.xxx.20)

    돈 때문에 사람 목숨을 파리 목숨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사는 곳이 여기네요.

    아이들이 죽어가는 모습을 보고서도 아직도 세상엔 돈만 외치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그냥 행복하게 키우면 안될까요?

    높은 건물 그만 짓고 자연 그대로 살면 안될까요?

    원전 그만 짓고 좀 덥게 좀 춥게 좀 불편하게 살면 안될까요?

    그 놈의 소고기 일년에 한 번만 먹고 풀떼기만 좀 먹고 살아도 되지 않을까요?

    돈만 쫓으며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저 놈들한테 그만 속고 서민들과 함께 둘러앉아 막걸리 마시는 그런 정치인들 좀 뽑으면 안될까요?

    도대체 무엇이 우리를 이 지옥에서 살게 하는걸까요?

  • 16. fffff
    '14.5.23 10:20 AM (121.88.xxx.46)

    경쟁사회가 문제예요.
    가지지 못한것에 대한 끊임 없는 욕심때문에
    윤리.도덕.정직의 가치판단이 후순위로 밀려났어요.

  • 17. 이 나라의
    '14.5.23 10:21 AM (211.194.xxx.130)

    현재 상황을 중이 떠나고 머무는 정도의 차원에서 개인적 삶의 거취를 결정할 수 있다고 보다니...

    생각 있는 자라면 능력이 닿는 한 집 안을 치우면서 계속 살아가야겠죠.
    마른 자리만 골라가면서 사는 자들이 나라 안팎으로 넘쳐나서 지금도 나라꼴이 이런데.

  • 18. 유병언
    '14.5.23 10:21 AM (114.205.xxx.245)

    돈으로예술과 예술인을 샀더군요.
    영혼이 없는 자신이 부끄러우니 포장하고 싶겠지요

  • 19. 위 ...님
    '14.5.23 10:21 AM (124.53.xxx.27)

    제말이요.....
    5000년 아름다웠던 우리나라 넘 순식간에 망가뜨린 죄 후손들 아니 당장 아이들에게 면목없네요
    이명박 뽑은 사람들 정말 원망스럽습니다
    저 아래쪽 사는 무지한 사람들 안타깝고 화납니다
    부정개표할까 심히 걱정됩니다...

  • 20. 개나리1
    '14.5.23 10:23 AM (14.39.xxx.102)

    좋은 음악도 듣고, 맛있는것도 먹고, 산책도 나가고 너무 지치면 잠시 쉬고 그러면서 살려고요.
    장기간 싸움이라 일찍 기치면 안될것 같아요.

    즐겁게 즐겁게 해야 오래 할수 있을 것 같아서요.
    박근혜 그 미ㅊㄴ 때문에 앞으로 3년 반이라는 긴 시간을 우울하게 살수 없잖아요.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 21. ..
    '14.5.23 10:24 AM (220.76.xxx.217)

    전 요즘 광주분들 그때 생각하면 눈물이 나고 너무 죄송해요.
    내가 지금 느끼는것보다 훨씬 힘들었을텐데..
    지금은 인터넷에서라도 정보를 듣고 같이 울분을 토할수나 있지
    그때 그렇게 철저히 짓밟히고 같은 국민들한테도 등돌려질때 얼마나 외롭고 힘들었을지..

  • 22. 그니까요
    '14.5.23 10:30 AM (14.38.xxx.146)

    오늘도 변함없이 힘없고 가진것 없는 사람들에게 함부로 말하는 사람들이 있네요.
    그 목사란자들이 돈과 권력을 좇으며 입으론 제일 가진 것없고 낮은 데로 오신 예수님을 팔고 있으니
    통곡할 일이죠.
    독재와 가진자의 횡포에 맞서 싸워온 우리나라 역사는 그야말로
    세계 어떤 나라에 견주어도 아픈 피와 눈물의 역사이고 그것으로 자존심과 명예를 지킨 나라인데
    이리 뒷걸음질 치니 차마 눈뜨고 제 정신으로 살 수가 없습니다.
    뭘 어찌해야할 지 정신이 혼미할 따름입니다.
    저질집단들이 앞다퉈 세상에 나오고 그들을 추종하고 양심없는 뻔뻔함을 자랑으로 여기는 이 나라...
    여기가 대한민국, 내 조국이네요.

  • 23. 11
    '14.5.23 10:34 AM (121.162.xxx.100)

    3년 반만 남은 거 아니지 싶어요 그냥 내려올 인간이 아니죠 누구보며 자랐겠어요 그래서 더 오싹해요 진짜 가만히 있으면 안됩니다

  • 24. 무무
    '14.5.23 10:41 AM (112.149.xxx.75)

    좋은 음악도 듣고, 맛있는것도 먹고, 산책도 나가고 너무 지치면 잠시 쉬고 그러면서 살려고요.
    장기간 싸움이라 일찍 기치면 안될것 같아요.
    ------------------------------------------------------------
    그리고 함께 가야죠. 함! 께!

  • 25. 광주.....
    '14.5.23 10:46 AM (124.53.xxx.27)

    친한언니 광주사람인데 며칠전 제가 울분을 토하며 답답해했더니
    광주는 아직도 아프다 그러대요
    글로만으로도 느껴지는 고통에 할말잃었어요. 그 분들 아직도 엄청난 고통속에 살아도 사는게 아닌 삶일텐데
    젊은이들 26년이란 영화, 광주민주화운동 영상 많이들 보고 대한민국 권력의 실상 알아야한다 생각됩니다
    그들이 의식화라고 빨간색 칠해. 말했던거... 의식화가 아니라 사실을 아는 과정이란거죠
    저처럼 다 크고 애 낳고 알지 말고 청년일때 깨어있길
    기독청년들도 오정현목사님 비롯해 많은 목사님들의 권력에 붙어 악을 따르는 것이 신앙이 아니란걸 하나님의 뜻도 아님을 알아가길... 너무 많은 기독인들. 권력층에 쇄뇌당해있음이 개탄스럽습니다

  • 26. ....
    '14.5.23 10:48 AM (58.143.xxx.193)

    맹박이때 오년만 버티면 된다고들 했잖습니까.
    오년후 지금은 어떤데요.
    3년 반만 지나면 살기 편해질줄 아세요?
    그들이 곱게 나갈것 같습니까?
    또다른 꼭두각시를 데려다 놓겠죠.

  • 27. 공감
    '14.5.23 10:48 AM (114.205.xxx.245)

    마른자리만 골라가며 사는 자들… 사회악이죠.

  • 28. 세상은
    '14.5.23 10:50 AM (121.186.xxx.147)

    세상은 그나마 떠날수 없는 사람들이
    뭉쳐서 바꾸고 지키고 그래왔죠
    못떠나면 내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바꿔야죠

  • 29. 정말 공감합니다
    '14.5.23 10:56 AM (223.62.xxx.59)

    제 정신으로 못 살겠습니다...

  • 30. 세월호처럼
    '14.5.23 11:07 AM (1.238.xxx.75)

    이미 복원력을 잃은 배처럼 지금 이 나라도 그런 상태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리더들이 썩어빠지고 도망가기 바쁜 상황이라 다시 회복불능의 상태에서 죄 없는
    사람들만 희망을 가지고..살 수 있다고 믿고 기다리거나 노력 하는..20도만 넘어가도
    복원력상실이라는데..지금 이 나라는 50도 이상 넘어간거로 보이니까요.

  • 31. 예전에
    '14.5.23 11:34 AM (1.219.xxx.65)

    김정은이 비씨카드광고에서
    새해에 모두 부우우우자 되세요~하는 씨에프가 대박쳤을때부터 망조가 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때부터 대놓고 노골적으로 사람보다 돈이 먼저인 세상이 된거죠.
    그 욕망을 부추긴게 개누리들이고요.

  • 32. 1234v
    '14.5.23 12:45 PM (115.137.xxx.51)

    저두 제정신으로 살기 힘든 1인입니다.
    세상이 어찌 이리도 황폐해지고 개인주의적인지....
    명박이때부터 시민의식 망쳐 놓더니 그네는 공포정치로.....
    국민이 주인인데 왜 못 바꾸는지....
    바꾸어야 합니다.
    바꿉시다.

  • 33. 저도
    '14.5.30 3:53 AM (76.94.xxx.210)

    격하게 동갑합니다.
    돈돈돈돈돈돈돈

    돈만 아는 세상에,
    정의와 진실, 환경, 사람 모두 팔아버리고 싶지 않아요.
    저는 그렇게 살고 싶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돈 다 버리고, 가난하게 살라는 건 아니라 생각해요.
    진실되면서도 부족하지 않게, 모두가 행복한 나라를 가꿀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근데 그렇게 되려면 계몽이 필요합니다.
    정치에 무관심한 사람들, 의식을 깨워줘야 해요.

    쓰고 보니, 국정원 알바가 얘기하는 '선동질'이네요.
    근데, 국정원에서 댓글 알바 써서, 민심 조작하는 게 진짜 선동질 아닌가요?
    세상 그 어디에 이런 나라가 있답니까? 그게 정상이에요?
    이런 나라가 정상이라 생각해서, 정치에 무관심한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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