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한자앞에 약해지는 대한민국 국민들

como 조회수 : 695
작성일 : 2014-05-23 09:14:21

노무현 대통령을 뒤늦게 나마 알게된 대구 출신입니다. 그나마 서울이라는 곳으로 삶의 터전을 옮긴후 알게 되었죠.

아마 대구 계속 살았음 빨갱이로 알았을 겁니다. 북한국이 심어둔 첩자처럼...

검사들이 노무현 대통령과 대담 하는 것을 보니 개인의 업무상 에로사항을 거침없이 쏟아 내더군요.

본인의 의견을 충분히 들어주는 대통령 , 하고 싶은  말을 할수 있는 분위기 였습니다.

요즘 공기업 공무원 지방이전으로 많이 갑니다.  새벽에 일나, 3시간 거리 오가던지, 부부가 맞벌이면 결국 주말부부가 되고 이런 애로사항 하나도 반영 안됩니다. 싫으면 나가라. 들어올 사람 줄서있다. 지금 분위기가  말도 못꺼내는 상황입니다. 그들 나름 열심히 학창시절해서 노력해서 선택한 직장이고, 말없이 묵묵히  일만 합니다.

부모로 부터 학대 받은 아이는 나가면 괴로힐 아이들을 찾는 답니다. 이런분위기라면 서서히 그들도 괴로힐 상대를 찾아나갈지도 모릅니다.

현 민주주의에서 의견개진은 바로  꼬우면 나가라 입니다. 불만있으면 관둬라 입니다.

이거 우리가 이렇게 만든겁니다. 우리 스스로 노예로 하락하는 인생으로 만든겁니다. 공무원도 대부분 서민입니다.

그냥 월급바라보고 사는 서민입니다. 공직에 있으면서 특별한 사람은 소수입니다.

우리사회 함께 잘살자가 아니고  어찌하든 저 사람을 누르자 입니다. 함께 공멸하는 사회로 갑니다.

그 중 특별계층은 당연 제외가 되겠죠. 그들은 먹고사는 문제와 애초에 월급이 중요치 않으니까요.

우리가 만든겁니다. 주변을 변화시키지 않음....답이 없습니다.

IP : 116.40.xxx.13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ops
    '14.5.23 9:32 AM (121.175.xxx.80)

    판사들과 대담한 게 아니라 검사들과 했었습니다.^^
    대툥령이 계급장떼고 정말 대등하게 자리를 펼치자 아예 노골적으로 무례하게 대들던 말단 검사들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강한 자 앞에서 약해지는 한국국민들.....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사실 그렇습니다....ㅠㅠ
    이런 의식수준에서 대의민주주의가 과연 제대로 뿌리 내릴까? 솔직히 회의적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0416 출국금지 시켜야해요. 8 ... 2014/06/18 1,940
390415 野 '문창극 낙마 자신'..김기춘·이병기 타깃이동 6 탱자 2014/06/18 1,482
390414 옛날에... (심장 약한 분들, 임산부들 클릭 금지) 20 건너 마을 .. 2014/06/18 4,622
390413 6.25전쟁때 북한에서 엄마가 남쪽으로 내려오셨는데요 12 동그라미 2014/06/18 2,402
390412 벌룬소매 면 남방은 다림질 어떻게 할까요? 4 sial 2014/06/18 1,901
390411 멜라루카는 망한건가요? 5 또잉 2014/06/18 5,845
390410 문창극이 참 찌질하다 4 찌질이 2014/06/18 1,860
390409 닥아웃) 프라이팬 좀 골라주세요 11 요리조리 2014/06/18 1,904
390408 모 연예인 동생이 괴롭혀 자살한 이등병 이야기 28 국민티비 2014/06/18 16,085
390407 역시 이정도는 되어야 총리감이네요 2 그렇고말고 2014/06/18 1,443
390406 분양예정인데 남향 필로티 1층 봐주세요. 12 내생애첫집 2014/06/18 4,925
390405 문‘참극’의 배후, 7인회와 ‘서울고 마피아’ 14 이기대 2014/06/18 2,581
390404 이사, 학교 문의 새부대 2014/06/18 938
390403 교원책사서 수업하시는분요 1 조언 부탁드.. 2014/06/18 3,687
390402 또 다른 사람들의 희생을 막아야겠기에 병든 몸과 마음으로 나서고.. 4 세월호 2014/06/18 1,693
390401 40초중반 시작된 나이인데요.생리전증후군이 넘 심해요 9 살기힘들다 2014/06/18 4,482
390400 컴퓨터 잘 아시는 분들, 이니페이 결제창이 안떠요 4 컴퓨터 급질.. 2014/06/18 2,784
390399 네이버N스토어에서 캐빈을 위하여 무료로 볼 수 있네요. 3 soo87 2014/06/18 1,839
390398 후기가 궁금한 글~ 2 설마 2014/06/18 1,688
390397 대구에서 팽목항 가시는 분 계신가요? 6 세월호 2014/06/18 1,555
390396 야동 심재*이 드디어 사고를 치는가? 3 .. 2014/06/18 2,715
390395 일반 세탁기 대 드럼 세탁기 28 이제는 2014/06/18 5,838
390394 코스트코 양재점 정육코너 영업하나요 3 ..... 2014/06/18 1,649
390393 내가 구내염을 치료하는 방법 7 ... 2014/06/18 4,657
390392 의료민영화 입법예고 !!! 9 2014/06/18 2,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