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근혜 아웃) 아이 담임선생님 결혼에 반장엄마로서의 고민

세월 가면. 조회수 : 2,715
작성일 : 2014-05-23 08:30:31
시국도 어수선한데... 사소한 고민거리가 생겼습니다.
선생님 결혼한다 소식 처음 들었을 때는 별로 고민 안했어요. 학부모가 신경쓸일은 아니다 생각했거든요.
상담때 뵈었을 때도 미리 축하인사드린다 말씀드렸구요.
근데 시간이 다가올수록 마음이 무겁네요
그래도 친하다면 친한 지인인데 결혼식에 안가봐도 되나
간다면 부조금을 얼마를 해냐하나. 부조금은 서로 부담스러우니 작은 선물이라도 해야하나...
아이 클 때까지 한번도 선생님께 뇌물성 선물을 한적도 없고 그럴 마음도 없는데 이건 또 경우가 다른 거 같아 고민이 됩니다.
경험담이나 현명한 조언 부탁드려요.
IP : 116.36.xxx.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5.23 8:35 AM (122.203.xxx.2)

    어머니는 안가셔도 될것 같아요.
    아이들에게 축하 부르라고 하고 보내시는거라면 몰라도..

    굳이 어머니 가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리고 결혼선물이라도...촌지에 해당할것 같은데요.
    학교에서 촌지 받으면 아주 큰일 입니다..교육부에서 단단히 단속하기 때문에요.

  • 2. 우리아이(중1)
    '14.5.23 8:38 AM (58.236.xxx.65)

    담임이 얼마전 결혼해서 반아이들이 축하공연을 했어요.
    그때 아이들 인솔할겸해서 엄마들 몇명이 갔는데 부조는 밥값정도만 한 걸로 알고 있어요. 아이들이 만원씩내서 반장 엄마가 포토메리온 그릇 사서 보내드렸고요.

  • 3. ....
    '14.5.23 8:39 AM (180.228.xxx.9)

    저같으면 선생님 결혼식에 가겠어요.
    단, 다른 학부모에게는 같이 가자는 말은 안 하고요.
    아이를 가르치는 스승이고 ..초등학교 은사님과 70이 훌쩍 넘은 늙은 제자들이 아직도 자주 모임 갖는
    것을 봣는데 어찌 보면 아이의 평생 지인일 수도 있거든요.
    금액이야 원글님이 평소 결혼식에 갈 때 내는 액수 정도면 되지 않을까요?

  • 4. ...
    '14.5.23 8:49 AM (180.231.xxx.186)

    우리아이 담임선생님도 저번달에 결혼하셨어요 결혼식장은 선생님이 한사코 안가르쳐주셔서 못갔구요 결혼하시는걸 직접 알게된 엄마들끼리만 삼만원씩 걷어서 선물했네요 반대표엄마가 드렸는데 너무 좋아하시더래요 가진 않으시더라도 선물은 괜찮을거 같구요 삼만원이상하면 안되니깐 그선에 맞춰서 저희처럼 다같이 모아 선물하심 좋을거 같아요

  • 5. 지니맘
    '14.5.23 9:18 AM (110.11.xxx.46)

    아들이 초등4학년때 반장이었고, 담임선생님이 결혼하셨어요. 임원엄마들과 의논해서 부조금은 내지 않고 돈을 조금씩 모아서 선물을 보내드렸습니다. 결혼식 당일 반아이들만 예식장에 갔습니다. 선생님께 부담도 되지않고 좋았습니다.

  • 6.
    '14.5.23 9:43 AM (175.223.xxx.41)

    근데 반 아이들만 가면 밥값은 담임이 내잖아요.
    차라리 안주고 안 받거나
    부담 안되게 희망하는 엄아들끼리 모여서
    작은 선물 하고 안가는게 좋지 않을까요?

  • 7. ..
    '14.5.23 9:44 AM (58.29.xxx.7)

    그것도 촌지라고 달려드는 사람 있으면
    담임만 힘들거 같은데요

  • 8. 베른
    '14.5.23 10:51 AM (58.102.xxx.99)

    아이 낳고 휴직중인 교사입니다. 안오셨으면 좋겠다는게 솔직한 심정입니다.
    교사 본인 결혼, 자녀 돌, 자녀 결혼... 다 그냥 모른척 해주시는게...
    상담 때 축하인사 건네주신 것 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한 마음입니다.

  • 9. 알팔파
    '14.5.23 1:58 PM (121.101.xxx.199)

    마주치게되면 축하인사하는정도에 한표던져요 솔직히 부담스러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2251 오렌지맨!! 12 꼬장맘 2014/05/25 6,212
382250 저 망상증 뭐 이런걸까요.... 우울하고 불안해요 답변 절실해요.. 12 ... 2014/05/25 3,271
382249 추적60분, 세월호 침몰후 대한민국은 구조 계획이 없었다 5 ... 2014/05/25 1,975
382248 새 국회의장 새누리당 정의화, 국회 선진화법 개정 약속 4 날치기통과 2014/05/25 778
382247 팩트티비로 보내주신 - 미국 각지 추모집회 영상 보셨어요? 5 감동 2014/05/25 931
382246 일 잘할 거 같은 교육감 후보 조희연 (옛~날 인터뷰) 지지합니다... 2014/05/25 702
382245 늦은밤 잠 못드는분 같이 들으실까요? 마른잎 다시 살아나 4 우리는 2014/05/25 944
382244 왜 자꾸 정치병이라고해요? 31 218님 2014/05/25 2,173
382243 식욕 좋은 분들 다이어트에는 간헐적 운동이 답입니다 37 심플라이프 2014/05/25 8,822
382242 혹시 성형하신 분들 계신가요????? 8 전자 2014/05/25 2,327
382241 불교의 전생에 대해 비판한 이 댓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78 ㅠㅠ 2014/05/25 4,640
382240 세월호 한효주남동생사건 칠곡계모사건 ㅠㅠ 1 답은 없는건.. 2014/05/25 3,025
382239 경찰로부터 조사,탄압 좀 받아보라는 댓글 협박 신빙성이 있는지 8 매생이 2014/05/25 840
382238 코스트코, 안갈수도 없고... 13 아놔 2014/05/25 5,878
382237 이혼도 안해주니 도망이라도 48 버틸힘이없어.. 2014/05/25 11,618
382236 제대로 정규교육 받은 필라테스 샘 어떻게 구해야하나요? 3 비냉물냉 2014/05/25 2,075
382235 걷기 2시간 해야 살빠지나요? 18 살빼 2014/05/25 18,628
382234 교육감선거를 출세의 도구로 여기는 건 아닌지요? - 서울학부모모.. 2 고승덕 2014/05/25 890
382233 빨리 KBS가 정상화되었으면 좋겠어요. 2014/05/25 711
382232 (세상을바꾸는투표)도우미 일 너무 많나요? 3 이름만바꾸면.. 2014/05/25 1,224
382231 조선은 사람이 살만한 나라가 아니데이..... 7 ..... 2014/05/25 1,693
382230 윗속옷탈의 조사 학생 이야기 팩트티비에서.. 2014/05/25 1,959
382229 기레기에 이은 또다른 신조어 5 오호 2014/05/25 1,736
382228 그것이 알고싶다‥ 원전 방송 할건가봐요 2 역시 2014/05/25 2,818
382227 고승덕 교육감 후보....진짜 황당해요. 26 ㅇㅇ 2014/05/25 8,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