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2롯데월드, 공사현장도 '모험'과 '신비'가 가득!!

강남조심 조회수 : 2,692
작성일 : 2014-05-22 22:33:18
시사인 기사입니다.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20313

제2롯데월드, 공사 현장도 ‘모험’과 ‘신비’가 가득제2롯데월드가 각종 안전사고로 몸살을 앓고 있다. 크고 작은 사고가 끊이지 않자 서울시가 나섰지만 롯데 측은 도리어 임시 개장을 서두르는 모양새다. 인근 주민은 물론 서울시민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공사가 시작된 뒤부터 석촌호수 물이 줄어들고 악취가 진동해 인근 주민들이 큰 피해를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송파구청의 한 관계자는 “123층 건물이 무너질 것이라느니 주변 건물들이 붕괴될 것이라느니 하는 흉흉한 ‘괴담’이 돌아서 불안하다는 주민의 전화가 많이 걸려온다”라고 전했다.

출발부터 정경유착, 특혜의 산물로 비판받았던 서울 잠실 제2롯데월드는 착공 3년여 만에 공정률 60%를 넘어섰다. 그러나 공사 과정에서 안전 관련 사고가 끊이지 않아 인근 주민은 물론 서울시민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완공 예정일은 2016년 10월. 그러나 롯데 측은 올봄 임시 개장을 목표로 공사를 독려해왔다. 제2롯데월드 연면적의 47%인 저층부 상가동을 올해 5월 우선 개장하고 영업하기 위해서였다. 저층부 상가시설은 10층짜리 11만2916㎡ 규모의 에비뉴엘동과 12층짜리 26만1291㎡ 규모의 캐주얼동이다. 에비뉴엘동에는 명품관이, 캐주얼동에는 영화관·공연장·쇼핑센터 등을 입점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롯데는 지난 3월6일부터 이틀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채용박람회까지 열어 1000여 명을 우선 채용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롯데가 인력 채용과 입점 업체 선정을 서두르자 서울시는 우려를 감추지 않았다. 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롯데가 아직까지 임시 사용승인 신청서를 제출하지도 않았는데 입점 업체를 선정하고 사람부터 뽑아 어쩌자는 건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롯데는 일부 언론을 통해 저층부 임시 개장 목표를 흘리는 방법으로 서울시를 압박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지난 1년 동안만 해도 제2롯데월드 공사 현장은 ‘공포의 바벨탑’이라 불릴 만큼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고 유형은 다양했다. 지난해 2월 초고층 건물을 지탱하는 상층부 핵심 기둥 11개에 균열이 발생했다. 공사는 중단됐고, 대한건축학회로부터 정밀 안전진단을 받아야 했다. 2013년 6월25일에는 43층 공사장에서 자동 상승 거푸집 장비가 무너져 인부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하는 인명사고도 발생했다. 롯데 측의 속도전 공사는 지나가는 행인에게도 피해를 주었다. 2013년 10월1일 오전, 11층 공사 현장에서 쇠파이프가 지상으로 떨어져 행인 한 명이 크게 다쳤다.

올 들어서도 공사 현장의 안전사고는 계속 발생했다. 지난 2월16일 낮 12시, 47층 컨테이너 박스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차가 긴급 출동했고 25분 만에 진화되었다. 이 사고로 롯데 측은 서울시로부터 한동안 공사 중단 조처를 당했다. 또 세월호 참사가 발생하기 일주일여 전인 4월8일에는 12층 옥상 배관 설비공사 중 이음 부분의 폭발로 노동자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이어졌다.

공사 현장에서만이 아니라 공사장 주변에서도 안전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졌다. 제2롯데월드 터파기 공사가 시작된 뒤부터 석촌호수 물이 대량으로 빠져나가는 현상이 발생했다. 이에 대해 롯데 측은 자연증발 현상이라고 주장하지만 지질 전문가들은 지하 공사 과정에서 수맥을 건드린 결과로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방치할 경우 지반 침하에 따른 끔찍한 재앙이 뒤따를 수도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면서 인근 주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롯데그룹의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이들은 제2롯데월드 조기 개장을 고집하는 배경에 고령인 신격호 명예회장의 ‘숙원’이 담겨 있기 때문에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IP : 112.159.xxx.1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궁금
    '14.5.22 10:44 PM (211.55.xxx.116)

    조기 개장하는 이유가 자금때문 아닐까요?
    숙원인 '돈'때문에

  • 2. 고령
    '14.5.22 10:47 PM (112.159.xxx.10)

    신격호의 숙원이랍니다...

  • 3. 근처사는이
    '14.5.22 11:22 PM (118.221.xxx.70)

    오픈해도 근처에도 안가리라 다짐하고 있습니다.

  • 4. ㅠㅠ
    '14.5.22 11:23 PM (115.140.xxx.74)

    망하려면 뭔짓을 못하겠어요?
    악담이아니라 저런 말도안되는 것들이
    쌓이고쌓이면 결과는 뭘까요?

    노인네숙원 들어주려다 멀쩡한사람들
    잡게생겼네요ㅠㅠ

  • 5. 안수연
    '14.5.22 11:35 PM (223.62.xxx.72)

    노인네숙원 들어주려다 멀쩡한사람들
    잡게생겼네요ㅠㅠ22222222

  • 6. 강남으로
    '14.5.22 11:49 PM (49.1.xxx.172)

    나갈려면 버스편 이용하는데.. 그 앞에 지나가게 되어 있더라구요. 시한폭탄 같네요.

  • 7. ....
    '14.5.23 12:59 AM (112.155.xxx.72)

    롯데는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정몽준 당선을 밀겠네요.

  • 8. 겁나서
    '14.5.23 10:18 AM (58.234.xxx.72)

    아이한테 그 근처 가지말라고 여러번 얘기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8279 개 만큼 사람말을 잘 알아듣는 동물 또 뭐 있을까요 18 애견 2014/07/17 2,665
398278 해외에서 열리는 경기 주최국은 어디까지 지원해주는건가요..?? 1 .... 2014/07/17 644
398277 [4.16 특별법 제정] 말머리 달기 해봐요... 청명하늘 2014/07/17 594
398276 결혼이후 남편한테 오빠라는 말 좀 아니지 않나요 53 . 2014/07/17 4,966
398275 중 1 학교 빨리 들어간 아이..마음이 넓지못한건 어려서일까요?.. 11 마음이 2014/07/17 1,437
398274 시험점수가 학년(학급) 평균치일 경우... 7 헷갈려~ 2014/07/17 1,626
398273 고1 문과 엄마입니다. 고1맘 2014/07/17 1,440
398272 [잊지않겠습니다] 결국 베스트는 못갔지만.. 3 청명하늘 2014/07/17 978
398271 아이허브 히알루론산 살수가 없게되있네요 5 ,, 2014/07/17 5,187
398270 휴가때 집에서 영화좀 볼까 했는데 2 ..... 2014/07/17 1,006
398269 분양시 시스템에어컨 하셨나요??? 17 ... 2014/07/17 8,234
398268 휴대폰 어떻게들 바꾸세요? 6 휴대폰 2014/07/17 1,522
398267 위니아 뽀송광고에서 조인성... 7 심심풀이땅콩.. 2014/07/17 1,941
398266 컴퓨터 화면이 이상해요 3 궁금 2014/07/17 3,008
398265 임종체험 해 보신 분 계신가요? 열심히 살자.. 2014/07/17 854
398264 파마낙 드시는분~ 5 장마 2014/07/17 2,487
398263 아이방에 몇살때쯤 에어컨 달아주시나요 6 과외 환경 2014/07/17 1,348
398262 여드름에 식초세안 어때요? 6 123 2014/07/17 9,432
398261 10 대 몰락 직종인데 승무원은 왜 그런거죠? 13 왜죠? 2014/07/17 6,203
398260 남편하고 할 이야기 많으신가요 3 이야기 2014/07/17 1,443
398259 포장이사할때 어디까지 본인이 싸두시나요? 11 날개 2014/07/17 4,848
398258 부인과 처음 가요. 추천 부탁드려요(강남). 3 nice 2014/07/17 1,188
398257 내 뒷얘기하고선 안했다는 사람..어떻게 해야 하나요? 3 머리아파 2014/07/17 1,261
398256 아이라인 문신은 어디서 지우나요?? 4 .. 2014/07/17 2,125
398255 다섯살 인생... 3 에휴 2014/07/17 1,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