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생님께 전화를 드려야 할까요?

.... 조회수 : 1,589
작성일 : 2014-05-22 22:20:32

초등5학년 남아 인데요.

오늘 울면서 집에 왔어요.

이유인즉, 학교에서 육상대표를 뽑는데

결승에 2명이 올라갔나봐요.

오늘 아침에 시합을해서 대표를 결정한다고

했나봐요.

아침에 아이가 신나서 갔는데

30분에 오라는 장소에 가보니 아무도 없더래요.

그래서 여기저기 찾아다니다가 다른곳에서

선생님하고 그아이를 발견했는데

5분늦었다고 실격이라면서 아예 기회를

안주더래요.

그래서 아이가 늦은 이유를 설명했는데도

안들어 주시고 짜증내시면서 이미 결정했다고

끝났으니 가라고 하셨다네요.

아이는 대표가 못된것보다 선생님의 그런 행동과 말때문에

상처를 많이 받아서 울구요.

대표가 된 아이도 자기한테 와서 놀리면서 속상하게 했다고

너무 우울해 하네요.

일단 아이를 잘 다독여 줬는데 좀 속상하네요...

그렇다고 담임선생님도 아닌데 전화해서 말씀드려야 할지..

이것도 배우는거라고 생각하고 아이만 다독여야 할지 모르겠어요.

남편은 길길이 뛰네요.-_-

저보고 한심하다고 엄마라는 사람이 뭐하는거냐면서...

내일 전화라도 한통해야 할까요?

 

IP : 118.219.xxx.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m
    '14.5.22 10:26 PM (61.98.xxx.22)

    듣기만 해도 짜증나네요.
    전 경험이 없어 뭐라 조언은 못해드리지만, 공감해드립니다.
    가만히 있으라 그래야 중간은 간다는 풍토에 지금 현재의 사회에 오버랩되면서
    어떤것이 옳은 행동인지는 알겠지만, 아이에게 피해갈까 ... 참 어렵습니다.

  • 2.
    '14.5.22 10:31 PM (175.223.xxx.186)

    전화해봐야 좋은 일은 없을 거 같네요..

  • 3. ...
    '14.5.22 10:33 PM (121.167.xxx.46)

    아이가 참 속상했겠네요.
    오래도록 잊혀지지 않겠어요.

    원글님 자녀분에게 미리 말해주지 않고 장소를 바꾼거라면
    저같으면 전화하겠어요. 하지만 실수한거라면...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 4. 오트밀
    '14.5.22 10:56 PM (125.132.xxx.56) - 삭제된댓글

    저라면.. 그냥 아이만 다독이렵니다.
    전화하면 유별난 아이. 엄마 될것 같아요..

  • 5. 제생각은
    '14.5.23 9:52 AM (110.9.xxx.87)

    연락 드려봐야 달라질건 없어요.
    하지만 아이입장에서 본다면 엄마는 내편이라는 든든함이있을거 같은데. 저라면 전화해서 상황을 여쭈어 보고 아이의 입장이나 학교의 입장을 확인 할거 같은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5053 중학교 내신 영어 외부지문은 보통 시험에서 몇 프로나 되나요 16 . 2014/07/08 2,064
395052 종합병원에서 치매검사 받는것 3 고민 2014/07/08 2,012
395051 노유진(노회찬, 유시민, 진중권)의 정치카페 7회 - '화끈한 .. 1 lowsim.. 2014/07/08 1,222
395050 전세자금대출은요 3 2014/07/08 1,641
395049 지금 아침드라마 보면서 이해가 안가서요 4 뭐지? 2014/07/08 1,458
395048 이명박이 독도에 간거 기억나세요? 1 지금은기다려.. 2014/07/08 1,220
395047 언제쯤 좀 자유로워질까요 2 나는 엄마다.. 2014/07/08 692
395046 결혼전 오래 사귄 여친이 있는 남편 52 왜이럴까 2014/07/08 27,634
395045 삼*화재에 다닌다는데 병원들락거리는일 뭐에요? 14 뭐지요 2014/07/08 2,007
395044 목요일 비행기 뜰까요? ㅜㅜ 4 .... 2014/07/08 987
395043 이희준의 그날들 3 유나 2014/07/08 1,522
395042 목동아파트는 재건축 아직 멀었나요? 5 재건축 2014/07/08 2,635
395041 이병기도 최양희도 '휴대폰 감청 허용해야'(종합) 3 그들의임무는.. 2014/07/08 861
395040 2014년 7월 8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1 세우실 2014/07/08 731
395039 나만 왜 이리 살 찔까.. 20 속상했던 어.. 2014/07/08 4,976
395038 남자수영복 ㅜㅜ (급해요..) 7 몬살아.. 2014/07/08 837
395037 새가슴인 아이 어떻게 하면 강심장 만들까요? 2 강심장 2014/07/08 1,140
395036 아이들 영양제 섭취, 의사아빠의 최종결론은? 2 집배원 2014/07/08 3,582
395035 이 영화 아시는 분 있으려나요...영화전문가님들 7 알려주셈 2014/07/08 2,040
395034 연민 2 갱스브르 2014/07/08 1,059
395033 며느리한테 당하고 사는 호구시댁 많지 않나요? 48 ㅇㅇ 2014/07/08 14,091
395032 이혼이 증가하는 현상에 대해 17 핵가족 2014/07/08 4,179
395031 형제애는 타고나나요 ? 교육인가요 8 정말 2014/07/08 2,760
395030 5살 딸과 또 전쟁.... 19 슬픈엄마 2014/07/08 3,810
395029 이 시간에 안자면 3 .. 2014/07/08 1,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