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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문득 부끄럽고 죄송하네요

잊지말도록 조회수 : 837
작성일 : 2014-05-22 22:03:59

이종인 대표님이 감사하다고 하셨다는 글 보고 뿌듯뿌듯

청와대 앞에 양산 보낸 기사를 보고 또한번 으쓱

진도에 꼭 필요한 물품을 보내주셨다는 말씀에 정말 자랑스러웠어요

독립언론 후원도 정말 가슴 터질 것만 같은 감동이었구요

아... 이거 모두 내가 회원으로 있는 82쿡에서 한거라구!

 

그러다 문득 죄송합니다.

겨우 손가락 움직여 후원금 조금 송금해놓구서...

이렇게 제가 다한것처럼 보람차하는 게 좀 염치없네요...

 

어려운일 나서서 척척 진행해주신 아름다운 분 덕분에

평생 처음 이렇게 뿌듯한 마음을 느껴봅니다...

 

감사합니다...

 

IP : 124.50.xxx.1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끄라깡
    '14.5.22 10:09 PM (220.72.xxx.208)

    저도 82인이라는게 자랑스러워요.

    이거니 부럽다는 글을 보고 느낀건데
    이거니 별로 안부럽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적은 돈으로도 뿌듯함을 느끼고 자랑스러운데
    그 사람은 수억을 써도 이런 마음,이런 감정은 가져보지 못했을거고

    속터놓고 얘기 할 친구가 한 명이라도 있을까 싶어
    측은지심마저 듭니다.

    우리는 우리가 우리인게 자랑스러운거죠.
    같이 기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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