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광화문 광장의 풍경..발길 붙든 '할배 물붓'

우리는 조회수 : 3,210
작성일 : 2014-05-22 16:53:51
시작은 점심을 함께한 할배들이 세월호에서 가만있으라는 말에 아이들이 말잘듣고 가만히 기다리다 구조받지 못하고 죽은 일에 대한 안타까움을 토로 한 것이었다.

그러자 한 할배가 '중국에서 사온 빗자루 만한 붓이 있으니 우리도 중국 사람들처럼 길바닥에 글씨라도 쓰면서 마음을 달래봅시다' 한 것이었다.
 
물이라 글씨는 증발하면 바로 마르는 것이니 남에게 민폐주는 일도 아니고 늙었다고 입을 다물고 있는 것만도 할일이 아니라는 것이었다. 이에 의기투합한 할배들은 붓을 들고 이순신 장군과 세종대왕이 보이는 근처 광화문으로 향했다.

http://www.amn.kr/sub_read.html?uid=14248
--------------------------------------
중국에서 많이 보던 모습인데,
이 방법으로 길거리에서 시위를 해도 좋겠네요.
IP : 124.54.xxx.6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니또
    '14.5.22 4:55 PM (122.37.xxx.51)

    http://www.amn.kr/sub_read.html?uid=14248

  • 2. ..
    '14.5.22 4:56 PM (210.217.xxx.81)

    글씨도 참 멋지시네요 행동 또한 최고!!

  • 3. ....
    '14.5.22 4:58 PM (219.240.xxx.63)

    멋있는 분들이시네요
    화이팅!!!

  • 4. 우리엄마
    '14.5.22 5:00 PM (121.172.xxx.131) - 삭제된댓글

    우리 친정엄마도 80이 넘으셨는데 애들 불쌍하다고 뉴스 보며 얼마나 우셨는지 몰라요.
    세월호 사건이후 뉴스는 꼭 챙겨 보시고
    그러면서 정부 욕하고....... 어쩜 하나도 못구하고 저러고 쩔쩔매며 있냐고........

    이런 멋진노인들도 있건만, 가스통 할배들 나오면 속 뒤집어 집니다.

  • 5. ㅜㅜ
    '14.5.22 5:03 P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무식한 가스통할배들때문에 이렇게 품위있는 분들까지 싸잡아 욕먹는거 보면 속상해요..

  • 6. 제말이요
    '14.5.22 5:08 PM (122.37.xxx.51)

    진짜군인은요
    전쟁터가 아닌곳에선 군복 안입습니다
    가짜할배들때문에 그동안 맘고생도 하신것같은데 저도 죄송합니다
    싸잡아 욕했거든요 할배들이라고..

  • 7. ..
    '14.5.22 5:11 PM (121.157.xxx.221)

    멋진 분들, 두 손 꼭 잡으며 감사인사 드리고 싶네요.

  • 8. 잔잔한 감동이...
    '14.5.22 5:29 PM (121.143.xxx.106)

    멋진 분 만나뵙고 싶네요...

  • 9. ...
    '14.5.22 5:30 PM (110.15.xxx.54)

    이런 할배들 기다렸다고요. 역시 계셨던거군요 ㅠㅠ

  • 10. 이런분이먈로 진짜 어르신
    '14.5.22 5:47 PM (119.67.xxx.219) - 삭제된댓글

    역시 의병장의 후손다우세요.
    매국노들 아웃!

  • 11. 물로 쓴 글씨
    '14.5.22 5:53 PM (175.223.xxx.125)

    북경여행에서 보고 멋있다고 생각했는데..
    멋진 어르신들 존경합니다..박수쳐드리고 싶어요..

  • 12. 이렇게
    '14.5.22 6:02 PM (121.186.xxx.147)

    이렇게 연륜을 후손들에게
    가르치시는 분들이 계신가 하면
    돈 몇푼에 자신을 팔고 추태를 있는대로
    보이는 나이 헛먹은 노인들이 있으니 참
    많이 배우고 잘 늙어야겠네요

  • 13.
    '14.5.22 6:05 PM (115.136.xxx.176)

    이런 어르신들도 계셨군요..

  • 14. ///
    '14.5.22 7:35 PM (211.255.xxx.49)

    아이쿠 아버님들,,,짱이십니다,,,
    나이 잘 먹어가야겠단 생각,,,존경스러운 분들이네요,
    고맙습니다,,,,션한 미숫가루라도 타다 드리고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5138 친구 사정 봐주기 좀 지쳐요.. 3 ㅇㅇㅇ 2014/10/09 2,029
425137 달콤한 나의도시 영어강사~ 10 2014/10/09 3,458
425136 노래로 무대에 한 번쯤 올라가 보신 분들.. 6 .. 2014/10/08 873
425135 저희집을 일주일정도 빌려드릴건데요 어떤걸 준비하는게 좋을까요 5 ... 2014/10/08 1,924
425134 아이 존대시키세요.진짜 요즘 많이느낍니다 38 의도 2014/10/08 13,653
425133 더지니어스 보나요? 5 멍청아줌미 2014/10/08 1,303
425132 자꾸 머리굴리는 사람있나요 현명하다고 해야할지..... 5 2014/10/08 2,592
425131 술먹고 전혀 다른 성격으로 변하는 남편....어떻게 대처하는것이.. 10 현명한아내 2014/10/08 5,369
425130 트위터, 미국 정부 상대로 소송... 카카오톡은... 쩝~ 3 카카오는 배.. 2014/10/08 1,076
425129 그냥 지나치지 말아주세요 3 부탁드립니다.. 2014/10/08 768
425128 오로지 인강만 볼 수 있는 기계는 뭔가요? 2 인강 2014/10/08 1,749
425127 아이허브외 또 어디서들 직구하세요?? 40 .. 2014/10/08 8,878
425126 천가방 추천해주세요ㅈ 2 2014/10/08 1,415
425125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는 구체적인 방법 좀... 16 공유 2014/10/08 7,434
425124 너무딱한 할머니위해 서명부탁드려요 7 도와주세요 2014/10/08 872
425123 컬투쇼 컬투법정 시작할 때 나오는 클래식이요. 까미유 2014/10/08 617
425122 벤츠가 범죄노출에 제일 위험할까요? 21 수입차.. 2014/10/08 4,475
425121 여성분들에게 궁금한 게 있습니다. 7 궁금 2014/10/08 1,580
425120 내연녀두고 위자료 한푼도 못준다는 남편 4 김성미 2014/10/08 3,032
425119 유민아빠에게 절하고 가셨다는.... 6 ........ 2014/10/08 2,603
425118 폐경이 가까워지신분들...궁금해요~ 5 가을바람 2014/10/08 3,176
425117 녹십자 휴비딕 쓰시는 분 계시나요.. 4 체온계 2014/10/08 1,459
425116 아파트 5년 되믄 갈아타는게 낫나요? 2 부자살림 2014/10/08 2,909
425115 베이비로션을 화장할때 기초로 사용하는 분 계신가요? 4 11 2014/10/08 1,748
425114 초간단 동치미 성공했어요~^^ 10 동치미 2014/10/08 4,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