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때문에 안타까워서 .....

자동차 조회수 : 1,197
작성일 : 2014-05-22 11:25:54

죄송합니다 이글을 쓰게 되어서요

그러나 너무 답답한마음에 도움을 받고 싶습니다

딴지 걸지 마시고 도움을 주셨으면합니다

 

중2아들 착합니다  문제를 일으키거나하지는 않아요 게임에 빠진것도 아니고

그냥 아무것도 하고 싶지않는 의욕이 없는 아이이지요 그러나 나가 노는건 너무좋아해요

동네를 배회하는것도 아니고 운동장에서 축구하거나 탁구를 치거나 건전하게 잘놀아요

여태그래왔습니다

그런데 성적은 바닥입니다 매시험있을때마다 옆에서 도움을 주어도 본인이 전혀안하려하니

듣고는 있지만 정작 머리에는 안들어가는것같아요

 

꿈은 있었습니다

수의사 동물을 너무 좋아하거든요 근데 공부를 잘해야한다는 말에 동물조련사로 바뀌었어요 공부는 어렵고 나는 잘못한다고 생각하는것같아요 매번 시험지를 보면 제가 꼭나오나다고 한것 마져도 틀리고 와서 그럴때는 많이 혼냅니다

 

노는걸 못하게 하지도 공부만 하라고도 안합니다

가끔 이렇게 해서는 일반고도 못가고 기술을 배워야할것같다고 진지하게 말하죠

일반고 가서 아무것도 남는게 없는것보다는 기술이라도 배워서 취업하자구요

그러면 울면서 자기는 일반고 가서 대학간다고해요

 

이젠 좀 뭔가 스스로 해야할것같은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IP : 219.250.xxx.12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5.22 11:35 AM (175.201.xxx.248)

    다른것 없는것 같아요
    노는것을 좋아한다니 많은것을 보여주시면 어떨까요
    미술관 박물관도 좋고
    체험관같은것도 좋고
    시간될때 여행도 많이 다니고
    아이가 좋아할 만할 것을 배울수잇는 학원도 보내보시구요
    그냥 많은것을 체험하고 보고 배울수잇게 해주시면 나중에 찾아가더라구요

    저희아이도 그러다 고2때 자기가하고픈것 찾아서 자격증따고
    전문대라도 갔어요
    지금 너무 잼나게 전문대 다니다 군대 갔답니다

  • 2. 자동차
    '14.5.23 10:03 AM (219.250.xxx.123)

    글을 읽고 제가 욕심을 부리는구나 내가 하고싶은데로 하려하는구나
    하는 반성도 되었습니다
    조금더 여유갖고 아이를 봐야겠어요

    두분 너무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5511 종교를 믿어도 될까요? 13 꾸꾸루맘 2014/07/09 1,327
395510 유쾌한 책 뭐 있을까요? 5 .. 2014/07/09 923
395509 좋은 엄마 코스프레...... 4 ㅇㅇ 2014/07/09 1,891
395508 보고보고 또봐도 질리지 않고. 일상대화가 풍부한 영화 추천요(미.. 5 123 2014/07/09 2,046
395507 멀쩡히 서있는 에어컨이 갑자기 넘어졌어요 6 세상에 이런.. 2014/07/09 2,660
395506 초5아이 책임감을 어찌 가르쳐야할지... 3 참아야해 2014/07/09 970
395505 못 버리는 거...혹시 정신병적인 집착증인가요?? 3 000 2014/07/09 2,557
395504 인도의 불교 성지에서 한국 기독교 청년들이 소란을 피웠다고 합니.. 22 헉 ㅠㅠ 2014/07/09 2,914
395503 전에 여기서 추천한 책요 ㄴㄴ 2014/07/09 799
395502 오지랖의 최후 5 .. 2014/07/09 2,294
395501 아이들 집에서 직접 공부시키는 분들 존경스러워요. 노하우 좀.... 5 ** 2014/07/09 1,989
395500 세월호 가족들.. '홍가혜 처벌 원하지 않아..탄원서 제출' 5 탄원서 2014/07/09 1,366
395499 '野낙마 1순위' 김명수 청문회, 어떤 해명 내놓을까 外 세우실 2014/07/09 743
395498 조카가 잘 했다니깐 제 기분이 왜케 좋죠 14 이런 기분 2014/07/09 2,317
395497 쥐가 쥐약먹고 우는소리를 들었는데... 10 ..... 2014/07/09 2,740
395496 올 겨울방학에 이사 예정인데요.. 4 이사 2014/07/09 900
395495 김용민의 조간브리핑[07.09] 중앙일보 김진에 입 연 정윤회 .. lowsim.. 2014/07/09 844
395494 어제 영화 물어본 1인인데요 --- 2014/07/09 650
395493 분갈이 좀 알려주세요. 1 ^^ 2014/07/09 1,019
395492 매미만한 바퀴벌레를 뵜어요. 처치법? 9 바퀴벌레 2014/07/09 2,601
395491 82보면 어떤 댓글러들 15 2014/07/09 1,493
395490 시험 너무 못쳐서.. 시험공부 어떻게 하면 다음시험 3 초 2학년 2014/07/09 1,494
395489 파르미지아노치즈(덩어리) 사용 후 어찌 보관하면 될까요? 5 파스타 2014/07/09 4,373
395488 아이의 진로를 과연 어떻게 6 고민 2014/07/09 1,524
395487 도서관에 에어컨 틀어주나요? .. 2014/07/09 8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