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인데 친구들은 없고 그냥 혼자 가는데
선착장에 도착하니 남편이랑 아들이 손잡고 배웅하러 나왔네요
근데 아들이 자기도 배 타고싶다고 아빠를 졸라서 표를 사서
결국엔 같이 가기로 하는 내용인데
승선하려고 줄서고 배는 타지않고 꿈에서 깼어요
깨고 나니 찜찜한게.. 기분이 안좋아요
세월호참사가 무의식에 깊은 영향을 주나봐요
저 꿈 잘 안꾸고 꾸더라도 잘 생각안나거든요
근데 오늘 새벽 꿈은 대사도 생각나고 넘 생생하네요
어린 둘째 맡기고 선거있는 주말 일박이일로 영월에 다녀올까했는데
영 기분이 찜찜한게 가지말아야할까봐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