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친구들하고 잘 못어울리는데요..담임한테 말하는게 좋을까요??

고민맘 조회수 : 3,781
작성일 : 2014-05-21 17:49:37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딸아이가 친구들하고 잘 못어우리는 듯 해서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딱히 올해만 그런 건 아니고  6~7세때도 약간 그랬던 것 같아요..

..빠른 여자애들한테 주로 당하고..안놀아준다 하기도 하고..

이유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ㅜㅜ

약간 늦된 거 같기도한데..그게 빠르지 않다뿐이지..아주 늦된 건 아니고...

학습적인 건 전혀 문제 없는데 운동을 아주 못하긴해요..

일반 여자애들처럼..공주 이런 거에 관심없고..과학책읽기..이런 걸 아주 즐기고요..

하여튼 그동안에 친구관계에서 받은 상처로 자존감도 많이 떨어지고 살짝 신경질적으로 변한 거 같기도해요..

 

현재 아주 왕따 이런 건 아닌데..친한친구 두명 빼고는 잘 못 어울려요

가령 놀이터에서 그 아이들이 없음 잘 못끼고..

일부 빠른 여자애들은 얘를 좀 무시하면서  놀이에 안끼워주고요..

 

하여간 그래서 저나 아이나 굉장히 괴로운데..

이런저런 고민끝에 담임선생님을 한번 뵙고..말씀드려 봄 어떨가싶은데..

별로 도움안될라나요?? 

학기초 상담시 넌지시 사회성이 떨어진다고는 말씀드렸는데 학교에선 아직 애들이 놀 시간이 없어서 그런지..

본인은 그런 거 잘 못느꼈다고만 하셨어요..

선생님이 애 한테 좀 칭찬도 해주시고하면..다른애들도 좀 좋게 볼까싶기도 하고해서요..

 

이런 경우 담임선생님 만나뵙는거 어떨까요??

조언말씀 부탁드려요..

IP : 220.120.xxx.2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성향
    '14.5.21 6:31 PM (112.173.xxx.214)

    본인 성향도 무시 못해요.
    여자들 공통 관심사에 별 관심이 없다면 자연스레 대화가 안되요.
    친구들과 어울리고 싶음면 다른 애들 좋아하는 거에도 관심을 가져 보라고 하세요.
    그리고 너무 부모가 보기 안타까워 닥달해도 힘들어요.
    하나둘 맘 맞는 사람과 깊이 사귀는 성격도 있으니 아이에게 친구가 많아야 꼭 좋은것만도
    아니라는 걸 알려주셔서 대인관계에 부담 갖지 않게 해 주세요.
    제가 어릴때 친구가 없고 그랬는데 커서도 여전해요.
    딱 좋아하는 친구 하나둘만 연락하는 성격이죠.
    그냥 40이 넘은 지금은 팔자 같기도 하고..
    왜냐면 사주를 봤는데 고독한 성향이라 제가 사람들과 어울리기 싫어한다고 하던데 그것도 맞거든요.

  • 2. ......
    '14.5.21 7:18 PM (125.138.xxx.176)

    초1이면 한참 크는과정이니 일단 지켜보세요
    그나마 친한아이 둘 있다면서요
    울딸도2월생이라 7살에 입학시켰더니
    1,2학년정도까지는 치이더라구요..생일빠른애들한테.
    좀 소심한편이기도 했고.
    근데 클수록 딴딴해지고 나아져요..
    지금은 친구도 많고.

  • 3. ...
    '14.5.21 7:24 PM (218.38.xxx.157)

    집에서 주 양육자인 부모와의 관계는 어떤가요?
    잘 놀아주고 안아주고 존중해주시나요?
    가정내에서의 유대관계도 아이의 교우관계발달과 연관이 있다고 합니다.
    어릴때 친구들이랑 많이 놀아보지 못했다거나
    거부당한 경험이 많다면 친구사귀기에 어려울수도 있어요.
    놀이치료도 좋은방법이고요..
    학습적인거에 문제가 없다고 가볍게만 넘기시지 마시고,
    원인을 외부적(학교친구)인거에서만 찾지마시고,
    성장과정에서 무언가 놓치고 지난게 있는지 곰곰히 짚어보시기바랍니다.
    자신감이란는 것도 본인이 인정받고 존중받는거에서 시작되는거니까
    집에서 폭풍사랑으로 보듬어 가시는것부터 해보시기바랍니다.

  • 4. lpg113
    '14.5.21 10:22 PM (14.39.xxx.190) - 삭제된댓글

    아이를 키워보니 한해가 다르네요.
    저학년때는 소심하고 친구들과 겉돌던 아이가
    고학년되니 달라지기도 하구요.

    반 분위기도 무시할수 없어요.
    울 아이랑 반 친구들이 유독 성향이
    안 맞을 수도 있거든요.
    예를들어 반 아이들이 핸드폰 게임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많다면
    핸드폰 게임을 모르는 아이들은 좀
    소외되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그런데 이게 바람직한 건 아니잖아요??ㅜ ㅜ

    아직은 저학년이니 엄마아빠가 아이를
    보듬어 주시는게 가장 중요할것 같아요.

  • 5. lpg113
    '14.5.21 10:26 PM (14.39.xxx.190) - 삭제된댓글

    담임 선생님도 사람인지라~~
    엄마가 아이에게 관심이 많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실 수도 있고...
    극성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어서
    선택을 해드릴 수는 없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5867 단원고 2학년 전교1등도 있었겠죠.. 44 여러가지생각.. 2014/08/08 5,852
405866 b형간염 항체 없어지기도 하나요? 7 .. 2014/08/08 4,226
405865 (기사) 자사고 반대집회 참여 학부모 자녀에 상점부여 물의 13 대박 2014/08/08 1,799
405864 블랙베리 7 --;; 2014/08/08 1,508
405863 사이판호텔예약은 어디가 저렴할까요? 은하수여행 2014/08/08 1,272
405862 일회용 렌즈 끼우기 너무 어려워요 5 ... 2014/08/08 2,185
405861 "강신명 경찰청장 후보자, 석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q.. 1 // 2014/08/08 857
405860 가수 신효범 초호화 싱글하우스 부럽네요. 러브하우스 2014/08/08 2,453
405859 글로벌 포스트, 한국인 ‘독재자의 딸 대통령’ 권력남용 두려움 light7.. 2014/08/08 910
405858 밀레청소기 쓰시는 분들... 색상선택 도와주세요^^ 4 파르빈 2014/08/08 1,450
405857 세월호 유가족분들께 보내는 메세지 143 유지니맘 2014/08/08 3,493
405856 애들이 방학때 너무 잠을 지나치게 많이 자네요 20 // 2014/08/08 3,907
405855 (급질)장원한자샘이 남자인데? 8 한자 2014/08/08 1,486
405854 속상해요 재래시장 7 아줌마 2014/08/08 2,409
405853 커텐 깔맞춤 고민 ㅠ 5 아이방 2014/08/08 1,400
405852 6살 아들.. 생일 선물로 무선조종자동차...추천 부탁드려요~ RC카 2014/08/08 1,023
405851 무정란도 생명인가요? 3 무식이 2014/08/08 1,530
405850 빗자루.. 정말 좋네요~ 24 ... 2014/08/08 6,995
405849 유기족들이 보상금 더많이 요구해서 특별법통과가 안된다는 말 3 ㄹㄹ 2014/08/08 1,170
405848 전화수신 거부한 지인이 있어요. 3 저두 2014/08/08 2,361
405847 프랑스영화 '아밀리에'가 청소년관람불가?? 4 예전에.. 2014/08/08 1,780
405846 옆 광고 염색약 사용해보신분... 2 흰머리 고민.. 2014/08/08 947
405845 부모의 머리속에는 자식생각으로 가득 2 산사랑 2014/08/08 1,728
405844 라디오 비평(8.8) - 박근혜가 산케이 보도에 화난 진짜 이유.. lowsim.. 2014/08/08 1,671
405843 5 학년 수학문제 좀 가르쳐 주세요........ 6 늦둥이맘 2014/08/08 1,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