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번엔 아이들을 학교에 묻을까 겁나요

안전불감증 조회수 : 2,853
작성일 : 2014-05-21 17:17:52

소중한 어린생명들을 바다에 묻은지 한달여..
이젠 학교까지 수직증축한다 난리네요.


http://www.joongboo.com/news/articleView.html?idxno=924008

http://m.media.daum.net/m/media/society/newsview/20140520112705303

애초에 증축을 감안해서 지은 건물도 아닌 2층건물에.. 추가로 2층을 수직증축하고.. 아이들이 공부하고 있는 교실 지하는 주차장으로 판다하는데.. 개교한지 4년된 작은학교라 덤프트럭 드나들면 공사장이 곧 아이들 통학로이자 생활공간이 된답니다.
교육청도 나몰라라.. 시청도 나몰라라.. 잘지으면 된다는 어이없는 책임자의 답변을 듣고 망연자실 개탄을 금할길 없습니다.
이제는 생떼같은 아이들을 학교에 묻으려나봐요.
아이 안전조차 보장받지 못하는 이나라에서 살아가야하는 현실이 암울하기만 합니다. 

IP : 221.163.xxx.13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5.21 5:19 PM (175.201.xxx.248)

    안전불감증이 아니라 돈에 목숨도 양심도 다 필요없다는 생각이 만든것같아요
    그들도 알아요 위험하다는것 그러나 나는 괜찮고 돈벌거야 나머지는 나도 몰라
    그런것이아닐까해요

    도대체 몇번 더 이런일이있어야 안할것인지

  • 2. 원글
    '14.5.21 5:32 PM (221.163.xxx.133)

    어른들이 책임져 주지 못하는 아이들의 안전.. 지금이 2014년이 맞나 싶습니다.
    그들이 주구장창 주장하듯 잃어버린 10년이었던게 아니라 다시 못올 10년이었던듯 합니다.ㅜ

  • 3. 원글
    '14.5.21 5:45 PM (221.153.xxx.106)

    이 지역의 이 학교만의 문제가 아니에요.
    애초부터 고려되지 않은 수직증축 정말 위험합니다.
    도대체 누구 배를 불려주기위해 나라가 이리도 험하게 거꾸로 굴러가나요!

  • 4. 어이없네요..
    '14.5.21 5:51 PM (220.120.xxx.24)

    그냥 수직증축도 문제인데..
    아이들이 수업하는 도중에 땅파서 공사한다는 발상자체가 정말 어처구니없네요..
    또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시늉 할건지..

  • 5. 있을 수 없는 일이네요
    '14.5.21 5:56 PM (175.195.xxx.184)

    자기 자식들이 다니는 학교라면 이런 허가 내주지 않았겠죠?
    아이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시청과 교육청이라...

    그냥 넘어갈 수 있는 문제가 아니네요. 어떻게 결론이 나는지 꼭 지켜보겠습니다.

  • 6. ...
    '14.5.21 6:03 PM (180.229.xxx.175)

    아이 낳자 캠패인 말고 있는 애들 잘 간수하자구요~다들 기본은 개나 줘버리고 미쳤나봐요...
    이미 수직증축해서 무너지고 있는 학교에 다니고 있는 아이들도 있던데요~~다 한가정의 하늘이고 태양인 귀한 아이들입니다...왜 이런 대접을 받아야하죠?

  • 7. 원글
    '14.5.21 6:47 PM (221.163.xxx.133)

    이미 상식이 통하지 않는 현실입니다.
    그들의 탁상행정과 거대자본앞에 아무리 애써봤자 소용없다고들 합니다.
    하지만 위함한걸 알면서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 포기하는 엄마는 안하려구요.
    저는 엄마니까요!

  • 8. 진정한 국썅
    '14.5.21 7:37 PM (121.147.xxx.125)

    어떻게 수직증축같은 위험천만한 일을 승인할 수 있는지

    우선 청와대 박근혜 잠자는 곳만 수직증축해 보자고 합시다.

    퇴임할때까지 괜찮으면 그 규제완화법 그때 다시 생각해보는 걸로

  • 9. ..
    '14.5.21 8:09 PM (112.171.xxx.195)

    얼마전 철근수 부족한 아파트 기사보면서, 대한민국 건물들..
    과연 철근 제대로 들어있는 건물이 몇 개나 될까 의심했었는데...그런 건물에 수직증축이라니...
    정말 두렵네요. 삼풍도 4층을 5층으로 중간에 설계변경하면서 건물에 무리가 많이 갔던 거 아니
    었나요. 삼풍은 거기다 기둥도 깎아버렸었죠. 참 무섭습니다. 욕심에 가득찬 인간들이
    최소한의 양심이나 직업적인 책임감마저 버리는 현실이 그리고 그게 누군가의 죽음이라는 결과로
    나타나는 게 너무 무섭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1879 '세월호' 강남민심도 변하게 했다 5 미개몽 2014/05/24 3,013
381878 이런 식이면... 1 무법 2014/05/24 687
381877 '청빈 검사' 안대희 16억 수임료의 진실 3 차떼기검사 2014/05/24 1,477
381876 정몽준 유세버스는 박원순 선거지지용? 8 버스가 진실.. 2014/05/24 3,331
381875 사고 전날이 대통령 무효 처리 재판 열리기 하루 전이었다는데.... 8 ... 2014/05/24 2,275
381874 대구시장 후보 새누리당 권영진 vs 표창원 토론 6 참맛 2014/05/24 1,605
381873 동맥경화는 치료가 불가능한가요???ㅠㅠㅠ진단받고도 오래 사신분?.. 4 rrr 2014/05/24 2,588
381872 특별 생중계 - 백만의 약속! 세월호참사 2차 범국민촛불행동 lowsim.. 2014/05/24 863
381871 펌)안희정 "확신들면 '대한민국 지도자 되겠다' 선언할.. 13 1470만 2014/05/24 3,199
381870 봉하 마을 다녀 왔습니다...(유지니맘님..그리고 가브리엘라님과.. 23 뮤즈82 2014/05/24 3,924
381869 안철수 이어 박영선·권노갑도 “윤장현 지원” 18 탱자 2014/05/24 2,327
381868 오늘 제게 가장 큰 감동을 주신 분. 5 무무 2014/05/24 1,549
381867 "취재진 따돌리느라 집에 선장을 데려갔다" 6 ... 2014/05/24 1,864
381866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당시 KBS, MBC 다큐 캡쳐.jpg 5 저녁숲 2014/05/24 2,688
381865 청게천으로 출발할 시간이네요. 4 ... 2014/05/24 885
381864 신정훈, jtbc등등에 취재 요청해야 되지 않을까요(과거 흔적이.. 3 잠이안온다 2014/05/24 1,475
381863 MB의 놀라운 경제성적!! 4 잘났어 2014/05/24 1,321
381862 대학생 동생이랑 뭐하면서 시간보낼까요? 2 깔끔한밥솥 2014/05/24 714
381861 대법 “미신고 집회도 위험성 없을 땐 해산명령 못 내려” 1 ㅇㅇ 2014/05/24 1,114
381860 안희정 선거운동.JPG 7 보세요 2014/05/24 2,454
381859 생중계 - 세월호 추모, 가만히 있지 않겠습니다. 2 lowsim.. 2014/05/24 1,052
381858 "문재인 의원 발언 동의하나" - "그걸 왜 나에게 묻나.. 7 역시 2014/05/24 2,405
381857 사전투표함 1일간 ‘한뎃잠’ 잔다 ..***너무 허술해요..큰일.. 7 사전투표 2014/05/24 1,038
381856 김어준..세월호 실패한 보험사기?틀렸다 7 .. 2014/05/24 6,036
381855 악..도저히 못앉아있겠다 3 Drim 2014/05/24 1,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