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기도 교육감 이재정 후보에 대하여..

캐롯 조회수 : 1,729
작성일 : 2014-05-21 11:00:36

이번 6.4지방 선거 경기도 교육감 후보에 출마한 이재정 후보는 참여 정부 시절 통일부 장관을 지낸 정치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 간의 남북정상회담을 주관한 경력이 그의 교육이력을 덮었기 때문이죠. 이재정 후보가 어떤 사람일까 궁금해서 이번 경기도 교육감에 입후보한 이재정에 대한 자료를 찾아봤습니다. 1962년 경기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진천으로 귀향하여 중학교 진학을 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무상 중등교육과정(관인) 신명학원을 설립해서 3년간 운영하였다. 위키 백과사전에 실려있는 자료입니다. 젊은 시절부터 교육에 각별한 관심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더구나 그 교육자의 과정이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대상으로 실천했다는 사실만으로 그의 교육자적 철학과 심성을 엿볼 수 있습니다

나중에 캐나다에서 유학생활을 마친 뒤 신영복, 조희연 교수 등과 성공회 대학교를 설립한 뒤 초대, 2대 총장을 역임했습니다.

성공회 대학교 총장 시절 일화 하나를 찾아냈습니다. 대학교에 응시하려면 시험 비용을 내야 합니다. 입시 전형료라고 하죠. 이재정 후보가 총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성공회대의 입시 경쟁률이 높아 전형료로 들어온 수입 금액이 남았던 적이 있었나 봅니다. 대개 이런 수익은 학교 고위 관계자들이 나눠 갖거나 입학 관련 부처에 보너스로 사용하곤 했지요. 당시 이재정 총장은 이 수익금을 학교 전 직원에게 똑같이 1/n로 지급했다고 합니다 . 총장부터 대학교수, 교직원, 청소부 아주머니까지 차별 없이 지급된 보너스에 감동받은 청소부 아주머니들이 신바람 난 것은 당연하죠 . 성공회 대학교 강의실과 복도는 그 어느 학교보다 깨끗했다고 합니다. 이재정 후보의 인간성과 교육철학을 엿볼 수 있는 가슴 뭉클한 일화입니다.

성공회대학교는 부천과 서울의 경계인 구로구 항동에 있습니다. 부천에 살고 있는 저는 1호선 온수역에서 종종 이재정 후보를 보곤 했습니다. 참여 정부 시절 통일부 장관이면 국무총리에 이어 서열 2~3위를 다투었던 최고위 직이었는데, 그런 고위급 인사를 전철에서 한 번도 아니고 자주 만난다는 사실이 낯설게 느껴졌습니다. 지금은 가치 있어 보이지만 당시에는 얼마나 주변머리가 없으면 장관까지 지낸 인사가 전철 타고 다니나 하는 의구심도 들었더랬습니다. 선거철이나 위기국면을 탈출 하기 위해 가끔 전철 코스프레를 하는 정치인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재정 후보는 성공회대 근처 전철역에서 흔히 볼 수 있던 아저씨였습니다.

출처 : http://blog.naver.com/dohyun6608/220004977239

 

성공회대 이재정총장 국내 최초로 강사연봉제 도입

성공회대학교(총장 이재정)는 이번 연도부터 외래교수의 급여규정을 신설하고, 국내 최초로 ‘강사연봉제’를 도입했다. 따라서 성공회대학교는 이번 1학기부터 시간강사의 개선된 처우를 시작했다.

강사연봉제의 기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계약기간은 연간으로 하고 필요한 경우 6개월로 계약한다.

둘째, 시간강사료 외에 방학 동안에도 소정의 ‘연구비’를 지급한다. 곧 기존에 지급되던 강사료 외에 강의시수와 상관없이 주당 3시간 강사료의 50%의 일정금액을 매학기당 연구비로 받게된다.

셋째, 호칭은 시간강사 대신 ‘외래교수’를 사용한다. 이같은 ‘강사연봉제’의 도입과 ‘외래교수’의 호칭개정은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된 것으로 타대학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http://www.unionpres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71

 

경기도 교육감 투표하는데 참고하시라고 퍼왔습니다...^^

이재정후보 사진은 여기에..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7&cn=&num=1808442&page=1

IP : 211.55.xxx.7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캐롯
    '14.5.21 11:01 AM (211.55.xxx.77)

    http://blog.naver.com/dohyun6608/220004977239

    http://www.unionpres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71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7&cn=&num=1808442&page=1

  • 2. 유지니맘
    '14.5.21 11:13 AM (211.36.xxx.13)

    경기도 학부형 잘 보고 갑니다 ^^

  • 3. 딸맘
    '14.5.21 11:18 AM (222.117.xxx.232) - 삭제된댓글

    오 이재정 후보님 기억할께요. 저, 경기도민이예요.^^

  • 4. 무지개우산
    '14.5.21 11:25 AM (175.114.xxx.200)

    정보 고맙습니다

  • 5. 무무
    '14.5.21 11:28 AM (112.149.xxx.75)

    경기도민입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6. 감사
    '14.5.21 11:32 AM (14.47.xxx.165)

    성공회대학교 교수진 정말 좋습니다.
    존경하는 신영복 선생님 ^^

    원글님 자료 고맙습니다.

  • 7. ...
    '14.5.21 11:48 AM (61.74.xxx.243)

    경기도민인데 고민없이 투표할 후보가 있어서 감사하네요. 7장 투표라는데 도지사/교육감/시장/도의원/시의원/비례시의원/비례도의원 이렇게 7개 맞죠? 도의원 빼고는 모두 결정했네요~

  • 8. 쓸개코
    '14.5.21 11:56 AM (122.36.xxx.111)

    정보 저도 고맙습니다. 저도 경기도민이에요.

  • 9. 고든콜
    '14.5.21 12:18 P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

    원래도 호감이었지만 이런 일화를 보니 호감도 더 상승하네요..^^

  • 10. 시간강사 연봉제라...
    '14.5.21 2:30 PM (74.74.xxx.136)

    이런 분도 있군요.... 아무 기약없는 다음 학기며 방학에는 무얼해야할 지
    머리 뽀개는 시간강사라 눈이 번쩍 뜨이는 내용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1197 (박근혜퇴진)저혈압인분들 아침을 어떤식으로 보내시나요 6 . 2014/05/21 1,489
381196 김부겸님 갑자기 지지율 떨어진거에요? 30 ㄹㄹㄹ 2014/05/21 9,007
381195 목동 초등 영어학원 추천 부탁드립니다 5 현정권아웃 2014/05/21 4,127
381194 고객의 신용카드를 남에게 줘 버리고 나몰라라 하는 기막한 아시아.. 2 아시아나.... 2014/05/21 1,592
381193 충격-선장 3년형, 해경은 무죄..세월호판박이 남영호 판결 10 1111 2014/05/21 3,702
381192 바지... 허벅지 늘릴 수 있나요? 2 .... 2014/05/21 2,196
381191 [이병완] 이제야 당신의 그 마음을 알겠습니다 10 우리는 2014/05/21 1,580
381190 구원파 의혹 - 충격 상쇄용 기사에 놀아난건가요? 8 흐음 2014/05/21 1,872
381189 정몽준 선대위 발족 첫마디 ”박원순 무능하고 위험” 24 세우실 2014/05/21 3,193
381188 사고 하루 전.. 2 아마 2014/05/21 2,077
381187 파리공항 대기만 열시간.. 도와주세요... 7 난감.. 2014/05/21 4,293
381186 [도움요청] 기륭농성장 침탈 - 구로구 신대방동 가까이 계시면 .. 10 독립자금 2014/05/21 871
381185 초등6 영어 넘 늦은거지요? 17 .. 2014/05/21 3,233
381184 박근혜 대통령, 네이버뉴스 정치분야 점유율 1위 1 샬랄라 2014/05/21 932
381183 초등학교 한국사, 세계사 책 추천 부탁드릴꼐요 42 과객 2014/05/21 8,221
381182 서영석의 라디오 비평(5.21) - 안철수 쇠퇴의 이유 / 박원.. 2 lowsim.. 2014/05/21 1,084
381181 길환영, 제작거부-파업에 어느 사장보다 강력대응 천명 18 1111 2014/05/21 3,065
381180 [단독]사고 이후 단원고·분향소에 ‘정보 경찰’ 총 801명 투.. 15 흥신소다 2014/05/21 2,782
381179 회갑에 오신 손님들께 드릴 선물 추천 부탁 드려도 될까요? 13 회갑 2014/05/21 1,413
381178 kbs 노조 트윗이에요.3시간전. 길환영 사장이 나가지 않겠다는.. 15 슬픔보다분노.. 2014/05/21 3,288
381177 건강보험료 너무 많이 내요 4 ... 2014/05/21 3,227
381176 손석희뉴스ㅡ네스까페 카페모카.오뚜기 백세카레 7 2014/05/21 1,573
381175 정홍원 "보도자제 요청할 수 있는 거잖나?" 6 흐음 2014/05/21 1,285
381174 고재열 기자의 오늘 페북 "... 분노의 눈물 ...&.. 6 분노의 눈물.. 2014/05/21 2,240
381173 뭐든 시작은 하는데 마무리가 없는 울딸 2 2014/05/21 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