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기도 교육감 이재정 후보에 대하여..

캐롯 조회수 : 1,696
작성일 : 2014-05-21 11:00:36

이번 6.4지방 선거 경기도 교육감 후보에 출마한 이재정 후보는 참여 정부 시절 통일부 장관을 지낸 정치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 간의 남북정상회담을 주관한 경력이 그의 교육이력을 덮었기 때문이죠. 이재정 후보가 어떤 사람일까 궁금해서 이번 경기도 교육감에 입후보한 이재정에 대한 자료를 찾아봤습니다. 1962년 경기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진천으로 귀향하여 중학교 진학을 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무상 중등교육과정(관인) 신명학원을 설립해서 3년간 운영하였다. 위키 백과사전에 실려있는 자료입니다. 젊은 시절부터 교육에 각별한 관심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더구나 그 교육자의 과정이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대상으로 실천했다는 사실만으로 그의 교육자적 철학과 심성을 엿볼 수 있습니다

나중에 캐나다에서 유학생활을 마친 뒤 신영복, 조희연 교수 등과 성공회 대학교를 설립한 뒤 초대, 2대 총장을 역임했습니다.

성공회 대학교 총장 시절 일화 하나를 찾아냈습니다. 대학교에 응시하려면 시험 비용을 내야 합니다. 입시 전형료라고 하죠. 이재정 후보가 총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성공회대의 입시 경쟁률이 높아 전형료로 들어온 수입 금액이 남았던 적이 있었나 봅니다. 대개 이런 수익은 학교 고위 관계자들이 나눠 갖거나 입학 관련 부처에 보너스로 사용하곤 했지요. 당시 이재정 총장은 이 수익금을 학교 전 직원에게 똑같이 1/n로 지급했다고 합니다 . 총장부터 대학교수, 교직원, 청소부 아주머니까지 차별 없이 지급된 보너스에 감동받은 청소부 아주머니들이 신바람 난 것은 당연하죠 . 성공회 대학교 강의실과 복도는 그 어느 학교보다 깨끗했다고 합니다. 이재정 후보의 인간성과 교육철학을 엿볼 수 있는 가슴 뭉클한 일화입니다.

성공회대학교는 부천과 서울의 경계인 구로구 항동에 있습니다. 부천에 살고 있는 저는 1호선 온수역에서 종종 이재정 후보를 보곤 했습니다. 참여 정부 시절 통일부 장관이면 국무총리에 이어 서열 2~3위를 다투었던 최고위 직이었는데, 그런 고위급 인사를 전철에서 한 번도 아니고 자주 만난다는 사실이 낯설게 느껴졌습니다. 지금은 가치 있어 보이지만 당시에는 얼마나 주변머리가 없으면 장관까지 지낸 인사가 전철 타고 다니나 하는 의구심도 들었더랬습니다. 선거철이나 위기국면을 탈출 하기 위해 가끔 전철 코스프레를 하는 정치인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재정 후보는 성공회대 근처 전철역에서 흔히 볼 수 있던 아저씨였습니다.

출처 : http://blog.naver.com/dohyun6608/220004977239

 

성공회대 이재정총장 국내 최초로 강사연봉제 도입

성공회대학교(총장 이재정)는 이번 연도부터 외래교수의 급여규정을 신설하고, 국내 최초로 ‘강사연봉제’를 도입했다. 따라서 성공회대학교는 이번 1학기부터 시간강사의 개선된 처우를 시작했다.

강사연봉제의 기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계약기간은 연간으로 하고 필요한 경우 6개월로 계약한다.

둘째, 시간강사료 외에 방학 동안에도 소정의 ‘연구비’를 지급한다. 곧 기존에 지급되던 강사료 외에 강의시수와 상관없이 주당 3시간 강사료의 50%의 일정금액을 매학기당 연구비로 받게된다.

셋째, 호칭은 시간강사 대신 ‘외래교수’를 사용한다. 이같은 ‘강사연봉제’의 도입과 ‘외래교수’의 호칭개정은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된 것으로 타대학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http://www.unionpres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71

 

경기도 교육감 투표하는데 참고하시라고 퍼왔습니다...^^

이재정후보 사진은 여기에..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7&cn=&num=1808442&page=1

IP : 211.55.xxx.7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캐롯
    '14.5.21 11:01 AM (211.55.xxx.77)

    http://blog.naver.com/dohyun6608/220004977239

    http://www.unionpres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71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7&cn=&num=1808442&page=1

  • 2. 유지니맘
    '14.5.21 11:13 AM (211.36.xxx.13)

    경기도 학부형 잘 보고 갑니다 ^^

  • 3. 딸맘
    '14.5.21 11:18 AM (222.117.xxx.232) - 삭제된댓글

    오 이재정 후보님 기억할께요. 저, 경기도민이예요.^^

  • 4. 무지개우산
    '14.5.21 11:25 AM (175.114.xxx.200)

    정보 고맙습니다

  • 5. 무무
    '14.5.21 11:28 AM (112.149.xxx.75)

    경기도민입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6. 감사
    '14.5.21 11:32 AM (14.47.xxx.165)

    성공회대학교 교수진 정말 좋습니다.
    존경하는 신영복 선생님 ^^

    원글님 자료 고맙습니다.

  • 7. ...
    '14.5.21 11:48 AM (61.74.xxx.243)

    경기도민인데 고민없이 투표할 후보가 있어서 감사하네요. 7장 투표라는데 도지사/교육감/시장/도의원/시의원/비례시의원/비례도의원 이렇게 7개 맞죠? 도의원 빼고는 모두 결정했네요~

  • 8. 쓸개코
    '14.5.21 11:56 AM (122.36.xxx.111)

    정보 저도 고맙습니다. 저도 경기도민이에요.

  • 9. 고든콜
    '14.5.21 12:18 P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

    원래도 호감이었지만 이런 일화를 보니 호감도 더 상승하네요..^^

  • 10. 시간강사 연봉제라...
    '14.5.21 2:30 PM (74.74.xxx.136)

    이런 분도 있군요.... 아무 기약없는 다음 학기며 방학에는 무얼해야할 지
    머리 뽀개는 시간강사라 눈이 번쩍 뜨이는 내용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0993 향수 추천 해주셔요.. 이세이 미야케 류의... 2 향수 2014/06/24 1,352
390992 아이가 구내염일땐 어떡해야 하죠?? 11 ... 2014/06/24 5,921
390991 아이허브에요, 님들 2014/06/24 886
390990 노년의 비밀 74 엘리스 2014/06/24 15,695
390989 노유진(노회찬,유시민,진중권)의 정치카페 5회 - 뉴스타파를 만.. 1 lowsim.. 2014/06/24 1,460
390988 (광고 절대 아님) 확실히 옷발이 있는 사람이 있나봐요. 10 쇼핑몰모델 2014/06/24 3,481
390987 3,4번째 발가락이 저려요 1 갱년기여성 2014/06/24 4,480
390986 급성 위염일 경우 통증이 얼마나 갈까요? 5 위염 2014/06/24 7,342
390985 아주머니들 등쌀때문에 수영장 다니기가 힘들어요;; 23 샴냥집사 2014/06/24 10,481
390984 대전(월평동)에 아이심리치료실과 방문 피아노샘 좋은 분 아시면 .. 대전이사 2014/06/24 823
390983 문방구류등 기부할곳 볼펜 2014/06/24 1,189
390982 문창극, 사퇴 기자회견서 문남규 선생 언급 ”할아버지 독립운동가.. 15 세우실 2014/06/24 3,308
390981 사춘기도 아니고,, 뒷 사람 냄새날까봐 갇혀있다 나왔어요 5 화장실 2014/06/24 2,749
390980 드럼세탁기에서 흰옷에 물들었어요 ㅠㅠ 1 에구 2014/06/24 1,653
390979 구차하게 변명만 늘어놓고 사퇴하네요 3 ㅇㅇㅇ 2014/06/24 1,445
390978 더블엑스 초등학생 복용량 알려주시기 바래요 2 더블엑스 2014/06/24 1,673
390977 (펌)꼭 읽어 주세요 의료민영화 1 guswls.. 2014/06/24 767
390976 박지원 의원이 문창극 사퇴시킨거죠 7 조작국가 2014/06/24 3,246
390975 김용민의 조간브리핑[06.24] 'KBS 악마편집' 질책하는 조.. lowsim.. 2014/06/24 809
390974 40대 후반만 돼도 4년제 대졸이 많지 않네요 17 00 2014/06/24 4,161
390973 주인눈치보여 못살겠서요 임대인 2014/06/24 1,167
390972 새삼 아이때문에 웃었던 일들이 생각나네요 4 예쁜딸들 2014/06/24 1,206
390971 (이런글죄송) 저도 의사직업 얘기 41 ㅇㅇ 2014/06/24 6,302
390970 82언니들~ 보관이사 해본 신 분 계신가요? 1 .... 2014/06/24 1,297
390969 지하철에서 성추행 당했어요. 늙은이가 애매하게 휙 지나가듯 만집.. 15 지하철 2014/06/24 4,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