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등집착아이 과정칭찬 해줘도 소용이 없네요

.. 조회수 : 2,322
작성일 : 2014-05-21 10:19:44
밖에안된 아들이 어린이집을 가던30개월쯤 부터
갑자기 1등,2등3등 꼴지 이런말을 배워와서는
툭하면 내가1등이지롱 1등에 집착하기 시작했습니다
평소 활발을 넘어 산만해서 주의를받는편인데
아마 수월하게 케어하기위해 승부욕을 자극하는것같아요
집에서 재밌게논거면 된거야 2등도 괜찮아 꼴찌라도사랑해
백날 얘기해도 소용이 없네요..
이거 어린이집에 얘기해야할까요?
인정받고싶은 욕구가 강한데 현실에선 자기보다 잘하는친구가 많으니 스트레스를 받나봐요.
그렇다고 학습적이나 운동으로 뛰어난것도 아닌데;
계속 자기과시를 합니다. 다른아이칭찬하면 나도 이렇게했어요.
선생님 저 지나가요~항상 관심받길원하고
선생님은 저희아이가 자기평가에 예민한것 같다고 하십니다
오늘은 쉬야하면서 바지내려달라길래.혼자벗어야지?척척박사아니네?했더만
시무룩하다가 난1등도 못하고...
이런소리를해서 놀랐네요..
산만하고 가끔 눈깜박이고 놀이터가면 흥분해서 행동이 엄청 과장되어보이고 모르는 친구들한테 가서도 끼어놀고싶어 참견을 많이하고
장난끼거 심한아이입니다.. 과잉행동 의심도했었는데
아직 어리고 책은 한시간넘게 읽어달라고도 해서 ..
근데 책보여줄때도 눈을 깜박이네요
에휴..걱정되는거 주절주절 해봤습니다...발달아동센터같은곳에 한번 가볼까요?
IP : 223.33.xxx.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5.21 10:20 AM (223.33.xxx.4)

    4살인데 글이 짤렸네요

  • 2. --
    '14.5.21 10:22 AM (183.109.xxx.150)

    어린이집 바꾸세요

    아이한테 정말 위험(?)한 곳이네요

  • 3.
    '14.5.21 10:31 AM (112.150.xxx.31)

    엄마가 평소에 아이 칭찬 많이 해주시나요? 그러면 그래요. 엄마가 덤 덤해야 해 요.
    아이가 넘 심한데요.

  • 4. ...
    '14.5.21 10:32 AM (122.32.xxx.12)

    우선은...안과에 가서 혹시나 눈썹이 찌르는거 없는 한번 진료 받아 보시구요.(눈썹이 찔러서 눈 깜빡이는것이 정말 누가 보면 틱인것 처럼 그렇게 나오는 경우 있더라구요..저희딸...)

    그리고 일등집착은..
    아이가 보낸 유치원이 정말 온갖 대회를 다 열어서 상주고 시상하고 그런 분위기..
    정말 처절할 정도로..아이는 일등할려고 했는데..
    지금 초 2...
    그때 그 열정 다 어디 갔나 모르겠어요....
    너무 그래서..
    저는 보드 게임 간단하거 사 놓고 일부러 제가 막 이기는것도 해보고..
    그냥 계속 설명하고 그랬던것 같아요..
    그리고 아이도 점점 커 가면서 자기보다 잘 하는 아이가 있는것도 알고 그러니 좀 수그러 들고.(그냥 제 경험으로는 아이 엄마 따라 또 이런 성향을 정말 엄마가 무조건 좋은거라고 조절 해 주지 않고 계속 더 부채질 하는식으로 가면.. 나중에 그아이는 점점 더 심해지면서 더 힘들어지더라구요..그래서 엄마가 무조건 꺽는다라는 표현이 아닌... 어느 정도는 설명해 주고.. 조금씩은 완급을 조절 해 줄 필요는 있는것 같아요..)

    아이는 정말 크면서 수십번 변해요...
    그러니 너무 고민 마시고..
    집에서 조금씩 도와 주세요..
    기관 생활이라것이..
    그냥 아이가 커 가면서..
    조금씩 이런 저런 경험 하면서 좌절도 해 보고 실패도 해 보고 하면서..
    아이도 자기 스스로 조금씩 느끼면서 이런 성향도 조절도 되고 그렇더라구요..

  • 5. ....
    '14.5.21 10:36 AM (122.32.xxx.12)

    이어서..이제 4살..이잖아요..^^
    그리고..저는 그래요..
    엄마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잘 모르겠고.. 힘들게 느껴지고..아이를 도와 주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는건지 잘 모르겟고 그러면..
    전문가에게 가서 상담을 받아 보는것도 정말 좋은 일인것 같아요..
    내아이의 상황을 제 3자의 눈으로 듣고 하는것도 이외로 도움이 되더라구요..
    근데 이제 아직 4살이니...
    좀더 엄마가 마음 느긋하게 가지고 아이랑 지내 보내세요..

  • 6. 테라
    '14.5.21 10:40 AM (116.37.xxx.138)

    4살에서 6살 사이에 그런 시기가 있는것 같아요.
    다섯살 때 담임선생님이 일등 이등 놀이는 절대 금기라고 하시더라구요.
    전쟁의 시작이라구요.

    질서와 규칙을 지켜 잘 수행해낸 것에 포커스를 맟추고 칭찬해주라고
    하시더라구요. 이제 일곱살인데 일등이등 집착안해요. 정말 심했거든요.

  • 7. ..
    '14.5.21 10:42 AM (119.67.xxx.217)

    감사해요 도움이 많이 되네요!반성도 되고..
    한가지더..자꾸 자기과시하는건 어떻게 해야할까요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또래보고 난 타요우산 들고왔는데.
    밖에서도 또래보고 이거봐라 하면서 사탕보여주고ㅜㅡㄴ
    선글라스 쓰고 밖에데려갔더니 지나가는사람마다
    안녕하세요 인사 하질않나
    친구딸이 우니까 난안우는데? 누구 지적하면 난 실수안했어요.이런부분이요...

  • 8. 제목보고
    '14.5.21 10:56 AM (180.134.xxx.158)

    중고생인줄

  • 9. 빅트리
    '14.5.21 11:01 AM (221.150.xxx.116)

    112.32님, 테라님 저에게도 도움되는 좋은 댓글 감사드려요^^

  • 10. 빅트리
    '14.5.21 11:03 AM (221.150.xxx.116)

    122.32님이네요;; 감사^^

  • 11. 일자복근
    '14.5.21 11:12 AM (42.82.xxx.29)

    애 다 키워보니 이런생각 진짜 위험한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애는 이런생각자체를 안하고 자랐거든요.저는 반대로 일등에 좀 집착도 해보고 그래라 했구요
    애가 워낙 안그러니..
    근데 고딩되고나서 딱 이러는데..옆에 사람 진짜 지치네요.
    이런걸 어릴때부터 이러면 애가 정서적으로 얼마나 힘들까 싶거든요.
    저는 애가 뻔히 힘든게 보이거든요.
    어떤 과정에서 선생님이 일등에 대한 과도한 칭찬이나 이야기를 말햇나봐요 애가 그리 된건 이유가 있겠죠.
    빨리 고쳐야 하죠.
    안그럼 애가 시기 질투..아님 자포자기 이런식으로 가거든요

  • 12.
    '14.5.21 12:29 PM (112.150.xxx.31)

    일단 엄마들이 같이 놀리기 싫어해요.

    아이가 남을 많이 의식하네요. 인형을 가지고 인형이 아이가 하는 얘기를 했을때 너의 마음이 어떠니 하고 말해보세요. 친구가 울면.. 울지마 괜찮니..라고 얘기하기..등등이요.

  • 13. ...
    '14.5.21 5:02 PM (121.181.xxx.223)

    괜히 어린이집 보내서 아이가 다른아이들과 비교 당하고 스스로 비교하고 스트레스 받는 상황일듯..저라면 어린이집 안보내는걸로.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5477 큰아들이 드디어 정신차렸어요 66 감사 2014/08/07 18,113
405476 자식농사 3 에휴 2014/08/07 1,598
405475 프랑스 여행 혼자서 아이 둘과 가능할까요? 7 ... 2014/08/07 2,005
405474 ICG, 한국 국정원 대대적인 수술 필요해 light7.. 2014/08/07 900
405473 지킬과 하이드 갱스브르 2014/08/07 714
405472 (봐주세요;)침구사이즈 어떻게되는건지? 3 직구 2014/08/07 1,358
405471 교통사고...도와주세요 7 ... 2014/08/07 1,961
405470 우체국 알뜰폰 갤럭시 코어 1 wlqwnd.. 2014/08/07 1,740
405469 의왕시에 있는 와이즈요양병원 아시는분 계실까요? 4 병원 2014/08/07 1,114
405468 국가에서 주는 장례비는? 9 궁금이 2014/08/07 5,545
405467 박용* 4주해독다이어트 3일차 3KG감량 ㅎ 2 다이어트인생.. 2014/08/07 2,183
405466 유럽요리중에 대파같이 생겨서 구워먹는 채소 이름이 뭐죠? 6 ... 2014/08/07 2,756
405465 아파트 복도 천정에 붙은 통신사의 동그란 것들.. 이거 전자파 .. 1 전자파 2014/08/07 1,722
405464 관리자 이상하네요 2 관리 2014/08/07 1,108
405463 괜챦아 사랑이야에서 공효진 22 드라마 2014/08/07 5,224
405462 외식비가 비싸서 놀러도 못다니겠네요 26 ㅎㅎ 2014/08/07 5,936
405461 깨진 포트메리온 우유로 붙여지나요? 12 진짜? 2014/08/07 8,273
405460 요실금 검사 통과못하면 건보 적용 못받는 이유가 보험회사 때문?.. 4 요실금 2014/08/07 1,991
405459 기계 무식자라 그러는데.. 집 환경이 스맛폰 안쓰고, 컴퓨터 없.. 5 아이패드 2014/08/07 1,119
405458 [세월호 노트북을 사수하라!] 영화보다 무서운 현실 3 청명하늘 2014/08/07 967
405457 유럽 과자도 여행가보니 우리나라 백화점보다 가격 더 비싸던데요... 5 과자 2014/08/07 2,285
405456 “윤일병 직접사인은 구타…윤일병 사망시점도 오류” 군인권센터 추.. 세우실 2014/08/07 769
405455 살빼기 너무너무 힘드네요ㅠㅠ 18 .. 2014/08/07 6,450
405454 누가 새끼고양이를 보건소 앞에 버리고 갔어요 11 고양이 2014/08/07 1,740
405453 놀기 좋은 계곡 2 구인 2014/08/07 1,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