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생들 밀어올리다 탈진..내 딸 발목 상처 보니 가슴 아파"

명복을 빕니다. 조회수 : 6,966
작성일 : 2014-05-21 08:27:14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40521032735582

 

2학년 2반 담임선생님..원래 선생님이 묵은 객실은 5층이라 비교적 탈출이 쉬운

위치임에도 학생들 구하러 3층까지 내려가서 아이들 하나라도 더 물속에서 밀어올리다

희생 되셨다는군요ㅜㅜ교사들 대부분 그런 이유로 희생 되고 빨리 돌아오지 못하신거 같아요.

이제 25살이면..부임 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을텐데..부모님이 얼마나 애통하실지..

하늘나라가 있다면...그곳에서 아이들과 외롭지 않게..따뜻하게 지내시길 빕니다.

IP : 1.238.xxx.7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5.21 8:31 AM (180.229.xxx.175)

    새내기 선생님이지만 참스승의 모습이셨어요...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위로의 마음을 보냅니다...편히 쉬세요...

  • 2. 별과나무
    '14.5.21 8:33 AM (182.227.xxx.177)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 어머니 앞으로 어떻게 사실지..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 3. 아유
    '14.5.21 8:34 AM (121.136.xxx.180)

    얼마나 기특하고 든든한 딸이었을까 싶어요
    가슴아파요
    휴....

  • 4.
    '14.5.21 8:35 AM (218.51.xxx.5)

    선생님 감사합니디.그리고 미안합니다ㅜㅜ

  • 5. 원글
    '14.5.21 8:38 AM (1.238.xxx.75)

    기본중의 기본이 되는 상식적인 대응만 해줬어도..다 살아돌아올 수 있었던 상황인데..
    하라는대로 방송에 따르다가 결국 물이 차오르는 긴박함 속에서 얼마나 사력을 다 해
    힘을 쓰고 노력들을 했을까요ㅜㅜ40 중반 넘도록 살면서 이렇게 말이 안되는 참사는
    정말 처음 봐요.차라리 서로 살아보겠다고 방송이고 뭐고 우왕좌왕 하다 이리 됬다면
    덜 슬플까요?그래도 참담할텐데...바른 사람들이 한꺼번에 이런 인재에 희생 당하다니
    일상이 바빠도 시간이 한 달 지났다 해도...그와는 별개로 다들 상처들이 아물지 않는 듯 해요.

  • 6.
    '14.5.21 8:48 AM (223.62.xxx.65)

    25살이면 아직 어린데
    이번엔 학생뿐아니라 알바도 선생도 다들 어리네요

  • 7. 바람
    '14.5.21 8:51 AM (211.54.xxx.241)

    선생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미안합니다.22222222

  • 8. ...
    '14.5.21 8:58 AM (218.234.xxx.109)

    청소년과 청년들을 죽이는 나라...

  • 9. 에휴
    '14.5.21 9:00 AM (116.36.xxx.132)

    저 꽃다운 나이에
    학교졸업하고 선생한다고
    부모님 기뻐할셨을테고
    본인은 얼마나 설레였을까요
    제가 저 교사였다면.... 저분처럼 할 수 있을까...
    생각해봅니다

    존경하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10. 선생님.
    '14.5.21 9:08 AM (49.1.xxx.151)

    고맙습니다...ㅜ

  • 11. .....
    '14.5.21 9:13 AM (110.15.xxx.54)

    아직 어린 나이에 ㅠ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정말 고맙고 미안합니다...

  • 12. 살아야 할 사람들은
    '14.5.21 9:13 AM (210.97.xxx.88)

    이렇게 꽃다운 나이에 스러지고..

    죽어 마땅한 것들은 떵떵거리면서 잘 살고 있고... 더러운 세상. 개같은 세상

  • 13. ..
    '14.5.21 9:22 AM (116.121.xxx.53)

    이런은사님이계셨네요 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14. ..
    '14.5.21 9:49 AM (125.247.xxx.2)

    그저께 시신 올라와서 이제 장례 치룬다고 하네요.
    여기 과천인데, 이쪽 고등학교 졸업하신 분이라 더욱 애닯네요.
    학교에도 후배들이 프랭카드 걸어놓고..

  • 15. 유키지
    '14.5.21 1:39 PM (218.55.xxx.83)

    선생님 감사합니다!!
    그곳에서 아이들과 함께 편안하시길
    기도합니다

  • 16. dd
    '14.5.22 12:15 AM (121.130.xxx.145)

    스물 다섯이라...
    엄마한테는 애기지요.. 애기.
    저도 그런 아기였던 시절을 지나
    지금 제 딸이 고삼, 19입니다.
    대한민국 학생들 지옥같은 중고 6년을 지나
    대학을 가도 청춘이 푸르기만한 게 아니라
    취업의 관문이 남아있는데
    철들고 공부만 하다가 임용고사 합격해서
    교사가 되었으니, 이제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하고
    좀 누리고 살까 싶었던 나이에 이런 비극이... ㅠ ㅠ

  • 17. ㅠㅠ
    '14.5.22 1:06 AM (115.93.xxx.59)

    그쵸 부모님 눈엔 아직 예쁜 애기면서도
    사회에 나가 취직하고 어른노릇? 어엿하게 하기시작하는게 너무 기특하고 흐뭇한 그런 나이죠

    어머니 인터뷰를 보니
    제자들 다 두고 살아올 아이가 아니라고
    혹시 운좋게 살아오더라도 제자들 죽고 자기가 혼자 살면 그걸 더 고통스러워할거라고
    마음의 준비를 미리부터 하셨더라구요 ㅠㅠ
    그래도 한달넘게 기다리셨으니 얼마나 애가 타셨을까요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 18. 편히
    '14.5.22 7:41 AM (151.24.xxx.133)

    쉬고 계실거에요 이뻐하는
    제자들과...
    고생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7379 기침감기로도 3주씩 할수있는건가요? 3 기침싫어 2014/07/15 1,179
397378 양파장아찌 국물 활용 방법중에요.. 4 .... 2014/07/15 1,746
397377 단원고 유족분들 도보순례에 관해.. 6 종이연 2014/07/15 1,176
397376 초등 고학년 아이둔 전업주부 왜 저만 바쁠까요 12 전업주부 2014/07/15 4,106
397375 줄줄 새는 사학연금. 부정수급만 1000억원대 3 이기대 2014/07/15 1,621
397374 세월호 416 특별법 제정을 위한 국회 행진-팩트티비 생중계 .. 5 416특별법.. 2014/07/15 1,190
397373 옆좌석 아가씨, 진정한 멀티플레이어 10 ㅇㅇ 2014/07/15 4,930
397372 화장실 하수구 냄새 어떻게 없애나요? 도와주세요!! 14 냄새.. 2014/07/15 16,418
397371 차라리 셀카 찍는게 나은거같아요. 급 옛날생각...^^; 1 .... 2014/07/15 1,075
397370 월화 드라마 볼게 없어서.. 24 박대표 2014/07/15 3,624
397369 진짜 드러워서 못살겠네.. .. 2014/07/15 1,225
397368 우원식 '세월호 특별법, 가족들 요구 수용하는 방향으로 4 세월호특별법.. 2014/07/15 1,154
397367 비빔냉면 고추장소스 맛있는 레시피 없을까요? 5 매콤 2014/07/15 1,858
397366 아고라에 오늘 정윤회를 찬양하는 글이 떴네요. 2 정윤회인가 2014/07/15 1,607
397365 담배 피지 마라 훈계한 50대.. 10대들한테 맞아 죽었네요 9 ㅇㅇ 2014/07/15 3,341
397364 컴퓨터도 비싼게 좋을까요? 19 궁금궁금 2014/07/15 1,802
397363 82자게에도 댓글 쓰시는 분들 중에 12 gma 2014/07/15 1,050
397362 옥수수 못 삶는 여자입니다 13 아녜스 2014/07/15 3,011
397361 고소영 졸업사진 10 이쁘네요 2014/07/15 5,169
397360 가수 장윤정은 과연,,, 23 어떤거 쓸까.. 2014/07/15 21,048
397359 최근에 로스터리샾을 오픈했는데 원두가격문제 ㅜㅜ 15 유치원자퇴 2014/07/15 1,838
397358 8월 초에 9세 7세 아들과 태국여행요 3 고민중입니다.. 2014/07/15 1,209
397357 김명수·정성근·정종섭 '운명의 날'…박 대통령 선택은? 세우실 2014/07/15 1,205
397356 세월호, 소금기둥 - 잊혀지는(박제) 시간에 관한... 지나다가 2014/07/15 865
397355 무너진 자존감을 회복시키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3 고1 2014/07/15 1,5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