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손발 저림

스윗길 조회수 : 2,253
작성일 : 2014-05-21 06:01:45

손발 저림

 

일상생활을 하면서 손발이 저린 증상을 한번쯤 경험하게 된다. 손발이 저려오면 ‘혈액순환이 안 되나보다’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어르신들의 경우에는 ‘이러다가 중풍이 오는 건 아닌가’라며 걱정하기도 한다. 손발 저림을 한의학에서는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하는지 알아보자.

 

한의학과 현대의학에서의 손발 저림

한의학에서는 저린 것을 마목이라고 하는데, 마는 기가 허한 것이 원인이고, 목은 어혈과 습담이 정체되어서 생긴 저림이다. 손발 저림이 생기는 것은 인체를 구성하고 있는 기와 혈이 사지말단까지 잘 통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현대의학적인 측면에서 보면 손발 저림은 질병이 아니라 어떤 질환에 따르는 증상으로 본다. 손발 저림이 나타나는 질환으로는 뇌질환, 척수질환, 동맥경화, 레이노증후군, 디스크질환, 손목터널증후군 등이 있다. 이처럼 손발 저림의 원인은 한 가지로 간단하게 설명이 되는 증상이 아니고 아주 다양하기 때문에 손발이 저리다고 무조건 혈액순환이 안 되는 것이라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

 

손발이 저리면 중풍일까?

갑자기 손이 저려오면 ‘혹시 중풍이 아닐까’ㄹ며 걱정스레 한의원을 찾는 이가 많다. 결론부터 말하면 중풍이 오면 손에 힘이 없고 저릴 수 있지만 손이 저리다고 해서 중풍이 오는 것은 아니다. 중풍에 의한 경우는 한쪽 손발에 힘이 없고 감각 둔화, 언어 장애, 보행 장애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 이런 증상이 없이 단지 손발 저림만 있다면, 중풍이 아닐 확률이 높다. 따라서 손이 저릴 때 너무 걱정하지 말고 정확한 진찰을 통해서 다른 원인을 찾아야 한다.

 

여성에게 많은 손발 저림

손발 저림은 여성이 남성에 비해서 5배 정도 많이 발생한다. 실제로 한의원에 와서 손발이 저리다고 호소하는 환자 대부분이 여성이다. 그 이유는 생리와 임신, 출산 때 나타나는 호르몬의 변화가 혈관의 확장과 수축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특히 폐경 이후 여성들은 혈관기능도 같이 저하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여성들에게 손발 저림과 수족냉증이 많이 생기게 된다. 또 반복적으로 손목에 힘을 많이 쓰는 빨래, 청소, 설거지 등도 손 저림의 원인다.

 

출처: 역사와 문화를 깨우는 글마루 5월호

IP : 61.106.xxx.16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감사
    '14.5.21 7:49 AM (114.205.xxx.245)

    유익한정보 감사햡니다

  • 2. TTT
    '14.5.21 11:42 AM (211.216.xxx.55) - 삭제된댓글

    저림 증상 있어서 경희대 한방병원에서 검사해도 별 이상 없었는데
    정형외과에서 디스크 발견 원인은 디스크 였다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2521 혹시캠핑다니시는분 계신가요? 5 진주목걸이 2014/06/29 1,824
392520 송윤아 심경 고백 "온통 새카맣게 변해버린 몸…폭탄을 .. 101 .. 2014/06/29 27,756
392519 오랜만에 진짜사나이.. 3 진짜사나이 2014/06/29 1,516
392518 오마베에서 김소현 손준호 이사간 집 혹시 어딘지 아시는 분?! 3 오옷 2014/06/29 18,742
392517 아파트 18층인데도 파리가 들어오네요.ㅡㅡ; 8 .. 2014/06/29 3,210
392516 개콘에 닥치高 ㅋㅋㅋㅋㅋ 6 참맛 2014/06/29 3,439
392515 베란다 유리창 닦으시는분 계신가요? //////.. 2014/06/29 1,048
392514 82csi님들, 이 향신료 쓰임새좀 알려주시겠어요? 5 인도 향신료.. 2014/06/29 1,020
392513 대학강의나가시는분-성적처리에 조언을 구합니다(펑~) 18 어려운일 2014/06/29 2,140
392512 종로에 있었던 극장인데요 13 나무 2014/06/29 1,860
392511 공부에도 때가 있듯, 육아도 시기가 중요한 것 같아요. 8 ... 2014/06/29 2,753
392510 남편분들 속옷 어디서 구입하세요? 궁금 2014/06/29 1,270
392509 신상철 님이 왜? 2 신상철 2014/06/29 1,654
392508 왜 살이 더 찌죠? 7 ... 2014/06/29 2,757
392507 제꿈의 예지력 123 2014/06/29 1,121
392506 시판 만두요,튀김기에 튀겨 먹는게 더 맛있나요? 8 그네하야해라.. 2014/06/29 1,950
392505 이럴 경우 어쩌시겠어요 식당에서? 13 짤짤이 2014/06/29 4,066
392504 헉~세월호 주입공기가. 5 ... 2014/06/29 2,474
392503 미생물이나 곰팡이 많은 치즈 어떤게 있을까요? 까망베르? 2 미생물 2014/06/29 1,003
392502 한달밖에 안된 전기압력밥솥의 내솥 코팅이 벗겨졌어요. 2 심란 2014/06/29 2,695
392501 김용민 트윗..인사청문회 무력화를 노리는 개누리에 대한일침 1 인사청문회 2014/06/29 1,615
392500 대리운전 시키실 때요~ 2 어렵네요~ 2014/06/29 956
392499 두 채 벽을 터서 리모델링 7 아파트 2014/06/29 3,446
392498 군산 사시는분 계시나요? 콩나물 2014/06/29 800
392497 '나는 왜 눈치를 보는가' 책이요 11 -- 2014/06/29 3,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