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손발 저림

스윗길 조회수 : 2,247
작성일 : 2014-05-21 06:01:45

손발 저림

 

일상생활을 하면서 손발이 저린 증상을 한번쯤 경험하게 된다. 손발이 저려오면 ‘혈액순환이 안 되나보다’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어르신들의 경우에는 ‘이러다가 중풍이 오는 건 아닌가’라며 걱정하기도 한다. 손발 저림을 한의학에서는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하는지 알아보자.

 

한의학과 현대의학에서의 손발 저림

한의학에서는 저린 것을 마목이라고 하는데, 마는 기가 허한 것이 원인이고, 목은 어혈과 습담이 정체되어서 생긴 저림이다. 손발 저림이 생기는 것은 인체를 구성하고 있는 기와 혈이 사지말단까지 잘 통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현대의학적인 측면에서 보면 손발 저림은 질병이 아니라 어떤 질환에 따르는 증상으로 본다. 손발 저림이 나타나는 질환으로는 뇌질환, 척수질환, 동맥경화, 레이노증후군, 디스크질환, 손목터널증후군 등이 있다. 이처럼 손발 저림의 원인은 한 가지로 간단하게 설명이 되는 증상이 아니고 아주 다양하기 때문에 손발이 저리다고 무조건 혈액순환이 안 되는 것이라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

 

손발이 저리면 중풍일까?

갑자기 손이 저려오면 ‘혹시 중풍이 아닐까’ㄹ며 걱정스레 한의원을 찾는 이가 많다. 결론부터 말하면 중풍이 오면 손에 힘이 없고 저릴 수 있지만 손이 저리다고 해서 중풍이 오는 것은 아니다. 중풍에 의한 경우는 한쪽 손발에 힘이 없고 감각 둔화, 언어 장애, 보행 장애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 이런 증상이 없이 단지 손발 저림만 있다면, 중풍이 아닐 확률이 높다. 따라서 손이 저릴 때 너무 걱정하지 말고 정확한 진찰을 통해서 다른 원인을 찾아야 한다.

 

여성에게 많은 손발 저림

손발 저림은 여성이 남성에 비해서 5배 정도 많이 발생한다. 실제로 한의원에 와서 손발이 저리다고 호소하는 환자 대부분이 여성이다. 그 이유는 생리와 임신, 출산 때 나타나는 호르몬의 변화가 혈관의 확장과 수축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특히 폐경 이후 여성들은 혈관기능도 같이 저하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여성들에게 손발 저림과 수족냉증이 많이 생기게 된다. 또 반복적으로 손목에 힘을 많이 쓰는 빨래, 청소, 설거지 등도 손 저림의 원인다.

 

출처: 역사와 문화를 깨우는 글마루 5월호

IP : 61.106.xxx.16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감사
    '14.5.21 7:49 AM (114.205.xxx.245)

    유익한정보 감사햡니다

  • 2. TTT
    '14.5.21 11:42 AM (211.216.xxx.55) - 삭제된댓글

    저림 증상 있어서 경희대 한방병원에서 검사해도 별 이상 없었는데
    정형외과에서 디스크 발견 원인은 디스크 였다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7420 인시디어스 보신분 계신가요?(결말 궁금) 4 공포영화 2014/06/11 1,004
387419 무서운이야기 (낚시주의) 2 .. 2014/06/11 1,596
387418 추적 60분 시청 후...사학법 개혁과 미개한 학부모 17 블루라군 2014/06/11 2,230
387417 문창극, 박근혜 당선되자 ”신의 개입” 外 2 세우실 2014/06/11 1,903
387416 속보 사진속 알몸저항 할매... 밀양 동영상의 한옥순 할매시네요.. 10 용서못해 2014/06/11 3,295
387415 사랑하는 대한민국 곧 망할거 같아여.... 16 ㅁㄴㅇ 2014/06/11 3,529
387414 유럽자유여행 3 봄이 2014/06/11 1,409
387413 관계시 평생 그것을 못느끼는 여자들도 있나요? 9 질문 2014/06/11 4,543
387412 결혼전...신호무시하고 결혼하신분...계신가요 3 ...ㅠ 2014/06/11 3,147
387411 김영란 전 대법관, 조선일보 기자에 손배소 5 샬랄라 2014/06/11 1,713
387410 이명에 어지럼증 6 깜박괴물 2014/06/11 2,355
387409 성동격서. 1 .. 2014/06/11 1,132
387408 밀양 송전탑 아침 기사 눈물나네요. 14 빛나는무지개.. 2014/06/11 3,583
387407 윤두현 靑홍보수석 ”국민과의 소통 위해 최선” 2 세우실 2014/06/11 799
387406 구원파 엄마들? 잡는다고 저리 많은 경찰을 투입하나요? 16 경찰 600.. 2014/06/11 2,622
387405 아기 열이 39도인데.. 20 .. 2014/06/11 13,555
387404 EBS영어 프로에 선현우라는 사람이 나오던데.. 2 ..... 2014/06/11 4,065
387403 이자스민? 4 궁금 2014/06/11 1,655
387402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6/11am] 물그릇 올려놓고 포크 든 朴.. lowsim.. 2014/06/11 867
387401 밀양..............ㅠㅠ 12 알몸저항 2014/06/11 2,326
387400 길냥이새끼도 건강한데 제가 데려온 냥이들은.. 8 냥이 2014/06/11 1,572
387399 ㅠㅠㅠㅠㅠㅠㅠㅠ 2 하진222 2014/06/11 1,027
387398 밥만 먹음 눕고 싶어져요. 7 매일시시때때.. 2014/06/11 2,483
387397 왕따란 어디까지를 왕따라 느끼는걸까요? 16 왕따란? 2014/06/11 3,769
387396 2014년 6월 1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4/06/11 882